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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콜 Call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원작보다 뛰어난 리메이크영화 여기 있소! :: 넷플릭스 호러 공포 스릴러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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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콜 Call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원작보다 뛰어난 리메이크영화 여기 있소! :: 넷플릭스 호러 공포 스릴러 영화추천

쥬한량 2021. 1. 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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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영화에 대한 정보를 봤을 땐, 그다지 기대감도, 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리메이크작이라더군요?



보통 리메이크를 할 정도면, 그만큼 원작이 매력적이었다는 얘기니까,

어느정도 이야깃거리는 가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 호기심이 생겼더랬습니다.



그런데 내 사랑 넷플릭스로 바로올라왔네?

그럼 봐야지요...

원래 계획은 원작인 <더 콜러>를 먼저 본 후 보려고 하였지만,

<더 콜러>는 다른 곳에서 추가 결제를 해야 볼 수 있었던 상황이라

<콜>을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이슈 때문에 욕을 살짝 먹는 거 같지만,

오우, 저는 꽤나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영화 <콜> 줄거리와 결말 정보까지, 내달려 봅시다~!

 


과거를 바꿔서 현재를 바꾸려다 그 구렁에 빠져버린 여자

서연(박신혜)은 엄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어릴 적 살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신이 행복하게 살았던 집은, 이제 거의 낡아서 옛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



어느날 갑자기 집의 유선전화로 누군가 전화를 걸어서 모르는 사람을 찾습니다.

서연은 잘못 걸려온 것으로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지만, 상대방인 영숙(전종서)과 어쩌다보니 말을 더 섞게 되고,

알고 보니 영숙은 서연 전에 이 집에 살았던 비슷한 또래의 여자였고,

두 사람은 시간의 차원을 넘어서 전화로 연결된 상태였던 겁니다.

처음엔 신기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가, 

과거에 살고 있는 영숙의 행동이 서연의 현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두 사람.


영숙은 서연이 죽은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개입해서 서연의 아빠를 살려보겠다고 제안합니다.


서연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숙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영숙이 서연의 아빠를 구해내자, 정말로 서연의 현재 생활이 바뀌게 됩니다.

서연은 아버지가 살아돌아오자 다시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되고,

외출이 잦아지자, 점점 영숙의 전화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영숙은 서연이 은혜를 모르고 배신했다고 여기고 화를 내죠.



영숙은 사실 사악한 성향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신엄마(이엘)가 신력으로 그녀를 통제하고 있었는데,

영숙의 친엄마도 비슷한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했었습니다.



신엄마는 영숙의 기가 갈수록 세어지며 제어가 불가능해지자, 결국 영숙을 죽이기로 마음 먹게 되지만,

과거의 뉴스기사를 확인하던 서연이 그 사건을 알게 되고 영숙에게 이를 먼저 언질하게 됩니다.

결국 미리 신엄마의 공격을 예상했던 영숙은 

반격에 성공하여 오히려 신엄마를 죽음에 몰아넣고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을 하나둘 처치하며... 연쇄살인마로 거듭나게 됩니다.



서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서연의 아버지도 과거에 죽여버리면서 현재의 아버지 존재를 한 순간에 없애버리고.

서연에게 잘해주던 동네 딸기농장 선호 아저씨가 딸기를 나눠주기 위해 방문했다가

우연히 신엄마의 사체를 발견하게 되자, 그 역시 죽여버립니다.

영숙이 연쇄살인으로 체포되어 결국 사형에 처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서연은

영숙의 폭주를 막기위해 그녀에게 그 사실로 경고를 해보지만,



영숙은 오히려 자신이 잡히지 않을 수 있도록

서연에게 경찰이 가졌던 주요 정보를 빼내오도록 시킵니다.



자신이 어린 서연을 상대로 해꼬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요.

결국 서연은 영숙을 제어하기 위해 꾀를 내게 되는데,

그건 바로 큰 사고가 났던 장소로 영숙을 보내서 

영숙이 사고를 당하게 하려던 거였죠.

하지만 영숙은 운이 좋게 그 사고를 피하게 되고,

서연을 더욱 더 옥죄여옵니다.



서연은 영숙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엔 영숙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서연의 시간에까지 나타나게 되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이젠 과거의 영숙이 현재의 영숙에게 전화를 통해 코치를 해주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모든 것을 꿰뚫고 있던 영숙은 서연을 찾아내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서는 영숙이 납치했던 어린 서연을 찾기 위해 서연의 어머니가 영숙을 찾아온 상태였고,

딸을 구하기 위해 영숙과 육탄전을 벌이게 됩니다.



