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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 간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들이 득세했었죠. 하지만 그전에 DC 원작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있었고 사실 저는 DC 코믹스 쪽이 제 성향에는 좀 더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어딘지 조금 어둡고 침침한 구석이... DC가 강하거든요. 마블을 밝고 힘찬 느낌. 물론 이쪽에도 캐릭터의 어두운 면과 서사가 적용되기도 합니다만 묘하게 DC 쪽이 더 침울해요. 저는 그 분위기가 좀 더 맞았고요. 은 그런 분위기의 최고봉을 찍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치고는 워낙에 깊은 고민과 철학이 반영된 세계관이 담겼던 터라, 어디서 보니까 영미권 100대 소설 중 유일하게 그래픽 노블로서 포함된 작품이기도 한다더군요. (아, 이런 건 출처를 밝혀야 신빙성이 있는데 분명 봤건만 다시 찾으려니 못 찾는...;..

최근에 올라온 건 줄 알았는데, 제가 이미 예전에 찜해놓고 안 봤던 영화더군요. 덴젤 워싱턴과 마크 월버그의 버디영화이면서 마약국과 CIA, 해군에 멕시커 마약 카르텔까지 망라하는 액션인데 왜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아, 뭔지모를 비어있는 느낌... 복잡다단하는데 연결이 약한 느낌... 그래서 소리 소문없이 묻혀있게 된 영화인가봐요. 단합해서 마약 카르텔을 털었는데, 알고보니 너도 위장 수사요원? 바비(덴젤 워싱턴)와 스티그(마크 월버그)는 멕시코 마약왕 파피의 일처리를 간간히 해주면서 그에게 붙어먹고 사는 건달입니다. 바비와 스티그가 서로 만나게 된 것도 파피 때문이었죠. 어느날 파피의 심부름을 처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경비대에게 소환당하는 두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