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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_평점:6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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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 지는 한참 되었는데,
전에 볼 때... 전 날 술먹고 무리한 상태에서 조조 영화 관람을 시도했던 터라,
결국 중간에 영화관을 뛰쳐나와야 하는 사태 발생...
(원체 영화가 길었던 터라, 마무리 30여 분을 버리고 나왔;)
최근에서야 다른 경로로 나머지 30분을 볼 수 있었기에, 이제야 리뷰.
스웨덴 원작에 대한 영화 리뷰는 이전에 썼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와 '익숙한 얼굴'에 대한 결과인지,
아무래도 이번 영화가 더 멋지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게다가 그 그로테스크한 오프닝 씨퀀스라니... - 난 이게 꽤나 회자될 줄 알았는데, 별로 이슈가 안되었던 것 같다. 난 엄청 스타일리쉬하고 영화에 잘 어울리는 멋진 요소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소설에서 묘사되었던 것보다는 덩치가 큰 루니 마라로 인해, 리스베트의 캐릭터가 좀 달라 보이긴 하였으나, 아무래도 매력도 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스웨덴 배우보다는 나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망가뜨려놔도 예쁜 아이는 예쁘니까... ㅜ_ㅜ)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또한, 실제 소설에서의 캐릭터에는 스웨덴 배우가 잘 어울렸겠으나,
몰입을 이끄는 것은... 다니엘 크레이그 아저씨(오빠라고 부르고 싶다).
스웨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요상한 모습에 대해 스웨덴 관객들은 어떻게 느낄 지 언제나 궁금한 나. (마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이 한국말 쓰는 것 같지 않나?)
근데 생각보다 흥행은 좀 안된 것 같아서... 과연 2-3부작도 나오려나 모르겠다.
리스베트의 캐릭터는 진짜 잘 살았는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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