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환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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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니, 딴지 거실 분들은 그냥 조용히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파트1만 봤을 땐 제가 이렇게 무덕이를 좋아했는지 몰랐습니다. 파트2를 보는 내내 무덕이가 너무 그리웠어요. 다만 이건 배우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분들이 캐릭터를 잘못 설정했지 싶습니다. 파트1에서는 낙수라는 캐릭터가 나름 사연도 있고 멋있었단 말이지요? 상황상 비루한 몸에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웃긴 캐릭터로 변모(무덕이)했지만, 원래의 모습(낙수)은 그거대로, 무덕이로 바뀐 모습은 그거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트2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 자체가 모두 사라져버린 느낌이에요. 무덕이와 말투만 조금 비슷할 뿐, 성격 자체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그저 갇..

저는 사실 우영우도 아직 못 봤습니다만, (쿨럭;) 미루고 있던 환혼을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로 보았습니다. 여주인공 이슈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은 시즌1이고 시즌2는 낙수(고윤정)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여... 무덕이(정소민)가 빠지고 고윤정만 나온다고) 그냥 보았더랬지요. 생각보다 굉장히... 판타지 무협의 느낌이 강했고 무엇보다 코미디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자매의 작품들이 워낙에 재미있기도 했었지만, 이번엔 코믹 요소가 너무 가미된 게 아닌가 싶은 게 저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개인취향이오니, 맘에 안 드시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시길.) 보는 내내 '홍자매님들도 최근 중드 많이 보신 듯??'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고요. 특히 이재욱이 연기한 장욱 캐릭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