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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L 영화 <체리마호 THE MOVIE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 드라마 그 후의 이야기 : 팬 서비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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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L 영화 <체리마호 THE MOVIE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 드라마 그 후의 이야기 : 팬 서비스

쥬한량 2023. 1. 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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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체리마호> 극장판이 웨이브에 올라왔어요!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시간이 안 맞아서 놓친 후, 극장 개봉 당시 보러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놓쳐서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웨이브에 떠억~올라와 있더라고요.



103분 분량으로, 드라마 에피소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배우들 중심으로 나오고, 서브 커플도 잠깐이지만 얼굴을 내밀어요.



과연 극장판에서는 아다치가 마법을 잃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은 어서 줄거리로 고고~ 고고~


이번엔 과연 마법을
포기할 수 있을까?

(간단히 앞선 드라마 줄거리 잡고 갈게요~)



30살까지 동정을 유지하며 마법을 갖게 되는 세계관.

아다치(아카소 에이지)는 그 결과로 몸이 닿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을 갖게 되고, 

회사 동기이자 선망하던 대상이었던 쿠로사와(마치다 케이타)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그와 사귀게 되었죠.



하지만 동정을 잃게 되면 마법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와의 거사를 치르려던 순간,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게 두려워 거부하게 되면서 끝났던 드라마.



그 후의 이야기가 극장판에서 펼쳐집니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때 다시 한번 거사를 시도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조용히(?) 등산과 낚시를 다니는 데이트를 즐기며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갑자기 아다치에게 닥친 현실.



바로 나가사키에 새로 문을 여는 지점의 셋팅 작업을 명 받아 전근 제안이 온 것!

연봉도 오르고 집 제공에 여러가지 혜택이 많았지만

나가사키로 가게 되면 쿠로사와와 만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라 고민이 생긴 아다치는

선배와 술을 마시면서 상담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쿠로사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숙취에 시달리며 출근하던 선배에게 전해듣고

속이 좀 상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아다치의 전근을 응원해줍니다.



그런데 그런 쿠로사와의 마음이 진심인지 궁금한 아다치는 그를 만져서(?) 마음을 읽으려다가 들켜 난감한 상황이 되죠.

그리고 결국 쿠로사와의 응원에 힘입어 전근을 가기로 한 아다치.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하다가 결국 무리를 하게 되고

전화를 받다가 잠이 드는(?) 사고가 나면서 회사에 아다치가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쿠로사와는 통화가 되지 않는 아다치를 걱정하다가 결국 나가사키까지 날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퇴원하는 아다치를 비를 홀딱 맞은 상태로 만나게 되는데...

그 사고를 계기로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인지 깨닫게 된 둘은 

드디어 거사를 치르고...



아다치는 결국 마법을 잃게 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임을 주변에 공표해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렇게 양가에 서로를 인사시키게 되는데...

아다치네 식구들은 처음엔 조금 멀뚱했지만 이내 그의 선택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쿠로사와의 어머니는 만나는 날짜를 자꾸 미루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킵니다.

(보통 아버지가 잘 못 받아들이는 걸로 나오지만, 요즘 퀴어물에서는 종교적 이유나,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 어머니가 반대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쿠로사와네 부모님.

어머니가 정말 걱정하던 것은, 두 사람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것.



아다치는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쿠로사와 어머니의 인정을 받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바닷가로 산책을 나간 두 사람.

쿠로사와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부적처럼 사두었던 반지를 아다치에게 내밀며 고마움과 애정을 표합니다.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미래를 약속하는 두 사람.



그리고 어느 가을 날, 깍지를 끼고 사람들 사이를 걸어가는 커플의 모습에서 (끝).


드라마 원작인 작품의 극장판 대부분이 그렇듯, 

이 작품 역시 팬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건이 엄청난 게 일어나거나, 기승전결에 반전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체리마호...>드라마를 봤던 팬들에게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에 대한 상상 중 하나를 보여주는 정도랄까요.



그러니 영화 자체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실 바라며

드라마 보셨던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카소 에이지 같은 소년 스타일을 좋아해서 얼굴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했...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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