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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Sweet Home, 2020 간단 리뷰 : 웹소설 원작 :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 SF 드라마 시리즈 본문

Drama, blah blah...

스위트홈 Sweet Home, 2020 간단 리뷰 : 웹소설 원작 :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 SF 드라마 시리즈

쥬한량 2021. 1.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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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워낙 사람들의 리뷰가 많을 것 같아서,

줄거리나 결말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원작 웹툰이 있어서, 원래 웹툰의 팬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드라마인 듯 합니다.

기존에 없던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는데, 그에 대한 불만이 많은 듯 싶어요.

이시영이 연기한 이경이나, 

고건한이 연기한 윤재 캐릭터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의 연기나 캐릭터는,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시영 멋있었고 부러웠고(그 체력과 몸뚱아리)

고건한은 윤재 캐릭터를 진짜처럼 너무 잘해낸 것 같아요.

외모는 진짜 제가 싫어하는 타입인데;; 오로지 연기력 인정!

 

사실 시즌1에서 결말이 그닥 제대로 정리된 것도 아닌 셈이라,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았냐 정도가 시청자들에게 중요할 거 같네요.



주요 배역으로 주인공인 현수 역에 송강, 은혁 역에 이도현입니다.

이도현 배우는 은혁 캐릭터가 잘 맞는 듯 안 맞는 듯 조금... 초반에 어색한 느낌이었어요.

대사때문인가...



역시 이도현은 <18 어게인>에서 짱...





아래는 그저 개인적인 기록을 위한 간단한 소감, 리뷰입니다.



사람들 평이 많이 갈려서 그 부분이 오히려 궁금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결국 저도 좋아요/싫어요 표시를 보류 중인데요, 음, 다 본지 이틀이 지났지만 '좋아요'는 선택할수 있을 것 같지만, 시즌2가 보고 싶진 않습니다.



‘뒷얘기가 궁금하지만 막상 보고나면 재미가 그닥’ 정도의 마음이랄까요.



등장인물이 너무 많습니다. 

이게 원작에서도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로 모아도 되는 인물들을 굳이 나눠서 등장시키면서, 거기에 개별 서사를 두려고까지 하면서 중심이 흐트러져요.



서사를 둘 거면 좀 더 정성을 두면 좋겠는데 또 그건 아니라서 감동적이어야할 순간이 굉장히 얕게 지나가 버립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7화 정도까지가 거의 배경 까는 작업인데요, 

뒷부분 이야기(사람들의 마음 변화. 현수의 변화. 정의명의 등장과 그의 정체 등)를 오히려 심도있게 다뤄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앞에 너무 힘을 줘서 오히려 중요한 뒷 얘기는 흐물해져 버립니다.

원래 뒷부분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서 그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비중을 두는 건 조절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모든 캐릭터를 명언 제조기로 만든 느낌이라서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장면들이 자주 나옵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대사들이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저 상황에서 정말 저런 말이 나올까 싶은?

소설이나 드라마라서 가능한 장면들도 있겠지만, 그게 쌓이다보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가끔씩 튀어나오는 블랙코미디식 대사도 마찬가지의 느낌인데요,

드라마의 강약을 굳이 저렇게 줘야했나 싶더라고요.

 

초반 첫 괴물 등장 격투씬에서 쓰인 음악에 대해서 말이 많았나봐요(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OST '워리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 게임사에서 협찬이 있었을까요? 현수가 극 중에서 게임하는 장면도 나오죠.). 

전 그 음악이 꽤 괜찮게 쓰였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비극적인 상황이 희극적인 음악 쓰면 더 강조된 느낌도 있고) 반대 의견을 내는 분들이 꽤나 많았던 모양입니다.

재미있게도 사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제일 맘에 드는 건 음악이었는데 말이에요. 아핳;

(제가 대중과 취향이 먼 가...)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보실래요? ㅎ

 

주연배우(송강)가 머리 길이에 따른 느낌이 너무 다른 게 신기합니다. 

어떻게 피지컬까지 달라보일 수 있는지! (이렇게 헤어스타일이 중요한겁니다 남자분들)

처음엔 여진구 비스꾸리하게 보였는데, 머리 자르니 훨씬 더 나아요. 

자그마해 보였던 덩치가 갑자기 어깨넓은 듬직한 청년으로 변신. 

 

드라마 초반에는 계속 '이시영 멋있다! 이쁘다! 근육 부럽!!' 소리만 계속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면 눈동자가 퍼지면서 검어지는데요,

이건 전체적으로 CG처리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이런 효과를 처음(인상적으로?) 본 건 <슈퍼내추럴>에서인데,

그때는 이런 걸 CG처리하지 못하고 진짜로 큰 검은 렌즈를 껴서 찍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NG장면 같은 거 찾아보면, 배우들이 진짜로 앞을 하나도 못 보는 상황이라 엄청 고생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세상 참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흐흐.





그나저나, 전반적으로 편집점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대표적으로 이경(이시영)이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하는 장면.

화장실 들어간 게 언제인데... 한참 뒤에 그 장면이 나오는 식?

그러다보니 시간의 흐름이라든가 경과가 제대로 안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밤만 계속되다가 갑자기 낮만 계속 되는 느낌? 



2020년 9월인데 눈이 엄청 오기도 하고요...;; 

외국인들이 보면 우리나라 남반구인줄 알겠어요...

분명 여름인데 등장인물들 옷차림과 분위기는 가을겨울입니다.



(설정상 이상기후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요.;;

저도 글쓸 때 작가만 알고 있고 독자들에게는 설명을 안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무척 조심하는데, 여러 명이 투입되어서 제작하는 드라마에서 이런 실수가 나오는 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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