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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줄거리, 결말, 2편 소식 : 샤를리즈 테론 언니의 멋진 카리스마 :: 넷플릭스 액션 영화 강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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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줄거리, 결말, 2편 소식 : 샤를리즈 테론 언니의 멋진 카리스마 :: 넷플릭스 액션 영화 강추!

쥬한량 2020. 11.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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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영화는 처음부터 

"샤를리즈 언니 개 멋있어!!"

를 외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바로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시죠~


최고의 용병팀, 그들이 가진 비밀

 줄거리 . 앤디(샤를리즈 테론)는 최고의 용병팀을 이끄는 리더입니다. 잠시의 휴식기를 마시고 팀원들과 다시 마주하여 새로운 일을 맡게 되는데,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하지만 믿는 부하 부커(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의 정보를 믿고 납치된 난민 아이들을 구하는 일을 맡게 되죠.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마주한 것은 함정! 쏟아지는 기관총의 난사로 앤디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바닥에 쓰러지고 마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이렇게 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인가?!

 

 상세 줄거리 및 결말 . (스포일러 포함)

처음부터 죽는 장면이 나오길래, '아, 이건 죽은 후에 회상하는 내용의 영화인가?' 싶었습니다만,

또다시 뇌리를 스치는 정보...

'분명히 속편을 염두에 둔 엔딩이 있다고 했는데...? 죽었는데 어떻게 엔딩이 나와...?'

그 생각이 지나자 마자, 화면에서 이상한 일이 펼쳐집니다.

앤디의 부하 중 한명인 조의 얼굴에 박혔던 총알이 밖으로 툭 떨어지는 것이죠.

뒤에서 관통해서 앞으로 늦게 튀어나온 걸 표현했나 생각한 찰나,

쓰러져 있던 사람들이 움찔 움찔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아, 이건 SF 판타지 였나?!

(처음엔 사이보그로 생각)



그러나 알고 보니... 이들은 불멸의 이순신, 아, 아니, 불사신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올드 가드 였던 것;;)

(영화 <하이랜더> 시리즈의 현대판인가!!)



여기서 이 영화의 첫번째 매력이 뿜뿜.

죽은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되살아나서 함정에 빠뜨린 적을 몰살시켜 버리니, 

이런 사이다가 어딨겠습니까.

 

그후 자신들을 함정에 빠뜨린 전직 CIA 요원 코플리(치에텔 에지오포)를 뒤쫓기 시작하는 올드 가드 팀.



그러다 꿈에서 자신들과 비슷한 운명의 새로운 사람에 대한 정보를 함께 보고

앤디는 그녀를 데려오기 위해 떠나고, 

나머지는 코플리를 찾아 프랑스로 먼저 갑니다.

하지만 순순히 앤디를 따라오지 않는 나일.

비행기 안에서 위험하게 반항하다가, 서로가 같은 종류의 인간임을 깨닫게 되는데요.

(이 영화에서 샤를리즈 언니는 그냥 저렇게 걸어오는 것도 개간지입니다. 숨만 쉬어도 멋있어요.)

 

나일은 앤디의 팀들과 조우한 후,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가야할 길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앤디와 나일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갑자기 들이닥친 코플리 쪽 사람들이 팀원 중, 조와 니키를 납치해가고

부커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로 발견됩니다.

조와 니키를 되찾으러 코플리의 거처로 쳐들어가기로 한 앤디, 부커, 나일.

하지만 나일은 결국 자신은 가족들에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고, 앤디는 그녀를 보내줍니다.

(심한 전투를 혼자 치르고 난 뒤의 앤디의 모습. 트레이드 마크인 양날 도끼를 휘두른 뒤엔, 저렇게 얼굴에 가는 핏줄기가 튄 모양이 되는데... 이런 디테일 연출 넘 멋져요.)



하지만 코플리를 찾은 앤디가 마주한 것은 부커의 배신!

​부커는 코플리가 고용된 제약회사에서 진행하는 불멸에 대한 연구를 도와서 자신들의 비밀을 밝혀냄과 동시에,

외롭게 살아야 하는 이 생을 마감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앤디는 이에 분노하지만, 부커가 쏜 총에 맞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불멸의 존재들도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상처가 회복되지 않기 시작하는데, 앤디에게 그 순간이 얼마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죠.



그걸 몰랐던 부커는 자신이 쏜 총에 앤디가 죽어가는 것을 보며 후회하고 괴로워 하지만,

제약회사에서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포박되어 연구실로 앤디와 함께 끌려갑니다.

조와 니키는 이미 연구실에서 실험쥐가 된 상태였고

(아, 이들이 끌려올 때 재미난 장면이 있는데... 그건 보세요. ㅎ 둘의 정체성도 일단 저는 안 알려드리겠습니다.)



앤디와 부커 또한 곧 그들의 희생양이 될 상황이었죠.



이때 들이닥친 나일!

