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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영화 <아이 케임 바이> : 겉과 속이 다른 유명인의 혐오 범죄 :: 넷플릭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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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영화 <아이 케임 바이> : 겉과 속이 다른 유명인의 혐오 범죄 :: 넷플릭스

쥬한량 2023. 1.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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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튼 애비>로 낯이 익은 휴 보네빌이 나오는 스릴러 영화가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는 개요를 보고 찜해놨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흠...?

뭔가 재밌을 듯 하다가 뻔하다가 유치한 느낌?



우리의(?) 스티븐 킹께서 트위터에서 언급할 만큼 괜찮은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봉...



솔직히 아주 재미있다고는 하기 힘듭니다.

권선징악 결말이라 그나마 시원하긴 합니다만.



그럼 간략히 줄거리 정리 및 결말까지 알려드릴게요!


우연히 알게 된 판사의 비밀
복수는 친구의 것

토비(조지 맥케이)는 자밀(퍼셀 애스콧)과 함께 나름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소위 응징해야할 만한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나 왔다 감(I came by)'라는 메시지를 그래피티로 그리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보통 자밀이 정원을 정비하는 일을 하며 클라이언트의 집을 살피다가 타깃이다 싶으면 와이파이 비번을 알아내어 보안을 해제하고 함께 침입해 일을 저지르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자밀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자밀은 더 이상 그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토비는 자밀이 마지막으로 알아다 준 은퇴한 판사 헥터의 집에 홀로 침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헥터의 지하실에서 우연찮게 뭔가를 목격하게 되고

그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후 자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자밀을 곧 태어날 아기 때문에 토비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토비는 경찰에 신고도 해보지만 허사로 돌아가고 결국 자신이 지하실에 갇힌 이민자를 구하기로 결심하죠.

그러나 헥터에게 당하고 마는 토비.





비록 문제아였지만 아들이 갑자기 사라져 돌아오지 않자, 엄마인 리지(켈리 맥도날드)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아들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자밀에게도 도움을 청하지만 그도 아는 게 별로 없는 상황.

자밀은 토비와 함께 그래피티를 하고 다녔던 일을 감추느라 부분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리지로 하여금 헥터의 뒤를 쫓게 하고,

헥터가 이슬람 청년을 납치하는 정황을 목격한 리지는 아들의 실종을 쫓는 경찰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나 헥터의 기지와 인맥으로 무혐의로 처리된 후, 결국 리지마저 헥터의 손에 당하고 맙니다.





결국 모든 상황을 눈치 챈 자밀은 자신이 어려울 때 가족처럼 품어준 토비와 리지의 행적을 쫓으며 헥터의 집에 침투합니다.

헥터의 지하실에서 감금된 사람을 발견한 자밀.



헥터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이슬람 이민자 청년과 동성애에 빠져서 가족들을 등한시한 것에 대한 원한으로, 앞에서는 그들을 위해 법안을 상정하는 인류애적인 판사를 연기하며 뒤에서는 그들을 납치해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하며 결국엔 죽이는 일을 저질러 왔던 거죠.

자밀은 헥터를 응징하고 그를 묶어둔 후, 그의 거실에 토비와 함께 쓰고 다니던 문구를 남긴 채 경찰에 신고하고 사라집니다. 


직접적이면서 상당히 유치한 마무리로 (끝).


 

영화는 주인공이 3번 바뀌는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엔 토비, 다음엔 엄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밀이 마무리하죠.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헥터 캐릭터는 조금 더 깊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평면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아쉽고요,

캐릭터에서의 반전이 한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합니다.

(헥터가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납치된 사람이 나쁜놈이었다던가. - 이것도 너무 클리셰일까요? ㅎ)



아무튼, 저는 좀 심심했던 느낌의 작품.



추천은... 그닥 못하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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