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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최강 싸움 DNA를 가진 여직원 평범한 여직원(OL)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던 나오코. 직장 내 여직원들은 힘을 위시한 권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나오코가 다니는 회사 톰슨도 마찬가지. 그곳엔 3개의 파벌이 있었다가, 악마 슈리에 의해 대통합된 상황. 하지만 나오코는 그들과는 괴리된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서 회사의 남자직원이 슈리의 부하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우연히 길을 가던 어떤 여자가 엄청난 싸움의 기술로 남자를 구해주죠. 알고보니 그녀는 그날부터 나오코와 같은 회사에 출근하게 된 란. 우연한 기회의 란과 친해지게 된 나오는 란이 도전자들을 쉽게 꺾어버리는 것을 평온한 분위기에서 관찰하는 친구가 됩니다..

첫 번째 영화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원체 불리한 조건에 있던 인물이 숨겼던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을 좋아하기도 해서요. 그러나 1편에서는 그 정체가 결말의 반전에서 밝혀지면서 나름 큰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1편에서의 반전 때문에, 사실 저는 2편을 보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어요. 아니, 이 할배가... 원래 착한 사람이었나? 어렴풋이 남아있는 1편에 대한 나의 기억에선 아닌데...?? 아무래도 1편에서는 그런 반전과 결말이 단편으로서는 훌륭했지만, 속편을 내면서 그런 캐릭터를 계속 가져가는 건 재미도 없고 명분도 없어서 살짝 비틀게 된 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전 꽤나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어요. (다른 더 좋은 선택을 고민해봤지만 그다지 나오지 않음 ㅎ) 1편의 IMDB 평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