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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추리 작가님과 추리물 관련해서 페북에서 이야기하다가 밀실 트릭으로 추천받아서 찾아봤는데, 오오... 근래 본 밀실 추리물 중에선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방영연도가 2012년이네요. 아하핫.) 저는 밀실이나 트릭 추리물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탐정(형사)만 알 수 있을 법한 추가 정보를 이용해서 추리를 해내고 결과를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공정한 싸움(?)을 했던 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인간의 고뇌는 약하고 너무 트릭 기반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단점이 있을 지라도 트릭을 깨는 논리적 구성과 독자에게 정보를 공유하되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는..

청소년+미스터리 이야기가 필요해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사실 저는 포스터 속 남주가 "수수께끼는 간단해"라고 외치는 글자를 오독해서 선택... ("살인사건은 간단해"라고 봤어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영화 다 볼 때까지 '살인사건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있었다는. (다 끝나고 나서 포스터 재확인하고서야 알게 된. 크흑.) 아무튼. 일본의 인기 라이트노벨 시리즈를 원작으로 실사화가 된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실사화 결정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팬들의 관심이 지대했다고 하는데요. 저 캐릭터 이미지들을 보니... 음... (역시 실사화는 어렵군요. ㅎㅎ) 그래도 주연을 맡은 야마자키 켄토와 히로세 아리스는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받는 듯 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