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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vies

88분_평점:5.5점

쥬한량 2010. 7.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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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알파치노 주연작인데, 관련 정보를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는 게 신기한 영화.
지난 주말에 집에서 심심해하다가 쿡TV 무료영화를 뒤져서 보게되었음.
무료영화치고는 나름 재미있다는 소감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영화이야기 해보자면...

알 파치노는 범죄심리학자인데,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자의 재판장에서 그를 살인범으로 확신하는 증언을 한다. 이에 따라 살인범은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그는 계속 자신이 범인이 아니며 배심원들이 알 파치노의 잘못된 논리에 넘어갔기 때문에 자신이 유죄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무죄를 주장한다. 그러나 알 파치노(아, 캐릭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_-)는 자신이 맞다고 확신하며 무시한다. 헌데 동일한 형태로 다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알파치노는 88분 후에 자신이 죽게된다는 전화를 한통 받게된다.
(왜 88분인가... 하는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이유가 있긴 있는데, 뭔가 개연성은 쪼끔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맥거핀같은 요소일지도...)

막판 반전이 조금 식상할 수도 있는데, 나름 다른 식으로 오해하게끔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난 킴(알 파치노의 조교)의 남친이 총 맞을 때 85%는 알아채버렸다.(그러니까 힌트를 주는 건 좋으나, 너무 과하면 금방 틀켜서 조심해야한다. =_= <키스 더 걸>에서도 그런식으로 범인 알아채는데 성공했었는데... 훗;)

조금 억지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심리극으론 괜찮은 듯.

(그나저나, 이제 알 파치노 아저씨는 원톱으로는 이슈도 별로 안되는 슬픈 현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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