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 줄거리 & 결말 : 성에 차지 않는 복수극! 난 더 사이다를 원한다!! :: 넷플릭스 스릴러 본문

The Movies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 줄거리 & 결말 : 성에 차지 않는 복수극! 난 더 사이다를 원한다!! :: 넷플릭스 스릴러

쥬한량 2022. 1. 10. 23:34
반응형

여성복수전을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꽤 만족스럽게 보았는데요, 다만, 마지막 결말이... 이게 현실을 반영하려다보니 그런 건지(사실 전반부도 생각해보면 딱히 현실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각본가이자 감독님의 이상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결말은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결말도 생각해서 마지막에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

<프라미싱 영 우먼>의 줄거리, 결말 정보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려서 몰랐다고?
이제 컸으니 책임 져

캐시(캐리 멀리건)는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데 주말 밤만 되면 클럽에 가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취합니다.

그런 캐시를 집에 데려다주려는 남자들...

 

그러나 그들의 속셈은 다른 데에 있었죠.

자신의 집으로 교묘히 캐시를 데리고 가서 하룻밤 보내려고 했던 것.



하지만 캐시는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한 것이었고 그들이 하려고 했던 짓에 일침을 가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수첩에 숫자를 하나 채우는 막대기를 긋습니다. (5개로 만드는. 이거 뭐라고 부르죠...? 우리식으로 하면 正자 표기하는 건데 ㅎ)

캐시의 수첩에 무수히 많은 막대기들. 그녀가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그런 식으로 응징해왔는지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손님으로 온 남자가 대학시절 동기, 라이언(보 번햄).

알고보니 캐시는 의대생이었다가 어떤 사고를 겪고 자퇴를 했던 것.

 

사실 캐시의 어린시절부터 단짝 친구인 니나와 함께 의대를 다니고 있었는데

니나가 파티에서 술에 취해 남학생들에게 몹쓸 짓을 당했던 겁니다.

그 충격으로 니나는 자퇴 후 자살을 해버렸고

캐시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니나의 복수를 그런 식으로 해오고 있었던 것.



라이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캐시에게 접근했고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렇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게 되죠.

그러다 우연히 라이언이 꺼낸 동창들 이야기.

캐시는 니나를 괴롭게 만들었던 당사자들이 너무 잘 살고 있고 주동자였던 남학생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끄집어낸 복수의 칼날.



니나의 일을 가십거리로 만들어 뒷다마를 깠던 매디슨을 가장 먼저 처리하기로 하고 불러낸 캐시.

아무것도 모르는 매디슨은 그저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나오고

일부러 그녀에게 와인을 많이 마시게 만든 캐시는 니나의 일을 끄집어 내고

매디슨은 당시 그런 일은 부지기수로 일어났고 니나가 술에 취해 그랬던 것을 말한 게 뭐가 잘못된거냐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결국 캐시는 매디슨에게서 반성의 기미를 읽을 수 없자 자신이 계획한 일을 계속하기로 마음 먹고

술에 취한 캐시를 두고 그곳을 나옵니다.

나오면서 한 남자에게 호텔 키와 돈봉투를 건네며 어떻게 할 지 당부하죠.



그 후 2명의 대상자(상대편 변호사, 사건을 신고했을 때 무마시켰던 학장)를 차례로 찾아가 복수를 하고...



그리고 다시 시작된 주말의 응징.

남자들에게 술취한 모습을 계속 보여 부축되어 가는 모습... 그런데 라이언과 우연히 마주쳐버리죠.






충격받은 라이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캐시.

라이언에게 미안해진 캐시는 그를 찾아갑니다.

니나의 복수를 잊고 자신의 행복을 쫓아보기로 결심하게 되죠.



(니나의 어머니까지 캐시에게 니나를 놓아주고 니 삶을 찾아라고 말하는 상황;;)

 

캐시는 부모님에게까지 라이언을 소개하고 행복을 만끽하게 되는데...

 

매디슨이 캐시의 집까지 찾아옵니다.

