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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 파튼의 크리스마스 온 더 스퀘어 Dolly Parton's Christmas on the Square,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뮤지컬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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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 파튼의 크리스마스 온 더 스퀘어 Dolly Parton's Christmas on the Square,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뮤지컬영화추천

쥬한량 2021. 1. 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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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2020년)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가 드디어 오픈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만,

(이번 겨울은 뮤지컬 영화를 쏟아내리고 한 건 가요,, ㅎ)

그래도 가볍게 잘 보았습니다.



따뜻하고 따뜻하고 따뜻한 이야기... 정도로 감상이 나오네요.

그다지 엄청난 이야기 전개는 없어요. 

기적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영화, 그 자체입니다.



그럼 <돌리 파튼의 크리스마스 온 더 스퀘어>의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스크루지 영감의 여성버전? 돌리 파튼의 음악을 즐겨요

마을 부동산을 소유했던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자, 소유권을 상속받은 레지나(크리스틴 바란스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주민들에게 퇴거 명령을 전달합니다. 그 부지에 쇼핑몰을 짓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판단했던거죠.

레지나는 친한 친구에게도 가차없이 퇴거 명령서를 전하고,

마을 사람들 모두는 그녀가 돈에 눈이 멀어서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한다고 욕하게 됩니다.

그런 레지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노숙자(aka 천사, 돌리 파튼).

그녀는 레지나에게 동전 좀 적선하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재미있는 언어유희가 사용되죠. 

영어에서 Change는 변화이자, 동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노숙자가 레지나에게 원하는 것으로, 동전과 변화의 중의적 의미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죠.)

​ 



하지만 레지나는 그녀를 무시한 채 차를 몰고 떠나고,

마을 사람들은 레지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합니다.

그 중심엔 마을의 목사, 크리스천이 있었죠.

 

한편, 레지나는 고등학교 때 연인 관계로 발전하려다 못한 칼(트리트 윌리엄스)에게 마지막으로 퇴거 통지서를 전하러 그가 운영하는 잡화점에 갑니다.

칼은 너무도 오랜만에 레지나를 만나서 애틋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과거에 갑자기 마음을 바꾼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레지나는 지난 일이라며 그의 가게를 떠나죠.

운전 중 그녀의 주치의를 만나게 된 레지나.

사실 의사가 레지나에게 연락을 달라고 메시지를 남겼었지만, 레지나는 그걸 무시하고 있었죠.

하지만 우연히 만나서, 지난 건강검진의 결과가 심상치 않으니 재검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주치의.

레지나의 뇌에서 뇌종양으로 의심되는 그림자가 보였다고 말합니다.





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심난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레지나.

쇼핑몰 계약서를 검토해야 하는데 전기불이 들어오지 않아 당황하는 순간,

갑자기 노숙자였던 여자가 천사로 자신의 앞에 나타난 것을 목격합니다.

처음엔 강도인가 했다가, 뇌종양으로 인해 헛것이 보인다고 생각한 레지나.

천사는 자신의 존재를 이야기하며, 레지나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죠.

하지만 흘려듣는 레지나.

한편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레지나를 '중부의 사악한 마녀'라고 칭하며 규탄대회를 벌이고...

레지나는 그들을 만나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가지만, 욕만 먹고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길을 나서며 술집을 발견한 레지나는, 잠시 알콜의 힘을 빌려보기로 하고 술집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엔 어린 소녀 하나만이 가게를 지키고 있었죠.



하지만 아이는 어른스럽게 레지나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레지나는 그런 아이가 신기해서 둘은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소녀는 바이얼릿이란 이름으로,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레지나 때문. (바이얼릿은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레지나라는 걸 모르고 있었어요)



바이얼릿이 어렸을 때 레지나가 동네 약국을 문 닫게 하는 바람에, 바이얼릿의 어머니가 약을 구하러 다른 마을까지 가야했고, 갑자기 폭풍우가 치면서 강에 빠져 익사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던 것이죠.



레지나는 바이얼릿에서 너무도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그때 바이얼릿의 아빠가 레지나 규탄대회를 마치고 자신의 가게로 돌아와 레지나를 쫓아버립니다.



한편, 다시 레지나의 집에 나타난 천사 에인절.

알고보니 레지나의 비서인 펄리시티도 천사였던 것!

에인절은, 천사 승급을 위해 레지나의 변화를 도모해야하는 펄리시티가 너무 못하고 있다고 책망하러 나타난 것이었죠.

결국 에인절의 조언을 받아 레지나가 과거의 사건들을 되짚으며 변화할 수 있도록 말꼬리를 터가는 펄리시티.

첫 사건은 레지나가 고등학생 시절, 처음 참가했던 무도회에서 벌어집니다.

