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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I Don't Know How She Does It, 2011)_평점:6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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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안하고 봤었는데 (오로지 쿡티비에서 할인하길래 - 1천원),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무래도 직장여성의 힘든 점이라든가, 여성으로서 성공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들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의외로 여주인공은 시어머니와 직장 라이벌 남자직원을 제외하고는
복 받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남편도 그 정도면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가정 일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고, 최고 상사들이 능력 인정해주고, 냉정하긴 하지만 일 잘하는 부하 여직원 있고, 불편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병상련의 친구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엄청 힘들겠다 ㅠㅠ'의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잔잔하게, 유쾌하게 흐르는 인생사,
그녀의 성공, 해피 엔딩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저글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잘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던지는 게 중요하다."
라고 한 주인공의 말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잘 명심해야할 이야기인 것 같다.
_아, 근데 난 정말,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안 예뻐보인다.... 아무리 패셔니스타라고 해도.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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