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라드버틀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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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컨셉을 들었을 땐, '와, 이 시기에 딱 맞을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뭐랄까, 철학적 깊이가 부족한 느낌? ('블레이드러너' 흉내내다가 '매드맥스'만도 못하게 된...? -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 거다) 영화 내용은 차치하고, 난 그저... 마이클 C. 홀과 로건 레먼만 봐도 눈이 행복했으니... *_* (뭐, 제라드 아저씨에겐 쫌 미안~) 정말 마이클 C. 홀은 악당역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후반부에 춤출땐 좋아 죽을 뻔.. =_= (웃통도 한번 벗어주시고... - '덱스터'에서도 베드씬 외에는 잘 안 벗었는데. 물론 쫄티는 입으셨지만) 로건 레먼도 좀 더 어렸을 때인듯 풋풋함이 귀여운데, 캐릭터 활약상이 너무 없었다. 배우들 빼고는, 영화적 재미 면에서는 현란..
볼 때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봤지만, 나중에 와 비교되어서 평점이 더 떨어진 비운의 작품이랄까.. (=_=;) 약간 성인용 로맨틱 코미디다. 노출씬 등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적이나 기본 철학적으로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성인 코미디같다는 느낌이 크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라고 분류할 수 있는 하나의 결정적인 특징이 있는데, 결국 결론은 상당히 여성적 시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보고 나서 느낀 가장 큰 점은, 요즘은 로맨틱 코미디도 단순하게 안 만들고 나름 디테일을 살리고 개연성의 부여를 하기 위해 꽤 힘쓴다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안타깝게도 시간이 좀 흐르고 나니, 거의 상실되어 버렸다. (기억이 잘 안난다는 소리..;;) 어쨌든 이 영화가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캐서린 헤이글의 똑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