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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부작용 (Lovesick, 2014) : 영국 어른 병맛 시트콤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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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부작용 (Lovesick, 2014) : 영국 어른 병맛 시트콤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0. 5. 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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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 연애의 부작용, lovesick, 영국드라마, 영드, 코미디, 병맛, scrotal recall

우연히 보게 된 넷플릭스의 영국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나 할까요. 사실 제가 그리 좋아하는 소재는 아닌데(영국식 섹시코드 코미디에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요 -_-;), 식사 때 한 두개 보다보니 어느새 시즌1을 다 봐버렸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그 만큼 볼만은 하다는 얘기겠지요. ^^

식사 때 보기에는 20분 대의 드라마가 좋아요. (물론 혼밥용)
그래서 개인적으론 넷플릭스에 시트콤 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프렌즈>는 몇 번을 봐도 재밌어서 들어왔으면 진짜 좋겠는데...  (+2020년 업데이트 : 지금은 있습니다!)

<풀 하우스>시리즈는 제겐 너무 유치하고 <더 랜치>는 재밌지가 않더라고요...;;


왜 언제나 이런 드라마에서의 남자주인공은 상당히 매력적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여자들에게 차이는 걸까?

<연애의 부작용>의 주요 주인공 셋입니다. 가장 중심인물로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캐릭터는 맨 왼쪽의 금발 남자인 '딜런'.

가운데 여성은 '에비', 맨 우측 딱 봐도 바람기가 넘치는 남성은 '루크'입니다.

 

이야기는 딜런이 병원에 갔다가 성병을 진단받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네, 그래서 코미디에요;) 

그로인해, 예전에 잠자리를 한번이라도 가졌던 여성들에게 연락을 해서 병원진료를 권하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중심 소재이자 스토리이죠. 첫 회에 여성들의 이름을 알파벳으로 정리하고, A부터 연락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각 에피는 해당하는 여성의 이름이 타이틀이 되죠.

에피 중에 '포에베'라는 한글 타이틀-이름-이 있었어요. 이름 참 특이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에피를 보니 '피비(Phoebe)'더군요;; 자막은 제대로 붙였는데 왜 타이틀 같은 것에선 오류를 범하는 걸까요. 한국엔 QA팀이 따로 없는건가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영화 중에 <나오미와 엘리의 키스 금지 리스트>라는 영화도 사실은 '엘리'가 아니라 '일라이'(남자임;;)'더라고요.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런칭 때부터 그렇게 되어 있었는데, 여전히 그대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딜런의 캐릭터는 상당히 귀엽고 진실된 타입이에요. 사랑을 믿는 순정파죠. 

특이하게도 현실에서는 이런 남자들을 여성들이 찾고 있는데, 막상 영화나 드라마 상에서는 이런 남자들이 여성들에게 사랑을 제대로 못 받고(?) 휘둘리거나 이상한 사람들하고만 엮이게 되죠. 현실과 상상의 괴리 때문일까요? 어쨌든 남녀 성이 바뀐 설정에서도 그런 모습은 많이 보이니까요.

딱 봐도 조금 찌질해보이는 딜런... 사실 저도 첨엔 이 배우 때문에 이 드라마 시작을 못했습니다.
헌데 영상에서 보면 나름 매력있어요. ㅎ

 

재밌는 건, 여자들 사이에서 엄청 잘 나갈 것 같은 루크도 이 드라마에서는 그다지... 

 

 

"그댄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그리고 바로 저 설정이 여기에도 등장합니다. 

포스터에서 보셨지만, 절친으로 여자사람인 에비가 함께 나오죠. 사실 셋은 쉐어하우스까지 하고 있는 룸메이트들이에요. 그 중에서도 딜런과 에비는 진짜 절친이죠. 

더불어 에비는 오래 전부터 딜런을 짝사랑하고 있었어요. 몇번 고백하려고도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는데, 그게 참 오래도 갑니다.

둘의 이야기는 시즌2에서도 이어지니, 과연 어찌될지 두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 너무 속 터져서 안 좋아해요... 말을 해야지! 말을!!! 왜 말을 못하니!?!

재미있게도 이 드라마의 원래 제목은 <Scrotal Recall>이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찾다가 저렇게 써진 게 있어서 의아했었는데, 제목이 '너무 웃겨서' 곧바로 <Lovesick>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저도 저 단어를 몰라서 찾아봤어요... 번역하자면 '음낭 반품'? '음낭 회상'? - 맥락상 후자가 맞겠죠?

 

시즌2에선 딜런이 좀 더 행복해진거면 좋겠어요.
병까지 걸렸는데... 사랑이라도 좀 찾아야죠,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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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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