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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여성 액션 영화 추천: 클로즈(Close, 2019) : 실존 여성 용병을 누미 라파스가 연기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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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여성 액션 영화 추천: 클로즈(Close, 2019) : 실존 여성 용병을 누미 라파스가 연기하다

쥬한량 2020. 8.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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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미 라파스가 다시 한번 액션 여전사로 돌아왔습니다.

혹자는 그녀를 최근작인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걸 가장 인상깊게 기억합니다만,

저에게 그녀는 <밀레니엄> 시리즈(2009~)(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버전 이전의 스웨덴 원작)에서 천재 해커 리스베트를 연기한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캐릭터가 워낙 쎄죠....; 아, 그리고 전 월요일...을 아직 못 봐서;;)

 

2012년 <프로메테우스>에서 전격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헐리우드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주로 걸크러쉬 역을 많이 소화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릴리즈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라이트>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여성 빌런으로서 그 카리스마를 확인시켜주기도 했죠. 

(독특한 세계관의 <브라이트>도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드려요. 요기서 리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누미 라파스를 톱으로 내세운 이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어떤 것을 준비했을까요?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실존 인물에 바탕을 둔 현실 액션  

샘(누미 라파스)은 여성이지만 뛰어난 용병입니다. 주요 인사의 경호임무나 전쟁터에서 취재팀을 동행하여 보호하는 업무를 하며 큰 돈을 받습니다. 전쟁터에서 막 복귀한 그녀에게 재벌가 딸 조이(소피 넬리스)의 경호가 의뢰됩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회사 경영은 나 몰라라하는 철부지였습니다. 새어머니는 조이를 못마땅해 하는 기색을 드러내며, 조이의 회사는 중국회사와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 이슈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 샘은 조이를 모로코에 위치한 저택까지만 무사히 데려다 주면 되는 경호 업무를 순조롭게 끝내는데... 과연 이대로 마무리가 될까요?

 

 

오프닝을 장식하는 사막 전투씬.

사실 이 장면이 예고편에 쓰이면서 많은 분들이 소위 '낚였'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저 포함 ㅜ_ㅜ)

 

이 장면은 샘과 조이가 동행하는 장면은 아니고, 그녀의 경력을 보여주기 위한 참고 씬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방송 취재진들을 테러 집단을 피해서 무사히 귀환시키는 작업이었어요.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아래에서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_+)

 

 

위에 설명드린 줄거리에서 이어져서,

샘과 조이가 헬기를 타고 저택으로 이동하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위험에 처할 상황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싼 돈을 지불하고서도 아주 쉽게 업무가 끝나버린 게 못내 아쉬웠던(?) 조이는, 샘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당일까지의 경호가 포함된 것이니 저녁까지 머물다가 다음날 떠나라고 요구합니다.

샘은 알겠다고 하고 저택에 남죠.

이 저택은 사실 첨단 보안 시설로 무장이 된 곳이었습니다. 유사 시 모든 창에 보호 철판이 내려오는 것은 물론, 내부에 적이 침입하면 벽 속에 내장된 총탄까지 자동발사되는 장치가 있었죠.

하지만 그런 만큼, 해킹을 당했을 땐 보호를 위해 설치한 모든 것이 공격용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사실 중반까지는 나쁘지 않게 전개했다고 생각합니다. 

몰입도도 나쁘지 않았고 액션들도 잘 표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샘과 조이의 관계를 '엄마-딸'로 치환시키면서 감정 놀이로 끌고 가다보니, 약간의 신파극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인간적으로 친구되는 걸로 하지...;;)

그래서 후반부는 조금 맥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나름의 반전을 준비했지만, 그 맥 빠짐으로 인해 반전이 많이 살지 못했달까요. 아쉬워요.

 

조이의 새엄마로 <왕좌의 게임>에서 엘라리아 샌드 역으로 익숙한 인디라 바르마가 나옵니다. 

캐릭터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이 언냐도 너무 매력있으심...

 

누미 라파스는 모든 스턴트 연기를 대역없이 모두 소화했다고 합니다. 

이젠 이 정도는 껌으로 하시는 듯.

 

사실 이 영화는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아서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하고 넘어가려고 했었는데요,

구글링을 조금 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샘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이 있다는 거였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잭키 데이비스(Jacquie Davis). 

샘과 같은 일을 30년 간 했었고(허억!) 주요 경호 인사로는 왕족이라든가, 헐리우드 스타(니콜 키드만, 저스틴 비버...), 베컴 가족, 조앤 롤링 등이었다고 해요.

감독은 실제로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샘의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몇 장면에는 그게 담겼다고 합니다.

바로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오프닝 사막 씬이 실제 잭키가 경험했던 일이라고 해요! (@_@)!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순발적있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걸 생각해냈을까?'라고 감탄하면서 봤는데,

실제로 했다니... 놀랍습니다.

영화 행사에서 누미 라파스가 잭키 데이비스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은 샷도 있었네요.

이걸 공유드리며 이번 리뷰는 마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네, 당연히(?) 왼쪽이 누미 라파스, 오른쪽이 잭키 데이비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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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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