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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You> 시즌3 정보, 줄거리, 결말 : 잘 만든 캐릭터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낸 수작 :: 넷플릭스 스릴러 미드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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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You> 시즌3 정보, 줄거리, 결말 : 잘 만든 캐릭터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낸 수작 :: 넷플릭스 스릴러 미드추천

쥬한량 2021. 12. 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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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의 시즌1은 흥미로웠고 시즌2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시즌2의 마지막에 또 다시 비슷한 패턴으로 남주가 시즌3를 예고할 때,

'아, 좀 식상하지 않나? 이젠 할 얘기가 없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더랬죠.

 

너의 모든 것(You, 2018) 시즌1 시즌2 줄거리 정보 : 집착인가 사랑인가, 아니면 사이코드라마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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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의 두 시즌이 괜찮았으니까 시즌3도 조금 봐볼까 싶어서 틀었는데,

헐... 어떻게 시즌이 더해질수록 재미있게 만들 수 있죠?



원래는 남주가 미친놈이라 저 놈이 뭔 짓을 저지르나 걱정되었다면,

시즌3는 미친놈 위에 미친년 느낌.



​갸날프고 불안해보였던 러브 캐릭터가 심상치 않다는 건 시즌2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시즌3에서는 진짜 폭주를 해버리면서 남주가 불쌍해지는 상황까지 나옵니다. ㅋㅋㅋ



​둘의 상황을 모르는 주변인들이 그들을 다르게(?) 대할 때 느낄 수 있는 웃픈 상황까지 재미있는

시즌3, 강추드리며 간략히 정보와 줄거리, 결말까지 소개합니다!


미친X 옆에 미친X
한 마을을 초토화시키다

 

러브(빅토리아 페드레티)와 조(펜 배드글리)는 결혼 후 LA를 떠나 캘리포니아 마드레린다 교외로 이주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 헨리와 함께요.​



조는 아기가 딸일 줄 알았는데(시즌2 끝에서 조가 딸에게 집착하거나 옆집 여자에게 집착하는 쪽으로 예고가 나왔죠.) 아들이라는 것에 크게 실망을 하고

초반엔 아기와 케미도 안 맞아서 괴로워하는 일상이 나옵니다.



그러다 조금씩 아기와 친밀감이 쌓이게 되어 나중엔 정말로 애정을 크게 갖게 되지만

일단은 험난한 육아의 세계와 마주하죠.


시즌2 예고에서 보였던 옆집 여자 내털리에 대한 관심과 집착은 생각보다 일찍 끝나버립니다.

바로 러브가 재빨리 이를 알아채고 그녀를 죽여버리기 때문이죠.



남편인 조가 내털리와 몇번 이야길 나누고 그 집에 가서 와인을 마신 적이 있는데(뭔가 일이 벌어지려고 했지만 조가 남편이자 아빠로서 자각하면서 자제함), 이를 알게 된 러브가 우발적으로 도끼를 휘둘러 버린 거죠.



(그래서 다음 화 제목이 '나는 도끼부인과 결혼했다' ㅎㅎㅎ)



결국 처리에 조가 동원되지 않을 수 없죠.



그렇게 내털리의 시체를 함께 처리하는 부부. 점점 더 이들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가는 것 같아 보이는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처음엔 실종으로 처리된 내털리 사건은 결국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으로 밝혀지고

언제나 그렇듯 남편인 매슈가 주요 용의선상에 오르죠.​



조와 러브도 이를 이용해 그에게 혐의를 씌우려하지만, 조가 내털리 피가 묻은 스카프를 매슈의 집에 두러 갔다가 홍역이 발병해서 쓰러지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같은 아버지인 매슈에 감격해서 조가 일부러 다시 가져온 것이기도 하고요.



​(여기서 천천히 조의 과거 사연이 좀 더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그가 여자들에게 집착했던 것은 어머니와의 불우했던 시절부터 원인이 시작됩니다. 그후에 보육원에서 만난 선생님으로 이어지죠.)



한편, 러브는 조가 내털리에게 집착했다는 것을 그의 비밀상자를 발견하면서 알게 되고 불안해합니다. 



두 사람은 결국 원만한 생활을 위해 부부상담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웃픈 장면들이 꽤 나옵니다.

상담을 통해 확실히 변해가는 러브. 



(사실 이 시점에선 조가 문제라기 보다는 러브의 집착과 광기가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거든요. 조는 치밀하게 계산이라도 해서 움직이는데 러브는 원체 우발적이고 즉흥적으로 사고를 치고 다녀서;;)


두 사람에게 상담사가 하는 말 중에 이런 게 나옵니다.

"두 분이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순 있지만, 그렇다고 살인을 하지는 않잖아요."

 

(정확하지 않은 인용입니다. 뉘앙스로 기억한. 영어원문은 아래 캡춰. - 다른 분들도 이 장면이 재밌었던 거죠 ㅎㅎ)

그때 찔려서 살짝 벙찐 러브의 표정. ㅋㅋㅋ



​내털리의 죽음에 대한 범인은, 우연한 기회에 맞아떨어지는 사람을 러브가 또 죽이게 되면서(사실 직접 죽인 건 아니고 때려서 기절시켰다가...) 그에게 내털리와 불륜이었고 그녀까지 죽였다는 시나리오로 덮어씌우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매슈는 부인이 불륜이었고 그렇게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그녀를 죽인 진짜 범인을 찾으려 합니다. 첨단 IT 기술을 동원하죠. (나름 성공한 IT 기업 대표)

바로 이 부촌 마을을 곳곳에서 감시하는 CCTV 영상을 해킹하고 안면인식 기술을 동원해 

내털리가 사라진 날 그녀와 만났던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합니다.