한편 현재에서도 서연은 나이가 든 영숙에게 쫓기면서,

어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살아남으려 하지만,

영숙은 서연이 숨어있던 방으로 들어와 마지막 일격을 내리꽂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사라져버린 영숙.

알고보니 과거에서 서연의 어머니가 영숙의 공격을 막으며 2층에서 밀어서 함께 떨어지면서 영숙의 존재가 지워져버렸던 것.



그렇게 서연은 살아남아서 아버지 묘 옆에 안장된 어머니의 묘소를 찾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구하고 죽었다는 사실에 슬퍼하던 그녀를 엄마가 부르죠. 죽지 않고 살아있었던 겁니다.

어머니와의 재회에 기뻐하는 서연.



하지만 과거의 장면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영숙이 다시 꿈틀대고,

현재에서 두 사람이 함께 묘소를 떠나는 길에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어머니의 형체. (끝)


아, 정말 마지막에 너무 욕심 낸 거 아닌가 싶어요.

그냥 거기까지만 하지... 괜히 저렇게 또 뭔가 만들 필요까지 있었을까...



몇몇 포인트들이 말이 안되는 구석이 있어서 돌려까기 당하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뭐, 마지막 장면만 아니었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과거의 현재가 거의 실시간으로 반응한다는 것에서 사람들이 많이 질타하는 거 같아요.

저는 특히, 과거의 어린 서연이 영숙에서 납치 당하거나 해를 입는 장면들이

현재의 서연에게 외적 흔적만 남긴다는 게 어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건 원작에서도 거슬리는 부분이었는데 그냥 그대로 가져왔더라고요... - 과거에 영숙이 해를 입혔으면 현재의 서연은 당연히 기억을 가지고 있어야 맞는 거 아닌가요;; 

평행세계면 아예 따로 가야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원작보다 서사를 짜임새있게 구성했고

스릴러적인 면에서도 훨씬 업그레이드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IMDB에서 원작 평점이 6점 초반임에 비해, 오히려 <콜>은 7점 초반대에요.

리메이크 작이 이렇게 더 잘 나오긴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성공 이유로는, 특이한 설정을 가져다 쓰는데 멈추지 않고

개인 서사를 강화하고 스릴러적인 구성을 여러모로 추가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원작보다 30여분 정도 긴 영화로 재탄생했고,

배우들의 연기를 잘 살린 것도 말할나위 없죠.



원작 <더 콜러>에서는 주인공 여자 하나가 모든 극을 이끕니다만, <콜>에서는 영숙 역의 전종서가 더 강하게 부각되었죠. '연쇄살인마'라는 캐릭터 정체성이 부여된 것도 한몫 했고요.

저는 전종서의 목소리도 효과적이었던 거 같아요.

어떻게 들으면 굉장히 순수한, 아이같은 목소리인데,

그 목소리로 욕하고 소리지르면 더 무서워서...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남성분들이 전종서의 연기를 보면서 더 식겁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사실 여자들끼리는 간혹 그런(?) 여자들의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남자들이 평소에 목격하긴 쉽지 않으니까... ㅎㅎ





참, 거슬렸던 거 또 하나.

후반부로 가면 영숙이나 서연이나 욕을 엄청 내뱉게 되는데... 왜 그녀들이 할 줄 아는 욕이란 게 '18'밖에 없는 건지...;; (욕 땜에 답답한 감정을 느낀 건 또 처음...)



우리나라 욕이 얼마나 다양하게 많은데. 감독님이 시나리오까지 쓰셨던데 너무 순수하게 살아오셨나...

다음번엔  다양한 욕 구사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커뮤니티에선 감독님인지 배우인지 헷갈린다며 난리났다죠?

여하튼,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성공적인 장편 데뷔 축하드려요.





& 어느 분이 <콜>을 저예산 영화라고 보셨던데, 저는 오히려 CG에 돈이 엄청나게 들어갔겠구나 생각했어요.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그냥 한번에 장면 전환해버려도 됐을 것 같은데)



그래서 원작도 그런 식으로 꾸몄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원작은 진짜 저렴이 버전이에요. ㅎㅎ





원작인 <더 콜러>에 대한 리뷰는 여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더 콜러 The Caller (2011) 줄거리, 결말 : 한국영화 <콜>의 원작, 정보 :: 호러 스릴러 영화 추천

사실 넷플릭스에 <콜>이 올라왔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원작 영화가 있다는 말에 오히려 흥미가 돋았어요. ​ 원작이 있는데 리메이크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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