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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 영화 추천: 제인 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 죽지 않은 시체와의 하룻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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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 영화 추천: 제인 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 죽지 않은 시체와의 하룻밤

쥬한량 2020. 6.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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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입니다만(한글 제목을 너무 단순하게 뽑아서... 신원불명의 시체에 얽힌 드라마인 줄 알았어요;), 이 시체를 해부하면서 발생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주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티븐 킹이 관람 후 트위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중상 이상은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가 가진 비밀은...?


죽었지만 죽어있지 않은 시체와의 하룻밤

 

가족 대대로 장의사를 해온 틸튼 집안은, 이제 검시관이된 아버지와 아들만 남아있습니다. 어느 날 밤, 온 가족이 미스테리한 죽음을 맞은 집안 지하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성 시체가 그들의 검시실로 의뢰가 되는데... 분명히 시체이지만 사후강직도 되지 않고 사인도 알 수 없는 상황에 자세한 검시에 들어가는 부자. 하지만 검시를 진행하면 할 수록 알 수 없는 이상한 징후와 사건들이 계속 됩니다. 이들은 이 밤을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까요...

 

 

원래 아들인 오스틴은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 아버지 혼자 그 일을 하게 두고 갈 수 없었죠. 여자친구에게 먼저 심야영화를 보고 있으면 만나러 가겠다며 그녀는 내보내고 아버지와 검시를 함께 합니다.

 

해부를 진행할 수록, 부자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 집니다. 왜냐하면 외관상으로는 상처 하나 없는데, 내부 장기에는 온갖 상처는 물론 피부 내피에는 문신까지 새겨져 있으니까요. 심지어 식도에서는 주술의 흔적이 보이는 천쪼가리까지 나오게 됩니다. 현미경으로 이런 것들을 확인하던 오스틴은 점점 진실에 접근해 갑니다.

 

 

 

스포일러를 지양하므로 줄거리는 여기까지.

 

영화는 미스테리 수사물로 시작했다가, 공포물로 바뀌어 갑니다. 

보통 이런 식의 전개는 관객의 짜증을 유발하는데 (대부분 논리적으로 안 풀릴 때 이런 거지롱 하는 수법이므로)
이 영화는 그런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캐릭터들에 깊이를 부여하면서 그런 가벼움을 좀 눌러놨습니다.

저는 특히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짜증날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꽤 세련되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건을 틸튼 부자에게 가져오는 마을 경관으로 <왕좌의 게임>에서 분노 유발 캐릭터 중 하나였던 루즈 볼튼 역의 마이클 맥엘해튼(발음이 맞을까요;)이 나옵니다. 그래도 익숙한 얼굴 보니 반갑...;

 

아버지 검시관인 토미 역에 원래는 마틴 쉰이 캐스팅 되었었다고 하는데, 스케줄 이슈로 하차하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영화엔 너무 유명한 사람보다는 잔잔하게 캐릭터에 녹아들 사람이 맞는 것 같아서, 최종 캐스팅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 포스터는 아래와 같은 디자인 이었던 거 같은데, 넷플릭스에서는 너무 혐오감을 준다고 생각했는지 위의 포스터를 사용했네요~ 

(무섭긴 무섭...)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은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제목인 '제인 도'는 신원미상의 여성 시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남성은 '존 도'라고 불리우는데, 아이들의 경우에도 여자아이는 '제이니 도', 남자아이는 '자니 도'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성인들의 지칭에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아이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따로 있다는 것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슬픔을 느낄 수 밖에 없네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내용도 거의 모른 상태에서 봤기 때문에 저는 꽤 만족스럽게 본 호러물입니다.
호러도 이렇게 입체적인 내용을 담아내면 좋죠.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번 리뷰는... 아마도 시리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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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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