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인 러브(Falling Inn Love, 2019) : 식상하지만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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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나 봐볼까 싶어서 선택했더랬습니다.

여주인공이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쯤 되나 싶어서(영화 소개 설명에 굉장히 잘 표현해줬더라고요) 보게 되었는데,

초반엔 괜찮았던 거 같아요.

이런 식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는 그나마 남녀 주인공 외모가 괜찮은 편...

(캐나다 산 연말 영화들은 주인공들 비주얼이 좀 많이 빠져서 안타까운...;)

 

특히 뉴질랜드 남자로 나오는 배우(하지만 찾아보니 그는 호주 출신)는 정말 괜춘... ㅎ

 

그러나, 후반부 스토리는 지리멸렬하여 많이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소재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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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사랑이 되었다

 

뉴욕에서 살고 있는 가브리엘라는 능력있는 여성이지만, 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업계(아마도 건설업? - 인테리어 쪽인지 건설인지 정확히 모르겠...;)에서는 그 능력을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버텨내던 어느날, 갑자기 회사가 도산을 하게 되고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그녀. 게다가 그녀와 함께 하던 남친은 다른 생각을... 그래서 과감히 헤어지고 힘들어 하던 그때, 우연히 인터넷에 뜬 광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한적한 호텔의 주인이 되어보라는 것이었죠. 재미삼아 술김에 응모해본 그 이벤트에, 그녀가 떡하니 당첨되고 맙니다! 그런데, 그렇다는 것은, 이역만리 떨어진 뉴질랜드로 삶의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것?!

 

 

사실,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여러분 모두 아시겠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제이크)와 썸을 타게 되고,

밀당을 하게 되고,

그 마을에서 또 새로운 친구와 라이벌을 동시에 만나게 되고,

호텔은 상이 되기도 하지만 짐이 되기도 하고...

 

네, 그렇게 흘러갑니다.

 

뭔가 예외적으로 뒷통수를 때리는 반전이 없이.. 그렇게... 계속...;;

 

그래서 초반엔 한적한 뉴질랜드 풍경이 좋다가,

남주가 멋있다가... 에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금새 식상해지고 재미가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마무리는 정말 대충 봤어요.

  

안타깝지만, 추천해드리긴 힘든 영화로 감상을 끝맺음 하겠습니다.

흑흑흑. 

 

 

넷플릭스는 이런 영화는 예산이 적게 들어가서 만드는 거겠죠?

어쨌든 사용자의 이용 시간은 늘릴 수 있으니까.. 

(그러나 넌 나의 시간을 좀 먹은 거야!!! 버럭!!)

 

담번엔 재미난 영화로 리뷰할 수 있기를. 흑. 

 

 

+참, 그나마 재밌는 건,

영화볼 땐 몰랐는데, '폴링인러브' 에서 인이 in이 아니라 호텔을 뜻하는 Inn 이었네요?

리뷰 쓰면서 깨달았어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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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