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이야기? 그 우정이 더 재미있다_<소셜네트워크>_평점:6.8점

그간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이거 보고 리뷰를 안 올렸...;;;

간단히 말해서,
논픽션을 이렇게 재미있게 구성, 연출할 수 있는 건 90%이상 감독의 힘일 것 같다.
뭐,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처음 그 서비스(이름 뭐였더라; 여자 외모 경쟁시키던)를 만든 건 아니라고 마크 주커버그가 그랬다지만, 뭐, 인생 그런거지... ㅋ

잘생긴 쌍동이 나온다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웬걸, 정말 멋있긴 멋있더라. (외국 애들 눈에는 진짜 더 멋질듯 - 난 원래 이런 몸짱들 안 좋아해서...)
난 역시나, '왈도'(에두와르도~)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니까, 캐릭터 성격이나 외모나.. 멋졌다. (아하하- 근데 역시 실제 인물 찾아보니까, 외모는 조금 떨어지심)

마크 주커버그의 캐릭터는, 그의 실재가 얼마나 반영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빅뱅띠오리>의 '쉘든'이 현실 세계로 뛰쳐나온 듯한 느낌이랄까. (물론, 처음에만) 이 긱스러운 인간을 받아주고 챙겨주며 우정을 유지해가는 왈도가 신기하게 느껴져서, 나에겐 오히려 그가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생각되기도 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참으로 안타깝게도, 멋지고 어쩌고를 떠나서, '아, 얘가 이렇게 늙어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 슬픈 발견,,, (정말 세월에는 장사없다)

하지만 실화여서 그런지, '그래서 뭐 어쩐다고?'에 대한 대답은 참 없는 영화인듯 하다.
어쨌든, 암투(?)는 재밌다. 왈도와 마크가 잘 풀려서 다행이야. (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