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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인 스타일 Going in Style 2017 줄거리, 결말 정보 : 노익장들의 은행털이 :: 넷플릭스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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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인 스타일 Going in Style 2017 줄거리, 결말 정보 : 노익장들의 은행털이 :: 넷플릭스 영화추천

쥬한량 2021. 4.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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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제목이 따로 안 떠서 혹시나 네이버에서 검색했더니... 오잉... 발음 그대로 <고잉 인 스타일>이라니...;;



대략 제가 유추했을 때는 '유행따라 간다'? 정도의 의미일 것 같습니다.

(Go out of style 이 유행에 뒤쳐진.. 그런 거니깐.)



영화를 보면 왜 그런 느낌인지 알게 되는 데요,

바로 주인공이 은행 대출 상환경고에 항의하러 주거래 은행에 방문했다가 은행강도단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했던 방식을 따라서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는 이야기이기 떄문이이에요.



노익장을 과시하는 유명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본은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코미디영화(라고 쓰고 드라마라고 읽는다).



<고잉 인 스타일>의 줄거리와 결말 정보까지 한번에 보시죠~


죽을 날이 멀지 않았어도 
우린 해볼 때까진 할 거야

조(마이클 케인)와 알(알란 아킨), 윌리(모건 프리먼)는 맞은 편 건물에 살면서 오래도록 우정을 다져온 친구들입니다.



싸구려 커피를 파는 레스토랑에 함께 모여 커피와 파이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거나

경로센터 같은 곳에서 활동을 합니다.




조는 어느날 대출 상환을 촉구하는 은행의 경고장을 받고 자신을 상담해줬던 직원을 찾아갔는데

그는 처음 상담을 갔던 때와는 달리, 안면몰수로 조의 사정을 무시한 채 돈을 갚으라고만 주장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려퍼지는 총소리.

바로 은행강도가 든 것이었죠.



조는 은행강도의 리더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때 목격한 목의 문신을 경찰 진술에서 설명하며 그것을 찾으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FBI 요원(맷 딜런)에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요원은 그의 말을 무시하는 듯 하더니, 막상 TV 인터뷰에선 그걸 그대로 이야기합니다.

(빈정상한 조... ㅎ)



그런데 세 친구가 함께 일했던 회사가 합병되면서 연금지불을 거절하는 상황이 되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자, 

조는 은행강도단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들도 그렇게 돈을 갈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했던 친구들은 결국 그 작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예행연습 삼아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봅니다.



그러나 들켜서 난리를 치며 쫓기다가...

결국 매장 지배인에게 끌려오게 된 이들.


하지만 매장 지배인은 어르신들을 생각해 일을 키우지 않고 마무리합니다.​

그 와중에 알은 이웃인 애니와 썸을 타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한편, 조는 은행강도를 하기 위해선 과거 범죄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딸과 이혼한 전 사위를 찾아가 그가 어울리던 범죄자를 소개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일부 수수료를 주고 강도하는 방법 등을 전수받은 세 사람.



그렇게 이들은 나름의 계획을 세워 날을 잡고 마스크를 구해 (진짜로) 은행에 쳐들어갑니다.

순조롭게 은행을 터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윌리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사실 그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지만 이식할 신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였고 친구나 가족에게도 폐가 될까봐 숨기고 있었던 거죠)



은행에 와 있던 어린 소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고

그를 도와주려던 소녀가 윌리의 가면을 거의 벗기면서 아프리카계임이 CCTV에 찍힙니다.


게다가 그들을 저지하려던 상담직원(조를 상담했던)이 경비원의 총을 주워서 세 사람에게 마구 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하지만 어이없게도 그 총알들은 어느 하나도 세 사람의 몸에 스치지도 못하게 되고

알은 그 상담직원이 괘씸했던지 자신의 공포탄 총을 마구 쏘면서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세 사람은 돈을 챙겨서 자리를 뜹니다.





