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 히트 로코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가 영화로 돌아왔다! <러브 데스티니 더 무비>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추천

2019년에 우리나라 종편 방송에서 서비스된 태국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의 영화버전이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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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가 2022년인 거 보니,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추가 제작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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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는 요기 ▽

러브 데스티니 :: 타임 슬립 판타지 태국드라마 : 넷플릭스 :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추천!

저는 두 주인공의 그 이후 이야기 정도를 기대하고 영화를 틀었는데,

오잉, 이것은 또 완전 새로운 이야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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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적 완성도는 높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드라마의 팬들을 위한 서비스 특별판 정도로 인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병맛코드가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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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드라마 보신 분이 아니라면 너무 황당하고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패스하시길 권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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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던 분이라면 두 주인공 배우의 맺어짐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재미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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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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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서 환생한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

(시작은 현대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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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필요해 170여 년 전부터 내려온 가문의 유물(서양식 권총)을 팔기로 결심한 매서드.

하지만 권총을 살펴보다 일식으로 인해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렇게 170여 년 전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 매서드. 

(그러나 한참동안 이 사람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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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시대의 뎃의 얼굴을 폽이 꿈 속에서 까라켓을 보게 됩니다.

꿈속에서 만나는 그녀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그녀의 그림을 그리는데, 

사실 폽에게는 깨손이란 정혼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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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결국 정혼을 깨기 위해 깨손의 집을 찾아가는데, 이 시절에 정혼을 깨면 양쪽이 단명한다는 믿음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양쪽 집은 다들 난리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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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길가에서 벌어지는 연극을 보게 된 폽은, 자꾸 떠드는 앞자리 여인에게 한 소리 하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까라켓의 얼굴을 한 깨손.

깨손이 까라켓의 환생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녀가 깨손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되는 폽.

막 정혼을 깨겠다고 한 발언을 주어담고 싶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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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손은 무례하고 말을 쉽게 바꾸는 폽이 맘이 들지 않고

그러나 폽은 꿈속에서 계속 봐온 깨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와중에 깨손의 하녀인 '삐' 배우 너무 웃김... 태국에선 주로 하녀들이 개그 코드를 담당하나 봐요. 지난 드라마에서도 하녀들이 너무 재밌었는데 ㅎㅎ)

한편 깨손은 성당의 신부에게 영어와 신문물을 배우러 다니고 있었고

우연히 발견한 까라켓의 일기장을 통해 시간 여행과 앞으로 벌어진 역사적 사실들에 관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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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드는 이때쯤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영국 상인 헌터 밑에서 일하는 직원이 되어 있었던 것이죠. 

우연히 깨손과 만나게 된 매서드는 까라켓의 일기장 내용에서 자신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몰래 찢어서 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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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가 시암 왕국에 팔기 위해 영국에서 가져 온 배를 왕자가 사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폽이 모형을 만들어 설득하기로 하는 과정에서 세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쌓고(?)...

(사실 이 과정 굉장히 억지로 가져다 붙인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러려니 합시다.)

계속 되는 폽의 구애에 조금 넘어갈 듯 말듯한 깨손.

그러나 폽이 그녀를 전생에서 사랑한 까라켓의 환생이기 때문에 사랑하게 되었다고 믿게 되면서

그의 사랑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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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헌터의 배를 사지 않았던 왕자와 얽힌 비밀스러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세 명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이런 내용이 펼쳐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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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하여 막아내고 

매서드를 돌려보내야할 기회인 일식이 시작되지만 적의 공격으로 매서드는 기회를 잃고

오히려 깨손과 폽이 과거로 가버린 듯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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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깨손이 까라켓의 시절을 상기(?)하는 잠깐의 과정이었을 뿐. 

(결국 두 사람이 환생하였던 게 맞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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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했다 깨어난 깨손은 폽을 쫓아가 두 사람이 운명임을 인정하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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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드 또한 자신이 이 세계로 오게 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헌터의 집에서 일하던 하녀를 보는 순간, 그녀가 자신의 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바로 그 유물을 남겼던 장본이었다는 걸 알게 되죠. (본인이 본인 할아버지...라는 설정. 유전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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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폽과 깨손.

폽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빨려들어간다는 미신을 이야기하는데, 

깨손은 만약에 그렇게 되면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하면서 "마이 (뎃)티니"라는 말 장난으로 (끝).

_ 전생에 '뎃'이었으니, '데스티니'를 '뎃티니'라는 말장난으로. ㅎ 
(저 사실 볼 땐 몰랐는데, 이거 정리하면서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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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딧 끝나고 보너스 영상(쿠키) 있습니다! 몰랐는데 어느분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나중에 찾아보았어요.

뎃이 주술하는 삼촌과 뭔가를 몰래 묻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2022년에... (직접 보세요 ㅎ)

아주 재미난 장면은 아니겠지만, 여세를 몰아 2022년 이야기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야심이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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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웃긴 장면이 의외로 많았어서 지난 드라마의 팬으로서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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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편에서는 예쁜 여배우들 엄청 많이 나왔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외엔 이렇다할 여배우가 없어요. 

주연 배우 조차 예전보다 훨씬 안 예뻐진 느낌?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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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즘 워낙에 영태기인지라 좀 힘든데, 역시 이럴 땐 아무 생각없이 웃긴 게 최고인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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