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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백악관 최후의 날>, <런던 해즈 폴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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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백악관 최후의 날>, <런던 해즈 폴른>

쥬한량 2020. 9.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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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소재의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 2013>(심지어 같은 해 개봉) 때문에,
항상 봤는지 안 봤는지, 헷갈렸던 영화인데요,

이번에 시간이 좀 생겨서 킬링타임용으로 시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액션의 시간이었습니다. 

(상당히 비현실적인 판타지에 가깝지만... ㅎ) 

 
게다가 3년 후에 나온 후속편까지 연이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과 <런던 해즈 폴른(London Has Fallen)>을 한번에 리뷰합니다!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비록 퇴출되었어도
나라는 내가 구한다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 벤(아론 애커트)을 경호하는 마이크 버닝(제랄드 버틀러)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요원이자, 대통령 가족과도 각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겨울 눈이 쏟아지던 날, 대통령 가족의 외출을 경호하던 중, 불의의 사고에서 영부인을 지켜내지 못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퇴출이 되고 맙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북한 국적의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점령하게 되고, 대통령과 각료들은 지하 벙커에 감금된 후 핵폭탄 해제 비밀코드를 내놓으라는 협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요원들이 맥을 못추는 상황에서, 마이크는 혈혈단신으로 대통령과 그의 아들을 구해내기 위해 백악관으로 뛰어드는데...

 

 

초반 사고 씬이 상당히 임팩트가 컸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제가 다른 장면은 잊어버려도 이건 안 잊어버리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

애슐리 쥬드가 영부인으로 나와서 그런지, 그녀가 그렇게 빨리 영화에서 사라질 줄이라곤 상상도 못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완전 카메오 출연이었던 건지, 크레딧에도 안 올라와 있어서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개인적으로는 테러리스트들이 북한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잊혀진(?) 릭 윤이 그들의 수장으로 나오고, 북한 사람으로 설정된 이들의 대부분이 한국어(북한사투리)를 구사해서 중간중간에 들리는 내용들도 우리만(!) 알아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북한 컴퓨터 기술자의 연기는 좀 로봇같습니다. TTS 기계가 읽어주는 줄...;;

 

예전에 백악관 앞에 구경을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생각했던 것과 동일한 내용('이정도 접근성이면 외부 공격이 엄청 쉬울 것 같은데..???')을 기반으로 진행된 스토리라 더 재밌기도 했고요.

 

전체적으로 폭탄과 총탄, 근접 전투씬이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인 마이크가 거의 초인처럼 모든 사람을 쓰러뜨려요... (뭐, 많은 헐리웃 영화에서 그렇듯이)

대통령인 벤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도 많이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굉장히 유사한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 영화를 헷갈리고 있습니다. (같은 영화냐는 물음이 구글링에서 많이 나오네요. ㅎ)

재미있게도, IMDB 평점에서는 <백악관 최후의 날>이 0.1점 앞섭니다만,
네이버 영화평점에서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문화에 따른 취향일까요, 등장 배우에 따른 취향일까요. ㅎㅎ

전 두 영화를 비교하기엔 너무 시간차를 두고 본 상황이라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

 

다만, 미국에서는 좀 더 시장성이 있었기 때문인지, 이 영화는 2편이 나왔다는 사실...

 

 


 

<런던 해즈 폴른(London Has Fallen)> (2016) 

 

장소는 바뀌었어도
여전히 내가 구한다

 

갑작스런 영국 수상의 죽음으로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 각국의 수장들.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 벤 또한 그 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철저한 보안 태세가 유지되던 가운데에도 런던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5개국의 정상이 테러로 희생되고 맙니다. 결국 미국 대통령인 벤도 납치가 되어 버리고, 경호실장으로 복귀했던 마이크는 이번에도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MI6와 공조하며 전쟁통에 뛰어 드는데......

 

 

사실 마이크는 부인이 임심을 하면서 사직서를 쓰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출장을 거의 마지막 임무로 생각하고 런던에 가게 된 것인데, 뭐, 이런 주인공들 팔자가 다 그렇죠.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속편이다보니, 좀 더 과장된 설정들(아니 영국 수상이 죽었다고 국가 정상들이 다 그렇게 모일리가... 위로 전화하고 끝내지 않습니까;), 과한 폭탄 터짐, 액션들이 난무합니다.

그 와중에 전편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얼굴을 비추는 건 괜스레 반갑습니다.

 

특히, 전편에선 상원의장(하원의장? 헷갈려요;;)으로 대통령 직무 대행을 수행했던 트럼블(모건 프리먼)이, 
이번 편에선 부통령으로 그 역할을 또 수행합니다. ㅎ

 

 

재미있게도 속편은 IMDB 평점이 그리 높지 않은데 반해,
이게 또 네이버에서는 엄청 평점이 높네요;; 뭐죠... 배급사에서 평점 조작이라도 했나;;

 

속편에서 마이크는 더 거칠고, 대담하고, 약간은 사이코 단계에 이르는 액션을 구사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 관객들은 좋아하신 듯...? 

 

 

참, 2편 제목과 관련해서...

아마 처음에 1편 번역할 때는 2편이 나올 줄 몰랐겠죠? 그러다보니 강력한 제목으로 '최후의 날' 같은 걸로 의역했고, 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둥... 2편이 나와버립니다. ㅎ 

영어 제목으로는 Olympus가 London 으로 바뀌어 라임을 맞췄지만,
이런 한글 제목으로는 나감해졌을 게 분명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영어 발음 그대로 차용해서 제목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태가 된 것 같아요.

 

만약 저였다면 '최후의 날'을 활용해서 <런던, 최후의 날>이라든가(런던을 없애버리는 건 너무 한가;),

<빅벤, 최후의 날> 정도로 했을 것 같아요. 

물론, 1편의 국내 흥행 실적이 안 좋아서 그걸 끊어내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각자의 속사정은 남들은 모르는 거니까요. ㅎ

 

 

여튼, 두 편 모두,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액션 영화입니다. 

전 기대를 너무 안했던 탓인지, 상당히 재밌게 봤거든요. (2편은 좀 황당한 느낌이 쎘지만;) 

 

  

그럼,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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