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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와 왓슨의 다른 이야기? : 이레귤러스 The Irregulars 2021 줄거리 정보 : 이건 아니지요... :: 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본문

Drama, blah blah...

홈즈와 왓슨의 다른 이야기? : 이레귤러스 The Irregulars 2021 줄거리 정보 : 이건 아니지요... :: 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쥬한량 2021. 4. 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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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 예정이 떴을 때 스크린샷만 보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목의 단어가 괜히 스페인어를 연상시켜서(저만 그러겠죠?) 그쪽의 또 다른 막장드라마인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죠.



그러다 우연히 내용 안내를 보게 되었는데,

으잉? 셜롬 홈즈의 그 아이들을 이야기화 한 거였어?!

(+그러나 원래 Irregular의 뜻은 '보통에서 벗어난, 울퉁불퉁한, 비정기적인...' 뭐 그런 뜻이 있죠.

그게 'The' 정관사가 붙으면서 사람을 뜻하는 의미가 되었고, 바로 셜록 홈즈 소설에서 홈즈를 도와서 거리의 소문을 수집해오던 아이들을 지칭하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네, 그래서 알림신청을 해놓고 공개되자마자 보았습니다.



그런데... (쩜쩜쩜).



셜록 홈즈는... 함부로 건드리지 말았어야죠.

정통 미스터리를 기대했던 제가 잘못일까요.

왜 IMDB 평점이 4점 대가 나왔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ㅋ



그럼, 이레귤러스 줄거리와 간략한 정보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1화만 보고 적습니다. 뒤는 안 볼 것 같아요. 왜 안보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래에서. ㅋ)


어떻게 보면 기발한 상상력
하지만 그만큼 설득력은 약한

비(타디아 그레이엄)는 동생인 제시(다시 쇼), 친구인 빌리(조조 마카리), 스파이크(맥켈 데이비드)와 함께 런던 거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 먹고 살기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

특히 제시는 자꾸 악몽을 꾸고 몽유병 같은 것에 시달리는데, 

비는 그런 동생을 걱정해서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생각합니다.






한편, 궁에는 갇혀 살다시피한 레오폴드 왕자는 시종을 설득해서 생일 선물로 런던 시내 구경을 나오게 되고,

제시가 몽유병으로 길에 나왔다가 그의 마차에 부딪칠 뻔 하면서 비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동생을 보호하며 당차게 시종을 대하는 비의 모습에 첫눈에 반하게 된 레오폴드는,

궁에 돌아간 후에도 비를 잊지 못하고 몰래 빠져 나와 그녀를 찾으려고 합니다.



비는 동생이 걱정되어 엄마의 무덤에 가서 자신을 돌봐주던 수녀와 이야기를 나누도 돌아오던 길에,

자신을 쫓는 남자와 맞딱뜨리게 됩니다.

그는 비를 그동안 지켜봐왔다며 제안을 하나 합니다.

최근에 기묘한 상황(2층 건물에서 창문만 열려있고 까마귀 깃털 하나만 남겨져 있었음)으로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을 도와달라고요.



그는 바로 셜록 홈즈와 함께 일하던 왓슨 박사였고,

제시를 병원에 데려갈 돈이 필요했던 비는 그의 제안을 수락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때 마침 우연히 레오폴드가 비와 만나게 되면서, 런던에 대한 지식이 많았던 레오가 조사를 많이 돕게 되죠.

레오의 도움으로 착착 진행되던 조사는,

사라진 아기의 언니가 집을 나간 것을 쫓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빌리와 스파이크도 함께 조사에 참여하죠.



그런데 언니를 찾아서 그날의 상황을 듣던 중에 갑자기 까마기 떼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무차별적으로 엄청난 공격을 해대던 새들은,

아기 언니를 결국 죽이고 사라집니다.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이상하게 흘러가자, 발을 빼고 싶었던 비는 왓슨을 찾아가지만,

돈이 필요했던 상황이라 남은 조사를 마저 진행하기로 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사실 사라진 아기는 그 아기 하나가 아니었고,

여러 명의 아기에게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동일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비는,

레오의 도움으로 남은 아기 하나의 주소를 알게 되고 그 아기 또한 납치 위험에 처했으리라는 것을 예상합니다.



그렇게 그 집에 가서 먼저 아기를 탈취해오려고 빌리가 건물을 타고 올라갔지만,

아기가 우는 바람에 엄마가 나타나면서 빌리가 당황하는 사이... 

까마귀가 나타나 아기를 데려가 버립니다.



그 까마귀를 쫓는 아이들.




아기를 납치한 사람은 바로 런던 시청의 조류학자(?.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

그가 아기를 납치한 이유는, 그의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난산으로 죽어버렸는데 (부인도 죽...)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기억을 하지 못했고

같은 날 태어난 다른 아기들 중 하나가 자신의 아기라고 믿었고 

분신사바(!)를 해서 부인과 소통하려고 했다가 새들을 다루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었고

다른 아기들을 데려다 자신의 아기를 찾기 위해서 새들을 부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를 쫓던 아이들에게도 공격을 감행하는 남자.

그때 제시가 각성(!)해서 찾아와 남자와 함께 그의 과거를 되짚어서 그의 저런 기억을 일깨워주죠.

그렇게 해서 사건 해결...

에피 1 끝...


저는 셜록 홈즈 기반이니까, 아이들의 숨겨진 활약을 보여주는 또 다른 정통 미스터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요,

이건... 사건도 그렇고 해결되는 방식도 그렇고...

까마귀가 나와서 그런지 에드가 앨런 포우의 판타지 호러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게다가, 

홈즈와 왓슨의 캐릭터를 너무 다르게 만들어버려서

홈즈의 팬들은 기겁을 할 설정들이 많네요.



에피1에서는 왓슨만 나옵니다. (그래서 전 끝까지 홈즈는 시리즈에 안나올 줄 알았는데, 캐스팅이 있긴 하더군요;;)

바로 이분...




두 사람의 관계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설정되어 있고,

홈즈는 마약쟁이 느낌을 강조하고

왓슨이 대부분의 사건을 리드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조사하는 식으로 설정된 것 같습니다.

(되는 안 봤고, 안 볼 거기 때문에 확신은 못 드립니다 ㅋ)



색다른 발상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팬들이 확고한 캐릭터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IMDB 평점이 4점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뒤는 안 보렵니다.

시청 중 목록에서도 삭~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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