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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반전이라고 대작가님이 추천해주셔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제가 확인했을 땐 티빙에 밖에 없어서 거기서 보았어요~ 반전에 대한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들었던 것만큼의 엄청난 충격은 없었지만, (샤말란 감독은 정말 하나만으로도 인생에서 할 거 다했다고 봐야...) 영화 자체가 가지는 독특한 긴장감으로 인해서 그것만으로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입니다. 간략히 줄거리 정리해보면서 결말까지 가 볼게요~ 철저하게 당했지만 인생 최고의 명작을 만났으니 올드먼(제프리 러쉬)은 세기의 경매사로 일컬어질 정도로 뛰어난 안목과 경매진행 능력을 가진 사람. 그만큼 깐깐하고 예민해서 사람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이였죠. 언제나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전화를 받을 때도 휴지로 감싸서 직접 피부에 안 닿게 ..
이것도 극장 개봉은 놓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언젠가 또 꽂혀서 다운만 받아두었다가, 하드 용량이 없어서 우연히 보게된 영화. 어릴 때 영화음악 피아노책에 보면 있었던 이란 영화 주제곡이 있었다. 영화를 본적도 없고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지만, 음률이 어렵지 않고 조금은 익숙한 느낌이라 가끔 쳐보던 곡. 저기서 '천일의' 라는 뜻이 뭔지 몰라서 참 궁금해했었다. (어린 시절엔 '빨간머리의' 앤, 뭐 저런 식으로 뭔가 형용사적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좀 자란 후에야(거의 고등학생, 대학생?) 저 천일이 1000일인 것을 알게되었고, 앤의 집권시기가 약 1000일인 짧은 기간을 의미하는 영화제목이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 영화의 느낌을 이어서 이 영화도 '천일의 스캔들'이라고 붙인 듯 싶다. (하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