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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Operation Christmas Drop, 2020) 정보 줄거리 결말 : 실화?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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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Operation Christmas Drop, 2020) 정보 줄거리 결말 : 실화?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쥬한량 2021. 1.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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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2번째!

바로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입니다.



썸네일을 보니, 공군이 나오네요. 

그래서 '날아갑니다'라는 제목이 붙었나봐요.



유명한 배우는 나오지 않지만,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크리스마스엔 누구나 기적을 꿈꾼다
함께라면 더욱 행복할

에리카(캣 그레이엄)는 상원의원와 보좌관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도 열일에, 의원님 개인 심부름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의원은 에리카에게 괌에 있는 공군기지의 폐쇄조사를 맡기며, 그 일을 잘 해내면 큰 승진을 약속합니다. 결국 에리카는 아버지와의 크리스마스 약속도 취소하고 괌으로 향합니다. 

그녀가 제일 잘하는 일은 바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그래서 원래 예정되어 있던 비행도착시간보다도 먼저 도착하게 되면서, 그녀를 의전하기로 했던 공군 기지의 앤드류(알렉산더 루드빅) 대위와의 첫 만남에서 부터 살짝 어긋나기 시작하죠.






냉철하고 이성적인 편인 에리카에 비해, 앤드류는 감성적이고 배려심이 많은 오지라퍼입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손해보며 살아가죠.

하지만 그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에리카는 특히 앤드류가 준비중인, 저공비행 훈련을 빙자한 인근 섬에 크리스마스 선물 투척 행사를 못마땅해 합니다.

모두 세금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고, 이번 조사도 이 공군기지의 그런 일을 찾아내서 폐쇄 결정에 이르는 법안을 상정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것이었죠.

앤드류를 비롯한 그의 상사도 에리카와 상원의원을 생각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고,

그들에게 책 잡히지 않게 하는 게, 바로 앤드류의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리카는 교묘하게 앤드류를 따돌리며 혼자 조사를 이어가고, 앤드류는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에리카에게 기지가 군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효율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씁니다.



워싱턴의 크리스마스와는 너무 다른 괌의 크리스마스는, 에리카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에리카는 어느덧 조금씩 앤드류와 공군기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납득하기 시작합니다.

인근 섬의 원주민 마을도 방문하게 된 에리카는, 그들이 작은 물건에도 크게 고마워하고

그만큼 그들에게 필요한 물건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핸드백 안의 것들 + 핸드백)을 선물로 줘버리고 말죠.

그녀도 마음이 차가운 사람은 아니었던 겁니다.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 파티를 여는 공군 기지의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로 일들 진행하며 더 활기차고 의미있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합니다.

에리카 또한 그들의 모습에 감동 받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앤드류와 좋은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하죠.

자선파티의 결과로 예전보다 훨씬 많은 돈이 모이면서 군인들은 더 사기가 오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시련은 다른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태풍 예보가 뜬 것이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그 상황에서는 저공훈련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게 장군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섬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도 물건너 가는 것이었죠.



앤드류는 자신의 휴가까지 반납하고 그 프로젝트를 준비했지만, 무산되는 상황이 되자 의욕을 잃습니다.

하지만 에리카는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하면서, 태풍의 경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일단 마저 선물 박스를 준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자고 합니다.



만약 태풍이 비켜가게 된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결국, 에리카의 말대로 날씨는 그들의 활동을 돕습니다!

이제 선물을 배달하러 가면 되는 상황.



하지만 이번엔 에리카의 상사인 상원의원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에리카의 보고서가 늦어지자 직접 시찰하러 온 것이었죠.

에리카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기지 폐쇄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려 하지만, 상원의원은 여전히 완고한 입장이었습니다. 특히 지금 그들이 하려는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같은 훈련은 세금 낭비가 확실하다는 의견이었죠.



이에 장군의 부인이자, 기지의 장교이기도 한 블레인 중령이 상원의원에게 제안합니다.

일단 자신들이 하는 일을 한번 봐달라고 하며, 자신의 비행기에 태웁니다.



에리카는 앤드류의 비행기에 함께 탑승해서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을 직접 경험합니다.

저공으로 비행하며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박스를 하나 하나 낙하시킵니다.

모든 대원들이 박스가 하나씩 제 위치에 떨어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죠.



섬 사람들은 마중나와서 공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듯 손을 흔듭니다.






비행을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는 사람들.

상원의원도 얼굴 표정이 바뀐 채 에리카를 찾아옵니다. 

자신이 직접 목격한 현장은 글로만 접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이죠.

비로소 이 활동의 의미와, 공군기지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에리카는 크리스마스 기적을 이뤄냅니다.



모든 일이 잘 끝난 후, 장군의 집으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러 가는 에리카와 앤드류.

에리카는 매년 크리스마스 휴가를 포기했던 앤드류를 위해서 그의 가족들을 장군의 집으로 깜짝 초대했다는 소식을 알립니다.

앤드류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고, 진심으로 감동해 고마워합니다. (이건 영화 속에서의 디테일이 좀 있는데... 직접 보세요! ㅎ)



앤드류의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된 에리카.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을 쟁취하고 (끝).


사실 몰입도가 아주 좋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적어도 저에게는;;)

그래서 자꾸 딴 짓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후반으로 가니까 좀 더 앞뒤 디테일이 살아나서 괜찮더군요.



요즘 로코는 갈등의 방식을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풀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발단-전개-절정-위기-결말 로 진행이 될 때,

기존에는 위기 단계에서 남녀 주인공 간의 오해때문에 일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 본 영화들에서는 그것보다는 대외적인 사건이나 상황이 두 사람 모두에게 위기로 작용하고

이를 여자주인공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는 거 같아요.



의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데... 이상하게 재미는 살짝 떨어집니다. (아하핫;;)



남주 얼굴이 조금 익숙하다 싶었는데, 아래 이미지 보면 <겨울왕국>의 크리스토프랑 되게 닮지 않았어요?

ㅋㅋㅋ






영화 끝나고도 나오는데,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입니다.

실제 미국 공군이 1962년부터 해오고 있던 활동이며, 이는 일본이나 호주 공군에도 퍼져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옛날 사진자료도 함께 나오니, 영화 다 보신 후 크레딧 뒷쪽도 한번 봐보세요.

로코로 보던 것과는 또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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