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Like Father, 2018)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 조금은 식상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 그리고 사건 본문

The Movies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Like Father, 2018)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 조금은 식상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 그리고 사건

쥬한량 2020. 6. 16. 20:41
반응형

넷플릭스 미드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Like Father,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 크리스틴 벨, 코미디, 드라마

제목부터 그닥 땡기지 않아서 볼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된 영화입니다.

소원했던 부녀관계의 재결합, 인생에서 중요한 것(우리가 소중히 해야할 것),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만, 전형적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캐릭터의 입체성이 떨어져서 깊이 얕게 느껴지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보시라고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에도 리뷰를 남기는 이유는,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것들을 모두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다  

레이첼은 광고회사에서 앞날이 창창한 임원으로, 부사장 승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심지어 자신의 결혼식 날에도 클라이언트를 챙기며 휴대폰은 손에서 떼어놓지 못하죠. 결국 결혼식장에 서 있는 와중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예비 신랑은 결혼을 포기하고 식장에서 뛰쳐나가고 맙니다. 충격에 쌓여있던 것도 잠시, 그녀는 일터에 복귀해서 다시 업무를 하게 되는데요, 아뿔싸, 신혼여행으로 예약해두었던 크루즈 여행을 취소하는 것을 깜빡하고 맙니다. 결국 십수년만에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와 함께 허니문으로 예약했던 크루즈에 오르게 되는데... 레이첼은 결혼의 파탄을 극복하고 아버지와도 다시 화해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겨울왕국> 이전에는 크리스틴 벨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만(가장 인지도를 크게 쌓았을 <베로니카 마스>를 안 봄;;), 꽤 열일하는 배우더군요. 다만 저로서는 그녀의 인기에 대해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더라는... (역시 저 드라마를 안봐서 그런가-)

아버지인 해리가 레이첼이 어렸을 때 집을 떠난 이유는, 레이첼의 DNA에 고스란히 남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약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요소로 활용하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떠난 이유가 아닙니다. 해리가 왜, 이제와서 딸을 다시 찾아왔는가가 중요합니다.

(영화를 제 취향하에서는 추천 드리진 않지만, 그래도 혹여 보실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자제합니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계속 밀어내는 레이첼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던 해리는, 크루즈 안에서 진행하는 퀴즈쇼(사실은 신혼부부를 위한 것이지만;)에 함께 참가할 것을 제안하고, 싫어하던 레이첼이었지만 결국 설득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고는, 당연하게도, 엄청난 호흡으로 우승을 거머쥐죠.

 

레이첼은 가슴을 뛰게 하는 새로운 사람도 만납니다. 부인과 이혼하고 홀로 크루즈를 탄 제프(세스 로건)였죠.
레이첼은 자신과 달리 순수하고 금사빠인 제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스 로건이 외모로 봤을 때 매력적인지 잘 모르겠지만, 많은 영화에서 그는 '귀엽다'는 표현으로 많이 묘사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레이첼의 주변 사람들이 제프와 레이첼을 엮어주기 위해 노력하죠.

병맛 코미디 영화에 자주 출연하고 약쟁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세스 로건이 이런 역에 잘 어울리는 것도 재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세스의 실제 부인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남편이 함께 작업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막상 촬영장에서는 남편 덕에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인터뷰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토리 라인으로 클라이막스가 약하기 때문에 강력한 한 방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조용조용한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은 코미디물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번엔 강추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드라마를 골라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요기에서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