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선 (2)
Movie & Series for You

최근 제작된 중국드라마 (사극, 선협물, 신선물) 가운데 가장 잘 만들었고 회전문이라고 소문난 을 드디어 저도 보았습니다. 이런 류의 중드치고는 36화 완결(화당 35분~40분)로 매우 짧은 편(?)이지만, 구성을 잘하고 불필요한 부분이 없어서 보통 1.2배속(스마트TV 앱 기준)으로 돌려보던 제가 모든 편을 정속으로 본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버릴 장면이 없기도 해요. (후반부엔 오히려 벌려놓은 캐릭터 서사들을 주워담느라 말로 때우는 구간까지 발생하지만) 초반엔 '흠, 남주 캐릭터를 아주 잘 뽑긴 하였지만 그 정도일까?' 싶었다가, 기승전결의 승 부분을 지나면서 '아, 좀 남다르네?' 였다가, 중후반부 넘어가면서 '오, 기존의 작품들과는 스토리 전개가 다르구나. 잘 만들긴 잘 만들었네!'로 감..

최근 중드를 좀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 작품도 꽤나 유명한 터라, 중드 매니아 사이에서는 '뭐? 그걸 아직도 안봤다고?'라는 반응을 일으키는 작품이었어요. 어디서 봐야하나 헤맸었는데... 어이없게도 넷플릭스에 떡하니 있더라는. ㅎ 그리하여 보게 된 삼생삼세십리도화 총 58부작으로, 이것도 웹소설 원작이더라고요. (최근 중드는 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듯) 매력적인 카피 '3번의 삶과 3개의 세상, 단 하나의 사랑'에서 줄거리 스포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중반까지 꽤나 지지부진한 느낌이라 10화 이후로는 10초 건너뛰기, 30화 부터는 조금 재미있고, 마무리는 뭐... 조금 설득력이 약하지만 그런대로 그렇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삼생삼세 십리도화 줄거리를 풀어볼까요? 3번의 삶을 겪어도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