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돈 치들 (2)
Movie & Series for You

로 장편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황금종려상(아직 기록 안 깨짐)을 수상한 걸출한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작품입니다. 데뷔작 이후로 방황을 많이 하셨다가 본인 색을 찾고 엄청난 활동을 여전히 하고 계시는 분이죠. 우리에겐 같은 대중적인 영화로 더 익숙하지만 상당히 묵직하고 어두운 영화도 많이 작업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잘하는 사람들은 어느 분야를 해도 잘함... 드뇌 발뇌브 감독님 보세요. 휴우...) 저는 개인적으로 느와르 작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각본가로 참여한 에드 솔로몬 작가가 워낙 재치있는 극 흐름과 구성을 잘 하고(, 등)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로 장르가 포지셔닝되어 있어서 좋은 기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일지 한번 볼까요? 줄거..
토니 스타크의 귀환. 난 사실 별로 기다리진 않았다. (1편에서의 그는 너무 전형적인 바람둥이 히어로 캐릭터 같았달까. - 기네스 펠트로와의 조합이 단순히 맘에 안 들었을지도) 그래도... '맨' 시리즈를 놓칠 리 없는 나이기에 퍼그언니와 회동. 사실 이 영화는 나에게 선물셋트 수준이었다. 난 원래 스포일러를 너무 싫어해서(싫어한다기 보다는, 어떤 클라이막스를 알게되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 장면을 기다리는 나의 무의식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영화를 보기로 작정하면 그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접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이번 편에 추가되는 배우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퍼그언니는 미키루크가 너무 징그러워졌다고 몸서리쳤지만, 난 뭐랄까, 몰락한 스타의 인생 후반기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