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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To Rome with Love, 2012) : 줄거리 정보 리뷰: 우디 앨런의 너무도 표면적일 뿐인 사랑이야기 :: 넷플릭스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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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To Rome with Love, 2012) : 줄거리 정보 리뷰: 우디 앨런의 너무도 표면적일 뿐인 사랑이야기 :: 넷플릭스 영화

쥬한량 2020. 5. 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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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 우디 알렌, 넷플릭스, Netflix,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탈리아

개인적으로 우디 알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공과 사를 구분해야한다고는 하지만 순이와의 러브 스토리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요;;) 가끔 마주하는 이 감독의 독특한 작품 세계는 그저 멀리하기에는 아까울 수 밖에 없어서 그래도 놓치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감독 개인을 싫어하는 것과 작품 자체의 평가는 별도이니까요. 최근 작 중에서는 <미드나잇 인 파리>가 꽤나 좋았던 터라, <로마 위드 러브>도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았던, 제겐 그런 영화네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지만, 너무 표면적인 사랑 뿐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사랑이 비춰집니다. 화자는 재미있게도 로마 중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이에요. 그가 이야기의 서문을 열며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우연히 길을 안내해주다 사랑에 빠진 미국여자와 이탈리아 남자, 이탈리아 시골에서 도시로 직장을 구해 나온 신혼부부, 건축 공부를 하러 로마에 머물며 여자친구와 함께 살다가 그 여자친구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우연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되는 평범한 중년의 직장남자... 

 

이들의 이야기는 각자 독특해서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갈 쯤엔, 이걸 도대체 왜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놓다 보니, 고민이 필요한 인생사가 가벼운 흥미꺼리나 유머러스한 상황이로만 전락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보는 눈이 부족한 건가요...;)

 

여느 우디 알렌 영화에서 그렇듯, 등장 배우들은 정말 빠방합니다. 얼굴이 들어가 있는 포스터로 보시죠.

 

제가 많이 까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시간낭비로 느껴지거나 중간에 꺼버릴 만큼 안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 많은 생각하지 않고 즐길만한 영화는 되니, 킬링 타임용으로는 추천드립니다.

- 쌓여있는 리뷰가 많아서 앞으로 몇 편은 이것처럼 간단한 버전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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