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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 부스(The Kissing Booth, 2018) : 우정이냐 사랑이냐, 또 고민 :: 넷플릭스 하이틴 로코 영화추천 & 키싱부스2 소식 본문
키싱 부스(The Kissing Booth, 2018) : 우정이냐 사랑이냐, 또 고민 :: 넷플릭스 하이틴 로코 영화추천 & 키싱부스2 소식
쥬한량 2020. 6. 8. 12:07넷플릭스 미드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The Kissing Booth, 키싱 부스, 청소년, 하이틴, 로맨스, 로코, 코미디, 영국
우정이냐 사랑이냐,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고민
'엘'은 어린 시절 엄마를 병으로 잃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태어나 쌍동이처럼 지내온 '리'가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켜주고 있었죠. 둘은 우정을 지켜내기 위해 몇 가지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는 '각자의 가족이나 친지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가 있었습니다. 절대 그럴 일은 생기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리'의 형인 '노아'가 학교의 대표 킹카로 자리잡을 줄을, '엘'이 어릴 땐 미처 알지 못했거든요. 졸업파티를 앞두고 '엘'과 '리'는 자신들의 댄스 동아리를 부흥시키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키싱 부스*'를 열 생각을 하지만, 그 자리엔 대표 킹카과 퀸카가 필수인 셈이고, 이를 위해서 '노아'의 영입이 1순위였는데...
*키싱부스: 유명하거나 매력적인 사람들이 기부금을 낸 참가자들에게 키스를 해주는 이벤트장
주연배우들의 외모가 상당히 비슷한 느낌들이라 신기하지 않아요?
미국 요즘 세대들의 떠오르는 스타일들이려나요.
엘과 리는 정말 어디에도 없는 절친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함께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함께 하리라 생각했죠.
엘과 노아가 야릇한 관계가 되기 전까진 말입니다.
노아는 소문난 바람둥이였습니다. 학교 킹카이다 보니 따르는 여자가 많았고 노아도 마다하지 않았죠.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친동생처럼 여겨온 엘에게는 언제나 선이 있었고 그저 가족같은 관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느 남매가 그러듯, 엘을 골려먹으며 즐거워하는 부류였죠.
그러나 엘이 다른 남자들의 시선을 받게 되는 나이가 되자, 그의 마음은 돌변합니다. (아, 쓰면서도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이 설정...;)
엘이 부탁했던 키싱부스의 제물(?)이 되는 것은 극구 거절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찾아간 키싱부스에서 엘과 키스하게 되면서 (이 상황은 정말 억지스러웠달까요;;) 둘은 본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엘에겐 리와 함께 만들었던 친구 간의 철칙이 있었죠. 그래서 리에겐 비밀로 한 채 노아와 몰래 만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알아버린 리.
이제 엘은 사랑하는 노아와 함께 할지, 리와의 우정을 다시 찾을 지 선택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줄거리를 좀 더 많이 이야기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저기까지는 사실 뻔한 전개잖아요? 다들 그럴 거라고 예상하셨죠? ^^;
저도 상당히 뻔한 스토리라인이다 보니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는 나름 톡톡튀는 연출과 장면들을 활용해서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갑니다. 엘과 리의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마냥 귀여워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고요.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10대 청소년 작가의 작품으로 영국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귀여니' 작가 정도 되려나요?
그래서 그런지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젊은 감성이 녹아들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재미난 트리비아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리 역의 배우가 사실은 노아 역의 배우보다 1살이 많은 형이라고 합니다;;
역시 사람은 키가 크고 덩치가 있으면 어쨌든 더 어른 같아 보이는 느낌이 있나봐요.
둘을 놓고 보면 절대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아, 엘 역의 배우와 노아 역의 배우가 영화 촬영 후 실제 생활에서도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여전히 잘 사귀고 있는 지는 모르겠어요~
이번 작품은 팝콘 무비로 추천드립니다.
무료한 일상에서 하이틴 로코는 꽤 괜찮은 선택이죠? :)
+++
2020년 업데이트
어느새 속편을 찍어서 곧 공개 예정이 떴군요!
(넷플릭스에 7월 24일 공개로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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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og.naver.com/peelmandarin/22158500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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