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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독특한 코미디언이 나오는 코미디쇼인가 싶었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쇼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 그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그러니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었죠. 알고보니, 이 프랜 레보위츠라는 분을 소재(?)로 마틴 스콜세지가 벌써 2번째 다큐멘터리를 찍은 거더라고요.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1시즌 7화, 매 화당 30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50년 가까이 뉴욕에서 살고 있는 프리랜서 작가(칼럼니스트)인 프랜 레보위츠가 뉴욕과 뉴욕의 사람들, 생활, 문화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통렬하게 이야기하는 토크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가 너무도 위트있게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사실 저는 그녀가 코미디언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프랜은 ..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영화의 실체와는 인연이 없었던 이 얼마 전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되었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목은 사실 연인과는 거리가 번 그저 거리이름... 바로 런던에 있는 서점의 주소입니다. 이거 왜 이런 식으로 번역했는지... (이미지 찾다보니 과거 비디오로 나왔을 땐 라는 해괴한 버전도 있더군요;;) 뉴욕에 사는 가난한 작가가 희귀본 책을 구해보기 위해 런던의 서점에 연락을 한 것을 계기로 거의 20년 가까이 이어진 펜팔이 이야기로 탄생한 이야기입니다. 무려 실화! 실화인 줄 모르고 봤는데, 실화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왜 극이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던 건지 알게 되었네요. 아, 정말 인생이란... 실화라서 드라마틱한 이야기 전개는 없지만, 마무리에서 모든 드..
지난 6월, 뉴욕에 갔을 때 본 뮤지컬이지만, 잘 써보려고 미루어왔다가.. 결국은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별로 뛰어나지도 못하게 쓰게 된..;; 처음 이 뮤지컬에 대해서 알게 된 건 의 한 에피소드에서, 베티가 공연을 보러가게되는데(그때 사귀던 남자가 지오였나... 하도 여러 남자-나름 남자복 많았던 베티-를 만난 터라 잘 기억이 안난다;) 그때 어떤 공연을 볼 것이냐를 이야기 하면서 "요즘 대세는 위키드지!"라는 추천자의 대사가 있었다. 살짝 나왔던 공연의 화면에서 주인공이 초록빛으로 온몸을 도배한 모습도 신기했고. 이후 에서 커트와 레이첼이 싱글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장면에서 나왔던 'Defying Gravity'란 곡이 너무 좋아서 좀 더 찾아보게 되었다. (Glee에는 위키드의 초연배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