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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머큐리(Mercury Rising, 1998) : 암호코드가 소재인데 액션과 드라마가 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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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머큐리(Mercury Rising, 1998) : 암호코드가 소재인데 액션과 드라마가 주?

쥬한량 2020. 7.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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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영화를 골랐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이 영화는, 아무래도 브루스 윌리스의 인기가 조금 꺾이기 시작할 즈음에 찍게 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조금 꺾이는 시점)

그저 좀 단순히 볼 수 있는 액션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그 점에서는 크게 실망할 것도 없지만, 오래된 영화라서 그런지 이야기 전개에 박진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정도로 넘기시면 좋을 듯 싶어요.

(시간 낭비는 저 혼자만으로 족한 것으로... ㅜ_-)


암호코드가 주요 소재였다면 이를 더 활용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아트(브루스 윌리스)는 유능하지만 조직에서는 문제아처럼 낙인 찍힌 FBI요원입니다. 마지막 임무에서 은행강도단에 잠입했다가 인질극 상황에서 강도단의 청소년들을 살리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품고 살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맡게 된 가정사 사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그는, 부모를 잃고 숨어있던 자폐아 소년 사이먼을 만납니다. 이내 그 소년이 거대한 음모의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조직의 보호 없이 외롭게 소년을 보호하고자 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전 '퍼즐을 좋아하는 자폐아 소년이 천재적으로 암호코드를 푼다'는 설정에 끌렸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우연히 국가 방위와 관련된 암호를 풀었다면, 이후에도 뭔가 소년의 활약이 함께 있으면 좋았을텐데, 사실상 소년은 아트를 고생만 시키는 짐덩어리가 되고 맙니다.

 

둘 사이에 우정이 쌓여가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사실상 마지막까지 전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처음 본 여자어른(스테이시)에게는 마음을 금방 연 사이먼이, 자신을 계속 챙기며 보호해주는 아트에게는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거부하는 모습은 일관성이 없어 보이죠.

나름의 악역으로 등장한 알렉 볼드윈은 별 역할 없이 겁만 줬다가 어이없게 무너져 버리면서 
이야기는 시시하게 끝나버리고 맙니다.

(알렉 볼드윈은 이 역할을 왜 받았을까요. 그래도 볼드윈 형제가 잘 나갈 때가 아닙니까... + 이 내용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다른 영화를 찍기로 계약을 했었는데, 그게 무산되면서 이 영화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못미.)

 

안타깝지만 여러분은 굳이 보실 필요가 없는 영화인 걸로... ^^

*제목의 '머큐리'는 영화 상에서 미 국방부에서 만든 암호체계(코드)를 지칭합니다. 

 

다음 작품은 좀 더 재미있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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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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