사실 나일은 앤디의 총을 호신용으로 건네받았었는데, 그 총신이 비어있다는 걸 알고, 부커가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에 코플리의 집으로 뒤늦게 쫓아갔다가 코플리의 의중(부인이 루게릭 병으로 죽으면서 사람들이 병으로 죽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어서 올드 가드팀의 비밀을 알고 싶었던 것. 하지만 불멸이 끝난 앤디의 몸을 가지고도 실험하려는 제약회사 CEO의 행태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상황)을 알게 되고, 함께 팀원들을 구하러 갑니다.

그렇게 다시 뭉치게 된 올드 가드 팀.



여기서부터 나오는 액션 시쿼스도 정말 멋진데요,

바로 이전까지는 모두 불사신이었기 때문에 몸을 사릴 일이 없었는데,

이젠 불멸이 끝나버린 앤디를 보호하기 위해 합을 맞춰서 그녀의 방패막이가 되면서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

리듬감있는 아름다운 무용을 보는 것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의리~~!!)



결국 CEO까지 끝장내고 자리를 뜨는 올드 가드 팀의 뒤로, 경찰차가 출동하며 사건은 마무리 됩니다.



부커의 배신에 대한 처단은 팀원 간의 회의를 통해 결정되고,

부커가 가장 두려워 한 외로움... 100년 간의 고독. (갑자기 소설 소환인가 싶었다는 ㅎ)

100년 후의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부커 만 남겨둔 채 팀원들은 떠나죠.



그리고 코플리를 찾은 올드 가드 팀.

코플리는 올드 가드 팀원들의 150년 동안의 행적을 쫓으며 

그들이 해낸 일들을 모두 찾아냈습니다.

올드 가드팀이 구한 사람들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이롭게 했다는 증빙이었죠.

(이런 스타일도 너무 잘 어울리시는 샤를리즈 언니)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던 앤디는 이 자료들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서

코플리를 세상과의 중재자로 삼으며 한 팀으로 일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속편을 기약하며 끝!

 

2편은?

정말 간만에 너무 가슴 뛰며 봤던 영화예요.

샤를리즈 테론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같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속편 소식은 이 영화를 본 누구나가 궁금해할 뉴스입니다.

그리고...



이미 속편 기획이 시작된 상황이며!

주요 캐릭터들의 배우들에 대한 계약이 진행중!!!



아직 정확한 릴리즈 시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원작 만화가 원래부터 시리즈물이라서 수월히 진행될 거라 생각합니다.

1편의 엔딩이 저런 식이라, 이후부터는 <미션 임파서블>이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스타일의

중앙부-행동부 식의 구성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뭐가 되든, 샤를리즈 테론의 캐릭터만 유지되면 이 시리즈는 그냥 먹고 들어갈 듯.

 

만화원작은?


동명 제목의 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작가는 <원더 우먼> 등에 참여한 작가로, 마블과 DC 쪽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하네요.

사실 2017년에 첫번째 책이 발간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된 만화는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매력적인 여주인공 덕에 세계관이 잘 쌓여진 것 같아요.



만화책은 현재 4권까지 나왔습니다.

 

기타 잡담...

+ 앤디의 앞머리

관련정보를 찾진 못했지만,

저는 초반에 나온 앤디의 머리 앞머리 스타일과, 마지막에서의 스타일의 변화가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쪽에서는 한쪽 눈을 거의 가리는 형태로 늘어뜨려져 있지만,

마지막엔 조금은 시원하게 뒤로 넘깁니다.

앤디의 시야가 넓어져서, 조금은 달라지는 앞으로의 인생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뇌피셜 ㅎ)





+ 앤디의 본명, 안드로마케

찾아보니까, 안드로마케는 그리는 신화에 나오는 여성입니다. (여신까지는 아닌데... 왜 중간에 앤디가 사람들이 한때는 자신을 신으로 모신 적도 있다고 했는지...;;)



트로이 전쟁에서 헬레나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동생놈 파리스(왜 남의 부인은 탐내서!)을 둔 헥토르의 아내예요.

저는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가 나온 <트로이>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나는데,

거기서도 헥토르 역의 에릭 바나가 얼마나 점잖고 진중했는지... 

헥토르는 사랑에 있어서도 일편단심이어서, 부인인 안드로마케와 애틋한 사랑을 했던 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트로이 전쟁에 패하면서, 안드로마케는 노예로 승전국에 끌려가서 꽤나 큰 고난을 겪어야 했던 걸로 나옵니다. 전투력 강한 인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런 인물을 앤디 캐릭터로 끌어온 게, 어찌보면 설정에 좀 안 맞아서 정보를 찾아본 후에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원작자가 뒤에 감춰둔 뭔가가 있으려나요...? 흠..


예전에 <폴라>가 매즈 미켈슨을 위한 영화였다면,

이번 <올드 가드>는 샤를리즈 테론을 위한 영화입니다.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셨어요. 대체 불가!



사실 샤를리즈 테론은 너무 예쁜 외모 때문에 연기력을 입증하는데에 더 어려움을 겪었던 배우죠.

그래서 그녀가 극단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몬스터>에서의 레즈비언 연쇄살인자였습니다. 

실존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살을 찌우고 얼굴을 망가뜨렸죠. 

그 영화로 수많은 상을 휩쓸며,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2편도 잘 만들어져서 멋지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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