매슈의 움직임을 알아챈 조와 러브는 당황하지만

매슈의 의붓아들인 대학생 시어(딜란 아놀드)가 러브에게 반하게 되면서 그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물론 러브는 자신의 마음이 시어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죠.

 

한편 조는 도서관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그곳의 매니저인 메리엔에게 새로운 집착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혼녀인 메리엔은 처음엔 조에게 까탈스럽게 굴더니 조가 일을 시작하면서는 친근해집니다.

조가 그녀를 많이 돕기도 하고 둘의 케미가 원래 맞아떨어졌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메리엔은 유부남인 조와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진 않습니다.



그녀는 이혼녀로, 과거 알콜중독 경험때문에 양육권을 전남편인 방송리포터에게 뺏긴 상태였고 이를 되찾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죠.

그런 와중에 결혼 생활이 흔들린다는 생각에 동네 친구 부부에게 받은 폴리아모리(다자간연애) 제안에 혹한 러브. 



조는 이미 러브에 대한 집착이 메리엔에게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그녀를 떼어내고 이혼 후 메리엔에게 갈 생각을 합니다. 헨리는 자신이 데리고요.​



조가 자신의 생각이 아닌 러브의 생각인 것처럼 만들어서 상황을 이끌려고 하는 장면들이 꽤 재밌게 펼쳐집니다. 

하지만 다자간연애의 하룻밤은 만만치 않게 흘러가고

러브는 막상 조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고 폭발하여

자신들이 내털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그 부부에게 들키고 맙니다.​



결국 부부와 격투를 벌이고 기절시켜 제과점 지하 유리방(시즌1부터 계속 나오죠. 얘네들은 장소를 얻자마자 바로 설치해 둠)에 두 사람을 가둡니다.​



조는 메리엔이 양육권 획득에 실패하고 좌절하자, 전남편을 강도살인으로 위장해 죽여버리고

러브는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조가 메리엔에게 다시 집착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죠.

그리고 결심합니다. 다른 여자에게 너를 주느니 죽여버리겠어.



​메리엔과의 이야기까지 잘 되어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조는,

러브가 상황을 들킬 뻔 해서 또 죽인 옆집 청년 시어의 시체를 처리하러 갔다가 그가 아직 안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민을 하다 녀석도 한 남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헨리가 소중)

기절시켜 병원에 데려다 줍니다.



그후 헨리를 데리고 도망을 치려고 했는데... 헨리를 맡겼던 도서관 직원의 집에서 러브가 이미 아이를 데려간 상황.

집으로 가보니 러브가 요리를 하고 있고 분위기가 뭔가 이상합니다. 

조는 직감하죠. 아, 이 여자가 메리엔의 존재를 알았구나.



러브는 미리 준비했던 방식으로 조를 마비시키고

조인 척 메리엔에게 연락을 해서 그녀를 집으로 불러들입니다.



하지만 딸과 함께 온 메리엔을 보고 그녀를 죽이기를 포기한 채 조의 실체를 낱낱이 알려준 후 도망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조와의 인연을 끝내기위해 칼로 그의 목을 따려는 순간!



조가 준비했던 극약을 러브에게 주사하면서 그녀는 쓰러집니다.

사실 거의 모든 상황을 예상했던 조는 미리 아드레날린을 복용해 러브의 마비약에 대응했고

러브의 약을 미리 챙겨놨다가 그녀에게 주사했던 거죠.



자신의 신체를 남겨 러브가 자신을 죽이고 자살한 것처럼 꾸미고 동네 사람들에게 그런 내용을 고백하는 메일을 러브의 이름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집에 불을 지르고 사라지죠.



​상황상 아들인 헨리를 자신이 키울 수 없어서 도서관 동료였던 단테 부부의 집앞에 아이를 두고 떠납니다. (나름 안타깝.)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전히 사라진 메리엔을 찾아헤매는 조.

미국 어느 카페에 있는 줄 알았던 그는, 파리에 가 있었습니다.

메리엔이 나중에 파리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

과연 이곳에서 조는 메리엔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끝)


정말 외양과 다르게 엄청나게 골때리는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러브가 모든 이야기를 이끈 시즌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반전의 주역은 역시 조.

그러니 주인공이겠죠.​



러브의 막가파 캐릭터가 이후의 시즌에서 볼 수 없다니 많이 아쉬운데

시즌3를 이 정도로 만든 제작진이 시즌4는 어떻게 만들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러브라는 매우 양면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빅토리아 페드레티 배우가 무척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무조건 그녀의 연기와 캐릭터 덕~!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빅토리아 페드레티는 <힐하우스의 유령>과 <블라이 저택의 유령>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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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시즌3의 트리비아 덧붙이며 마무리할게요!

​​- 원래 펜 배드글리는 이 작품이 스토킹을 너무 로맨틱하게 그리는 것 같다고 판단해서 역을 고사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그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설득되어서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 시어는 십대 청년으로 러브보다 열살 쯤 어린 걸로 나오지만, 사실 역을 맡은 딜란 아놀드는 빅토리아 페드레티보다 1살 많습니다.

- 시즌3까지 조는 자신이 집착했던 모든 여자를 죽였습니다. 벡, 내털리, 러브까지. (메리엔은 아직 제대로 못 만났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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