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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히어로물 : 주피터스 레거시 Jupiter's Legacy, 2021 시즌1 소개, 정보, 결말 : 시즌2 소식 :: 넷플릭스 SF드라마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히어로물 : 주피터스 레거시 Jupiter's Legacy, 2021 시즌1 소개, 정보, 결말 : 시즌2 소식 :: 넷플릭스 SF드라마추천

쥬한량 2021. 7. 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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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소식을 먼저 투척하게 되네요.



시즌2 제작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ㅜ_ㅜ

아무래도 원작 만화의 구성을 시리즈물로 바꾸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연출 방식이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대신 스핀 오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마지막회에 반전으로 던져놓은 떡밥은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겠네요. (만화를 찾아봐야 하나.. -_-)



시즌2 소식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시즌1도 개인적으론 볼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액션이 너무 없고 서사가 많아서 지루하다고 하시지만... 저는 슈퍼 히어로들의 고뇌만큼 재미있는 게 없는 사람이라. ㅎ)

한번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럼, 기존과는 조금 다른 히어로물, 주피터스 레거시 시즌1에 대한 정보와 소개, 캐릭터 이야기 들어가봅니다!

** 아래는 전반적으로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슈퍼히어로도 인간임을 보여주는 서사드라마

1930년대에 미지의 힘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6명의 남녀는

'더 유니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범죄나 자연재해적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슈퍼 히어로였습니다.



그러나 그 중 리더인 유토피안(셀던: 조쉬 더하멜)의 절친이었던 스카이폭스(조지: 맷 랜턴)가 

조직의 규칙(인간들의 정치와 권력 싸움에 개입하지 말고 살인을 하지 말것)에 반기를 들면서 배신하여 자취를 감춥니다.

더 유니온의 자녀들이 태어나면서 그들에게도 부모의 힘이 물려지게 되고

더 많은 초능력자들이 나타나게 되지만

각자의 생각에 따라 갈 길이 달라지고...



유토피안의 딸인 클로이도 히어로로서의 직무를 거부하고

모델로서의 삶에 안착합니다.

하지만 마약에 빠지면서 방탕한 삶을 살게 되죠.

그건 모두 최고 영웅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클로이의 오빠이자, 유토피안의 장남인 브랜던 또한 고뇌에 빠집니다.

악당이더라도 죽일 수 없는 더 유니온의 룰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이 오히려 죽어나가고

심지어 부모님이 죽을 위험에 처하자 악당을 살해해버리고 마는데

유토피안은 오히려 그런 브랜던을 나무랍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브랜던의 행동을 지지하면서 더 유니온은 갈등을 겪게 되죠.

하지만 브랜던이 죽인 악당이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더 유니온은

그것이 스카이폭스가 만들어낸 것이라 확인한 후,

그가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쫓으려 하지만 자취는 모호하죠.

현재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됨과 동시에,

과거에 이들이 어떻게 초능력을 갖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평행하게 펼쳐집니다.





사실 이 과정은 상당히 요상한데(어차피 SF니까 그냥 넘어가면 되지만, 굳이 셀뎐을 뺑뺑이 돌리면서 분량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이게 모두 시즌제로 만들기 위한 잔머리였다고 하네요.

사실 시즌1 마무리(8화)에서 반전이 하나 있는데,

이게 만화에서는 초반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건이었고

초능력을 얻게되는 이야기 같은 건 외전으로 있는 이야기인데

이걸 시즌2를 위해서 섞어서 이야기를 늘여놓은 것 때문에

'서사만 길고 히어로 액션은 없다'는 리뷰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시즌1의 마지막화에서 밝혀지는 반전 공개*

시즌1 마무리에서 밝혀지는 진실. 

그것은 히어로 세대 간 갈등을 일으켰던 규칙에 대한 불합리성을 촉발한 그 사건이, 

사실은 리더인 유토피안의 형, 월터가 모든 것을 스카이폭스의 짓인 것처럼 꾸몄던 것이었고

자신들의 힘으로 세계를 다스릴 권력을 얻으려고 했던 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카이폭스-조지 캐릭터와 배우가 좋았어요. 근데 현대 시점에서는 하나도 안나와서 아쉽. ㅜ_ㅜ 게다가 나올 땐 가면쓰고 나와서 얼굴이 안 보임. ㅠ-ㅠ)





만화 원작은 이렇습니다.

제가 만화의 내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드라마에서 시즌1이 끝나는 내용을 보아하니...

아마 스카이폭스도 사실은 배신을 한 게 아니라, 월터에게 당해서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젊은 시절 두 사람은 셸던의 사랑?을 갈구하며 사이가 안 좋았어서... )



어찌되었든, 시즌2가 제작취소되는 바람에 저는 그 결과를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 





유토피안 역을 맡은 조쉬 더하멜을 기존에도 필모를 열심히 쌓아온 배우가 얼굴이 눈에 익지만

이 정도로 주연을 맡은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재미있게도, 젊은 시절의 모습보다 나이들게 분장한 모습이 더 멋있어요. ㅎㅎㅎ

월터 역의 배우도 마찬가지.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수혜자는, 망나니 딸 클로이를 맡은 여배우, 엘레나 캠프리스입니다.

드라마가 오픈되자마자, IMDB 검색에서 엄청난 검색량을 기록하면서 인기도 상위로 치고 올라가더라고요.



사실 그녀는 원래 금발.

금발일 땐 오히려 천사나 요정 분위기가 강한데,

흑발로 바꾸고 커트로 하면서 묘하게 퇴폐적이고 반항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완전 섹시해지셨습니다.



이렇게 스타일링 제안한 사람에게 평생 감사해야할 듯 싶어요.





참, 이번 드라마의 제작총괄자 크레딧을 보시면 '김상규' 씨가 보일 겁니다.

미드에서 간혹 보이는 분이라 저에겐 익숙한 이름인데요,

지난 <지정생존자>에서도 활약하셨던 분이죠.



처음엔 한국에 계신 분이 제작 참여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미국 국적을 가진 교포시더라고요.

하지만 한글 이름을 사용하신다니... 어쩐지 더 멋져보이시는. ㅎㅎ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드라마는 히어로 액션보다는 서사가 좀 많은 편이라 싫어하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저는 하나의 캐릭터의 사고방식이 완성되어 가는 서사가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실상 나중에 큰 역할을 맡을 것 같았던 브랜던이 상당히 묻혀버려서 안타깝지만... 스핀오프 나온다고 하니, 뭐 어떻게 또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겠어요?

(클로이 인기가 커서 그쪽으로 치우치려나...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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