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 줄거리, 결말, 정보 : Night of the Undead 2019 :: 넷플릭스/웨이브 B급 호러 SF 코미디영화

최근 혼밥하면서 볼 시리즈물이 마땅치 않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가볍게, 대사 좀 놓쳐도 큰 문제 없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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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알았는데,

리뷰 쓰려고 확인해보니... 개봉을 했던 영화네요?!

(엄청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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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빵빵한 캐스팅이라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

개봉을 했는데도 제가 전혀 듣지 못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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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B급 감성으로 가볍게(정말로 가볍게!!) 보기엔 또 나름의 재미가 있었기에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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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줄거리 결말 정보입니다!

(정말 징하게~ 안 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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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든가
웃기지 않든가

만길(김성오)과 소희(이정현)는 꿀이 떨어지는 신혼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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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 두 사람...

그러나 만길은 소희 몰래 바람을 피우는 것 같고

소희는 그걸 눈치채고 흥신소를 찾아 소장 닥터정(양동근)에게 남편의 미행을 부탁하고

그렇게 밝혀지는 만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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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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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설정부터 B급 냄새가 풀풀 풍기기 시작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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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예전에 써놨던 시나리오를 신정원 감독이 새롭게 해석해서 연출했다고 합니다.

역시 장항준 스러운 설정과 요소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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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정은 사실 만길과 같은 외계인을 예전에도 다뤘던 적이 있었고

만길을 죽일 수 있는 특수 약품까지 개발해 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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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를 죽이기 위해 소희는 친구 세라(서정희)까지 동원해서 준비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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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남친인 닥터정이 바람을 핀다고 생각한 양선(이미도)의 침입으로

닥터정이 대신 공격(?)을 당하고 죽게 됩니다.

그때 하필 만길이 집에 들어오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위장한 채 

만길은 소희를 죽이려고 하고, 소희와 친구들은 만길을 죽이려고 하는 코미디가 펼쳐집니다.

 

 

(외계인은 연료를 음식으로 먹는. 와인 대신 엔진 오일. ㅎㅎㅎ)

그 와중에 죽은 줄 알았던 닥터정이 깨어나고, 그를 다시 죽이고(?)

그 시체를 은폐하려 만길과 소희+친구들이 함께 차를 타고 야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다시 만길을 죽이기 위해 소희+친구들이 그를 차로 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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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길을 처리했다고 생각하고 집에 돌아온 소희+친구들은,

그곳에서 만길을 죽이기 위해 약을 타 놓았던 와인을 마시고 죽어있는 만길의 친구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을 다시 묻기 위해 차를 타고 다시 야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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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통경찰들에게 음주운전으로 걸리게 되고

소희+친구들은 부부 동반 야유회에 왔다가 남편들이 술에 취하고 자신들은 안 취했다고 했지만

아까 마셨던 와인이 음주 측정에 걸리는 바람에 파출소로 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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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곳에 닥터정이 살아서 나타나더니,

급기야 만길까지 나타나고...

결국 소희+친구들은 만길과 친구들(그들도 다시 살아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위험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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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정부 요원들...

그들도 사실 외계인이었으나, 지구에 귀화(?)한 외계인으로 

만길의 위험성을 알고 그를 제지하기 위해 쫓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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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길이 너무 막강해서 그 요원들마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

그때 나타난 닥터정이 외계인을 죽이는 약을 소희에게 건네고

소희가 만길의 등에 주사기를 꽂아서 그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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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뒤, 피크닉을 즐기는 소희와 친구들.

그곳에 나타난 닥터정이 양선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행복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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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어느 분이 쿠키 영상(사실 쿠키는, 속편이 있는 경우에 거기서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암시하는 거지만, 요즘엔 그냥 에필로스나 보너스 영상도 다 쿠키라고 부르더라고요... - 정확히 썼으면 좋겠지만 대세에 따르겠습니다 ㅋ)이 있다고 해서 다시 끝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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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크레딧 후에 바로 영상이 나오는데,

어느 주유소에서 소희가 마스크까지 써서 얼굴을 가리고 주유기에 다가가서 주유기 호스건을 들고 입 근처로 가져가면서 화면을 보고 웃습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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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영상에서 보면, 마치 소희도 외계인인 것처럼 보여줍니다만,

사실 앞부분의 전개에서는 그런 설정이 있을 만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희도 중간에 죽다 살아나는 순간이 있기 때문에 우기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면보다, '외계인인 소희가 왜?' 라는 것에 대한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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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서 좀 맥락없는 에필로그 영상이 아닌가... (그냥 그런 느낌만 주고, 사실 소희는 차에 기름을 넣으려고 했다고 우겨도 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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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가볍게 보기엔 그냥 괜찮습니다만,

이런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서

전 조용히 손가락 아래를 눌렀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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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르실 분들에겐 이 리뷰가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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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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