칼과 특별한 친구였던 레지나는, 그 날 칼과 첫 춤을 추길 기대하며 파티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칼이 모르는 여자애와 함께 사라지더니,

그녀에게 반지를 보여주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레지나.

자신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레지나는 자신에게 처음 춤을 신청한 남자애와 함께 춤을 춰버립니다.

칼은 나중에서야 레지나가 사라진 것을 알고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었고,

레지나는... 그날 처음 본 그 남자애와 밤을 보냈다가 덜컥 임신까지 해버리고 말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레지나의 임신을 알게 된 아버지는 사람들에게서 그녀를 숨겼다가 애를 낳게 합니다.

그러니 칼도 레지나의 소식을 알 수가 없었죠.



낳은 애도 바로 입양을 보내버리면서 레지나에게 새로운 삶을 살도록 대도시로 보내죠.

레지나는 아버지가 자신을 부끄러워해서 그런 식으로 떠나보냈다는 생각에 마음을 닫고 슬픔을 묻어둔 채 살아왔던 겁니다.





하지만 뇌종양 재검사를 위해 MRI 기계 속에서 과거를 회상하던 레지나는,

천사의 힘으로 그날의 진실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실제는 그녀가 알고있는 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레지나의 아버지는 진정으로 그녀가 떳떳하게 살기를 바랬고,

비록 손자를 입양보내야 하지만, 그가 그의 뒤를 지켜주기로 했던 거죠.

아버지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레지나는 자신의 마음이 조금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검사를 마치고 병원 밖으로 나오던 중 바이얼릿이 사고를 당해 구급차로 실려온 것을 보게 됩니다.

바이얼릿이 무사할 수 있도록 펄리시티를 시켜 최고의 소아과의사를 부르는 레지나.

그리고 천사에게 기도합니다.

바이얼릿을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그리고 칼에게도 다시 찾아갑니다.

하지만 칼은 이미 그녀가 퇴거 명령을 내리고 사람들을 매몰차게 대한다는 것에 실망한 상황.



그러니 그날의 진실(칼은 그 반지를 레지나에게 주려고 준비했었던 것)을 알게 된 레지나가 대화를 시도해도 칼은 그녀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죠.

결국 레지나가 아버지의 전등을 사려고 하자, 선물로 주는 것으로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한편 레지나의 소원대로, 에인절은 바이얼릿의 병실에 나타나 아이가 기적적으로 깨어나도록 도와주고...

레지나는 아버지의 전등 서랍에서 성경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엔 가족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었고,

레지나와 레지나가 낳은 아이에 대한 기록도 함께 되어 있었죠.

​레지나는 동네 목사인 크리스천을 찾아가서 그 책을 건넵니다.






레지나의 아들이자, 입양보냈던 그 아이가 바로 목사인 크리스천이었던 거죠.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에서 외할아버지가 자신과 마을사람들을 위하고 지켜주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마을 사람들에게 레지나를 자신의 친모로 소개하는 크리스천.

레지나는 이제 완전히 변화해서 사람들에게 선언합니다.

쇼핑몰 개발 계획도 모두 취소하고, 월세는 내리고 열정은 올리기로.



그 모습을 에인절이 지켜보며 축복해주죠.






밖으로 나와 축하파티를 여는 마을 사람들.

바이얼릿도 깨어나서 사람들과 함께하고,



칼과 레지나는 과거에 함께 추지 못했던 춤을 함께 추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천사 승급을 하게 된 펄리시티와 에인절은 사람들을 축복하며 

시청자에게도 크리스마스 정신을 전합니다. (끝)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엄청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어요.



노래가 많이 나오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복잡하지 않아서 더 그랬을 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아들 이야기가 나올 때 

'아, 아들로 나올 만한 남자 캐릭터가 나온 사람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거든요.

레지나 역의 배우와 크리스천 역의 배우가 아무래도 모자 뻘로는 보이지 않;;

(크리스천 역 배우는 수염 깎고 나오지...;;)

그래서 뭔가 기분 나쁘게 뒤통수 맞은 느낌이 좀. ㅋㅋㅋ



더불어 칼이 너무 흰머리셔서, 처음엔 부녀관계로 나올 줄 알았는데, 동갑내기 친구라니;;

(실제 배우들도 1살 차이더군요. 크리스틴 바란스키가 관리를 잘한 것인가;;)



암튼, 그러나,

크리스마스 정신, 유쾌한 뮤지컬, 따뜻한 분위기... 면에서는 가볍게 볼 만 합니다.

하지만 2번 보고 싶지는 않아요. 아하핫;



얼마 전 나온 동일한 장르의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와 비교하면,

음, 재미면에서는 그래도 징글 쟁글이 쪼끔, 아주 쪼끔 상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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