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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의 영화가 올라왔길래 궁금했더랬습니다. 처음 받은 느낌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오프닝에서 '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색다른 분위기에 잠시 놀라긴 했는데, 그건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하나의 장면에서도 이야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뇌피셜입니다)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는 걸 깨닫고 흥미가 돋았어요. 특히, 그 나레이션을 맡은 캐릭터가 중반부에서 정체를 드러내면서 나름의 반전적 효과도 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스토리는 단순 깔끔하지만 캐릭터와 분위기가 가진 힘으로 극을 끌어가는 게 매력적입니다. 그럼, 간단히 내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기적? 하지만 우리가 진정 찾고자 하는 바는 기근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던 1862년, 영국인 간호사 립 라이트(플로..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가 올라왔길래 궁금했더랬습니다. 처음 받은 느낌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오프닝에서 '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색다른 분위기에 잠시 놀라긴 했는데, 그건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하나의 장면에서도 이야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뇌피셜입니다)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는 걸 깨닫고 흥미가 돋았어요. 특히, 그 나레이션을 맡은 캐릭터가 중반부에서 정체를 드러내면서 나름의 반전적 효과도 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스토리는 단순 깔끔하지만 캐릭터와 분위기가 가진 힘으로 극을 끌어가는 게 매력적입니다. 그럼, 간단히 내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기적? 하지만 우리가 진정 찾고자 하는 바는 기근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던 1862년, 영국인 간호사 립 라이트(플로..

여러분이 어쩌면 가장 궁금해하실 쿠키 영상은?! 네, 있습니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가 끝난 후에 연이어서 나오는 건 짧은 보너스 영상이고요,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 옐레나가 주로 나오는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나타샤가 인피니티 스톤 사건으로 죽은 후의 이야기) 그럼, 본격적으로 본편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 봅니다! 가짜였던 가족도 그녀에겐 진짜였다 나타샤(스칼렛 요한슨)는 냉전시대에 소련의 '레드룸'이란 소녀병기를 길러내던 곳에서 키워진 아이였습니다. 위장된 가족(아빠 알렉세이, 엄마 말레나, 여동생 옐레나)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신분을 숨긴 채, 쉴드(당시엔 히드라)의 비밀 시설에서 '노스 인스티튜트'라는 신경조종기밀을 빼내려던 스파이였죠. 쉴드에 쫓기게 되자 쿠바로 가족은 탈출을..

으로 새로운 형식의 공포영화를 선보인 아리 애스터 감독의 다음 작품으로, 2019년 최고의 영화라며 봉준호 감독의 극찬을 받았던 . 저는 주로 넷플릭스에서 영화/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여기서 서비스 안되는 작품이라 못 보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저런 류의 영화가 너무 보고 싶어서 네이버 시리즈on 서비스에서 굳이 캐시 결제를 해서까지 보게되었습니다. 크흘. 역시(대단해!), 라는 생각과 함께, 전작인 을 볼 때도 느꼈던 비슷한 감정들(감독은 정말 '기괴'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구나, 장소나 소품을 이용한 묘한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구나, 조금은 억지스러운 감독 만의 세계관이 있구나 등)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 대한 제 리뷰도 확인해 보세요!) 유전(Hereditar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