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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The Strangers 2008 줄거리 결말 정보 : 실화에서 파생된 상상력 : 진행은 볼만하다 :: 넷플릭스 공포 스릴러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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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The Strangers 2008 줄거리 결말 정보 : 실화에서 파생된 상상력 : 진행은 볼만하다 :: 넷플릭스 공포 스릴러 영화추천

쥬한량 2021. 4. 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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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에 들어온 거 맞겠죠? 제 리스트에 최근에 떠올랐네요.

보니까 나름 리브 타일러도 나와서 냉큼 봤습니다.



일단 실화에서 기반했다는 것에서 충격을 한번 주고... (사실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 것 같지만)

나름 끔찍하게 공포를 느끼게 하는 연출들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워낙 스토리는 빈약하여 하나의 컨셉을 영화 한 편의 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하지 않을까 싶어 리뷰합니다.



<노크: 낯선자들의 방문>의 간단 줄거리, 결말, 그리고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에 대해서 간략히 리뷰합니다!


왜 이러는 거냐고?
당신들이 집에 있었으니까

크리스틴(리브 타일러)과 제임스(스콧 스피드맨)가 제임스 가족의 외딴 별장에 밤늦게 들어섭니다.



두 사람은 연회복을 입고 있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제임스가 친구의 결혼식에서 크리스틴에게 청혼을 했으나,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왜 그랬는지는 끝까지 사연이 나오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는 듯 합니다.

제임스는 크리스틴이 청혼을 승낙하면 이 별장에 와서 행복한 밤을 보내려고 친구인 마이크(글렌 하워튼)와 함께 집안을 꾸며놓았지만,

모든 게 물거품이 된 지금은 그 모습들이 오히려 우습게만 보입니다.



크리스틴에게 안방을 내어주고 자신은 거실에서 축배를 들려던 술을 혼술하게 된 제임스...



크리스틴은 미안한 마음에 그를 달래보려고 하지만

청혼을 거절한 상황에서 그녀를 마주보는 제임스의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노크소리.



새벽을 넘어가는 시간에 손님이라니, 가당치 않지만 노크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문으로 나가봅니다.

초점이 나간 눈동자를 하고 있는 한 여자가 서 있습니다. 



자신의 친구 이름을 대며 그녀가 여기 있는지 묻습니다.

없다고 답하는 제임스에게 "확실해요?"라고 되묻곤 몸을 돌려 사라지는 여자.



두 사람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별 수 없었죠.



크리스틴이 담배가 떨어졌다며 제임스에게 사다주길 부탁하자 차를 몰고 나서는 제임스.



그후 샤워를 하는데 또 노크소리가 들리고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고... 

자신이 충전을 해두었던 휴대폰까지 사라집니다.



겁에 질리기 시작하는 크리스틴.



길 건너편에 아까 그 여자로 보이는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이 집을 지켜보고 있죠.

커텐을 닫다가 마스크를 쓴 남자까지 발견하게 되고...

이제 공포에 질린 크리스틴은 제임스가 빨리 돌아오기만 바라며 방안에 몸을 숨깁니다.



제임스는 담배를 사러가기 전, 아무래도 다음날 아침에 크리스틴을 마주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친구인 마이크에게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고 음성사서함을 남겨 둡니다.



제임스가 돌아오자 상황을 설명하는 크리스틴.

그러나 제임스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며 무시하고...



하지만 본격적으로 집으로 침입을 시도하는 낯선 사람들.

그들은 남자 하나, 여자 둘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제 제임스도 그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반격을 꾀하지만

집에 있는 엽총도 한번도 쏴본 적 없던 그는 탄약도 겨우겨우 끼워 넣으며 크리스틴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두 사람이 작은 방에 숨어서 복도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습니다.

놈들이 문 앞에 나타나면 쏘아버릴 생각으로요.





하지만 그때 하필 제임스의 친구 마이크가 도착합니다.

제임스의 목소리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던 그는, 실연당한 제임스를 챙기러 일찍 왔던 것이죠.



그러나 집 안에 들어서서 제임스를 불러보지만 친구는 대답이 없고

대신 도끼를 든 마스크 남자가 뒤를 쫓습니다.



마이크는 그것도 모른 채 집안을 둘러보며 제임스를 찾고

제임스는 마이크가 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복도에서 보이는 누군가의 그림자를 향해 총을 쏩니다.



그 총에 맞고 마이크는 즉사... (마이크만 불쌍...)



제임스와 크리스틴은 충격과 공포로 힘들어하지만,

일단 살아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갖은 수를 써보지만

여의치 않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끌여들어오기도 합니다)

결국 범인들 앞에 의자에 묶인 채로 앉게 된 두 사람.

그들에게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묻지만,

그들이 답한 것은 오직 하나.



"너희가 집에 있었으니까."


결국 살인을 일삼는 묻지마 범죄의 희생양으로 두 사람은 죽음을 맞습니다.



다음날 모르몬교 학생들이 길을 가다가 문 열린 별장을 발견하고 들어가봤다가

시체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를 하면서(끝). (영화의 시작도 그렇게 시작)


이 사건이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는 사건은 Keddie Cabin Murders 사건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커플은 아니었고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놀러온 아들 친구가 죽임을 당했고

딸 하나는 실종.


다음날 아침에 집에 돌아온 큰 딸이 상황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사라졌던 둘째 딸은 몇달 뒤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범인은 못 잡은 상태이고. 정황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묻지마 범죄에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화는 동기를 가질만한 용의자나 범인이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기반하여 상상력을 풀어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관객들은 조금 짜증난다는 후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느 심리분석가가 분석해놓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유없는 살인, 공포를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이 나와도 그 귀신이 나온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하고 (<장화홍련전> 처럼 원한을 가지고 그것을 풀기 위한 살인과 복수) 권선징악 응징이 되어야 속이 후련한 관객이라고.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워낙 자연재해 등으로 이유없는 죽음을 마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신이나 사고가 아무 의미없이 일어나도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받아들인다고요.



우리 관객들이 짜증나는 건 바로 그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저도 사실 권선징악에 집착하고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 영화는 나름 공포의 분위기가 잘 연출되었고 (고요한 밤에 기분 나쁘게 울리는 노크소리란~!)

리브 타일러의 겁먹은 연기도 꽤나 잘 나왔습니다.

(간단 트리비아 : 소리를 하도 질러서인지, 촬영 내내 리브 타일러는 편도염에 시달렸다고 하네요)



IMDB  평점은 6.2점으로 평타 수준입니다.





10년 후 2편이 나왔는데요,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하지만 평점은 훨씬 더 안 좋아진 듯... (5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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