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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_평점:5.5점

쥬한량 2009. 6.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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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래전쟁의 시작이 맞는건가...-_-

원제대로 하자면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내맘대로)
구세주는 존 코너를 말할 수도 있고,
터미네이터 마커스=터미네이터 구세주를 말할 수도 있다(고 내 맘대로 생각).

내가 했다면, <터미네이터 : 인류의 구세주> 뭐 이렇게 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나름대로 괜찮은 특수효과와 스펙터클로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크리스천 베일은 좀 기대이하인 면이 있지만
(목소리가 원래 그랬나? 왜 배트맨 이후로 거슬리는 허스키가 된 것 같지? 크리스찬 베일은 뭐니뭐니해도 <아메리칸 싸이코>에서의 모습이 쵝오라고 본다.)
마커스라는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이 캐릭 자체는 <블레이드 러너>의 그 사이보그(맞나. 안드로이드인가)의 컨셉을 가져온 것이라 볼 수 있는데(이건 다 멋진 필립 K.딕 오라버니의 작품이다. ㅡ_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얘가 가지고 있던 원죄에 대해서 공개해주지 않은 것.
(저 내용이 뭔가 철학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카일 리스(존 코너의 아부지)의 이름이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영화보는 내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터미네이터1>에서 카일을 연기했던 배우 이름이 '마이클 빈'이었기 때문에
난 계속 아버지 이름이 마이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다. -_-...;

조금 엉성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마지막에 심장주는 것도.. 뷁... 당연하다는 듯 받는 존 코너..뭐냐..)
오락영화로서는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평점: 5.5점

*한국계 여배우인 문블러드 굿이 나오는데(미드 <Journey man>에 나왔던)
 쫌 이상하게 나온다.. -_-; 난 좀 더 비중있는 역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어울리긴 했는데, 눈도 팬더곰처럼 나오고. 후_후

*엔딩에 '스탠 윈스턴'을 기리며 라고 나오는데, 이 할아버지가 터미네이터1에서부터 특수분장을 맡았는데 이번 작품 하면서 도중에 사망하셨다고 한다. 이 분 덕분에 터미네이터가 우리에게 인상적일 수 있었다는 것... 이름이라도 외워둬야겠다.

*'아놀드 아저씨가 안나오는 터미네이터는 팥없는 찐빵이야!'라고 했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깜짝출연이랄까... ㅎㅎ 기술 덕분에 등장하는 아놀드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근데 그거 넣어놓고 초상권에 대한 저작료는 지불했을까 궁금~ (사라 코너인 린다 해밀턴 것도~)

+ 그러고 보니, 좀 이상한 점이 있는데,
존 코너가 카일을 과거로 보내는 미래시점에서는 훨씬 더 발전된 터미네이터가 존재하고 있었을 텐데, 스카이넷이 어린 코너를 죽이려고 구형 모델을 보낸다는 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시간 여행이 가능한 미래라면 왔다갔다 하면서 별거 다 했을 것 같다.
결국.. 터미네이터1(어쩌면 2 정도)까지는 개연성에 크게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다른 에피소드까지 만들어내다보니 스토리가 꼬여버린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번 편에서 존 코너가 만나는 자신의 아버지 카일은 아직 과거로 보낼만한 나이가 아니다. -그 애가 가서 린다 해밀턴이랑 사랑할 순 없잖아;- 헌데 이미 터미네이터의 진화는 T-800을 넘어서 있는 시점인 것이다.)
나, 스토리의 티 잘 찾아낸 거 맞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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