그러나 CCTV에 남아있던 강도들의 모습, 특히 알의 특이한 걸음걸이를 자신의 매장 CCTV에서 봤던 지배인이 FBI에게 제보를 하게 되고,

윌리가 아프리카계인 것도 드러나면서 세 사람은 용의자로 지목받게 됩니다.



결국 다른 노인들과 함께 나란히 휠체어에 앉은 채로

증인인 소녀가 그들을 찾아내게 되는 상황에 처한 세 사람...

소녀는 맨 마지막에 앉아있던 윌리를 알아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줬던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소녀는

그의 손목에 찬 손녀의 사진이 들어간 시계를 확인하고서도

이 자리엔 범인이 없다며 자리를 뜹니다.



나가는 길에 윌리의 손녀와 마주친 소녀는 그녀를 알아보고 방긋 미소를 짓습니다.

(이런 거 넘 좋아요... ㅜ_ㅜ)



이제 FBI는 그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면서 목을 죄여오지만,

이들이 가장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은 바로 그 알리바이. 

마침 노인들이 아이들과 어울려 행사를 진행하는 일정이 있었고 

이들은 그날을 디데이로 잡았던 겁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그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자원을 한 후,

각자 나름의 꾀를 내어 그자리에 있는 척 했던 것!

(예로, 알은 화장에서 오래 머물러야하는 병이 있어서 이동식 공중 화장실에 들어간 후 뒷쪽 벽을 분해해서 나왔다가 나중에도 다시 거기로 들어가서 앞문으로 나왔던 것. 결국 CCTV에서는 알이 그곳에 들어가서 한 시간이나 있다가 나온 것으로 찍힌 거죠. 뒷쪽은 CCTV가 없었으니.)



결국 모든 혐의를 벗게 된 세 친구들.

훔쳤던 돈은 이미 자신들의 스승이 되어준 전 범죄자에게 넘겼던 상황이었고

그가 돈세탁을 마친 돈을 강아지 이동장에 위장하여 조에게 전달하러 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갑자기 나타난 FBI 요원. 




잠시 식겁했지만...

결국 하찮은 농담을 하고 떠나갑니다.



여기서 작은 반전!

조가 스승에게 수수료를 떼어주려고 하는데, 그는 '사회가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은 조가 만났던 은행강도가 자신에게 했던 말과 똑같았던 거죠!



조가 깜짝 놀라서 목에 있던 문신은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그건 일시적인 헤나 문신이었다고...

(전혀 상상도 못했던 연결고리가 제일 재밌었던 포인트 ㅋㅋㅋ)



그렇게 세 친구는 돈을 무사히 갖게 되었고

알이 윌리에게 신장을 하나 떼어주면서 윌리의 수명연장도 되고...



그 뒤의 장면이 조가 엄숙하게 알에 대해 회고하는 장면이라 혹시 수술하다 죽은 건가 싶어서 깜짝 놀랐지만,

알고보니 알과 애니의 결혼식!! (끝)


조의 손녀로 <키싱 박스>로 주가를 엄청 올린 조이 킹이 나옵니다.


 

그 전에 찍었던 영화라 그런지 비중이 크거나 역할이 딱히 있진 않아요.

그저 할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는 캐릭터.



이 영화는 확실히 후반부가 훨씬 재밌습니다.

앞부분은 조금 지루한 느낌이 많아요. 마트 도둑질도 그리 재미있게 진행되지 않고

할아버지들의 티키타카도 그닥 별 게 없습니다.



엔딩은 완벽했던 듯. ㅎㅎ



몇 가지 트리비아로 마무리합니다!


- 마이클 케인은 이 영화 촬영이 연기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했습니다. 촬영 시기가 방학 시즌과 맞아떨어져서 가족들(손주들)이 촬영장 인근에 숙소를 잡아 머무르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하네요. (역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 1979년에 원작 영화가 있었던 걸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의 영화도 전혀 모르겠...

​- 배우들의 면면만은 확실히 빵빵합니다. 오스카 수상자 3명과 후보 2명(맷 딜런, 앤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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