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이미 폭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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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왔는데 뭔가 제목은 구리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유치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소재가 약간 독특하고(마약인데 먹으면 5분 동안 초인적인 힘을 발휘. 사람마다 그 능력이 다름) 조셉 고든 레빗과 제이미 폭스가 나오는 영화라니, 최소한 그들 보는 재미라도 있겠다 싶어서 늦은 금요일밤에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금욜 낮에 바로 보고 리뷰 올릴 걸 그랬어요. 저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범죄 액션물과 SF히어로물의 조화, 조금 어색하지만 괜찮아 로빈(도미닉 피시백)은 랩퍼를 꿈꾸는 고등학생이지만 당뇨병에 걸린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최신 유행 마약인 '파워'를 뒷골목에서 판매합니다. 사촌인 뉴트가 공급책이었죠. 그녀를 보호해주면서 그녀로부터 가끔 파워를 구매하는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는 정..
역시나 실화는. 현실이기에. 완전한 해피엔딩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기는 정말 영화와 같이 시작되었지만, 언제나 기적은 영화처럼 끝나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두 사람의 연기는 정말 좋다. 제이미 폭스의 빙의 된 듯한 연기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진짜 기자'같은 느낌도 모두 잘 살려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음악적 감동은 좀 덜한 느낌이랄까. (사실 본 지 한참되어서... 기억이 잘;)
예고편보고 되게 기대했던 영화인데, 그래서인지 엄청 실망...; 딱 아마추어 만화보는 느낌이다. "이 주인공으로 말할 것 같으면, 엄청난 천재에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남이다. 어느 누구도 대적하려고 한다면 큰 코 다치게 되고, 용서는 없다!!!" 저런 건 스토리로 보여줘야지, 설명해준다고 해서 독자(관람자)들이 감동받을 수 없는 건 당연지사. 주인공이 천재적인 두뇌플레이 범죄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정말 그 범죄를 몸소 보여줘야한다. (물론 보여주고자 하긴 했겠지. 그런데 그렇게 안 느껴지면 실패한거다.) 게다가 그 결말은, 뭐 어쩌자는 건가 싶다. 그렇게 결말짓고자 했다면 검사 캐릭터를 더 정의롭고 이해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지... 모티브는 좋았지만, 다듬어지지 않았고 디테일이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