사실 그날이후 매디슨이 계속 캐시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매디슨은 자신이 그날 만났던 남자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기억을 하지 못해 불안하고 초조해진 상태로 캐시의 설명을 기다렸던 거죠.





결국 정신이 반쯤 나간 것 같은 매디슨에게 그날 남자와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확인해주는 캐시.

매디슨은 고마워하며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봤고 반성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때 저장해두었던 영상 파일을 캐시에게 전해주죠.



영상은 남자애들이 니나에게 한 짓을 찍어둔 것이었고 

그 자리에 라이언의 모습도 보입니다. 



충격을 받은 캐시는 라이언과의 사랑을 접기로 결심, 그를 찾아갑니다.

라이언은 당시 구경만 한 것이긴 했지만 범죄를 방관하고 재미거리로 여긴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생활을 포기할 수 없기에 그에 대한 책임도 기피하려고 합니다.



캐시는 라이언에게 주동자였던 알의 총각파티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을 내놓지 않으면 영상을 풀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결국 라이언은 정보를 주게 되죠. 

그렇게 캐시는 최종 복수를 위해 알의 총각파티 장소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가고, 라이언은 그 파티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스트립퍼로 변장해 알의 파티에 끼어드는 데에 성공하고

참석자들을 고주망태로 만든 후 알을 데리고 침실로 간 캐시.



그를 침대에 묶은 후 준비해간 메스로 죽이려고 하죠.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 알이 캐시에게 정체를 캐묻고 

캐시는 니나의 이름을 댑니다.



결국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게 된 알.

살려고 발악하는 바람에 침대에 묶여있던 팔 한쪽이 풀리면서 캐시가 미처 공격을 늦추게 되고

그 틈을 이용해 캐시를 제압해버리는 알.



결국 캐시는 죽음을 맞게 되고 알은 그대로 기절하듯 잠에 빠져 아침을 맞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알의 친구 조(맥스 그린필드)가 올라와 너스레를 떨다 캐시를 죽은 것을 알게 되고

조는 알을 설득해 캐시의 시체를 몰래 처리하고 없던 일로 만들기로 합니다.



그렇게 캐시의 시체는 주변 강가에서 불에 태워지고.



알의 결혼식.

야외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에 참석한 라이언. 

캐시가 실종 처리된 후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라이언에게 캐시가 예약 발송했던 문자가 하나둘 들어옵니다.

캐시는 사실 자신이 알에게 당할 경우를 대비해 

복수 대상자였던 알의 변호사(이 사람도 해코지 하려고 했었으나, 그는 자신의 일을 반성하고 조기 은퇴한 상태에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용서함)에게 관련 자료들-영상과 정황정리-을 미리 보내놓았던 상황이었던 것.



그 덕분에 모든 걸 알게 된 경찰이 결혼식에 출동해 알을 체포해갑니다.

그렇게 캐시의 복수가 완성(?)되며 (끝).


사실 결말만 빼면 저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복수의 방식도 깔끔하고 시원하고, 그렇다고 너무 잔인한 건 아니었어서요.



하지만... 이렇게 결말을 내버리면 안타까운 게, 결국 여성 2명만 죽음으로 희생된 게 아닌가요?

그 모든 사람들이 사건을 방관하고 가십으로 삼고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했었는데, 그 중에 딱 한 명만 감옥에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시 평온한 삶을 사는 건데,

피해자는 괴로워하다가 자살하고, 그 친구는 복수를 꿈꾸며 7년의 세월을 피폐한 삶을 살다가 결국 죽는다고요...?



저에겐 사이다만 먼저 주고 막판에 고구마를 던져 준 느낌이었어요. ㅠ_ㅠ

만약 제가 각본을 수정한다면, 매디슨이 캐시가 만든 상황으로 정신을 차리고 반성한 후, 캐시를 도와 복수를 완성한다든가(굳이 알을 죽이진 않더라도 파티에 따라가서 숨어있다가 캐시가 위험할 때 구해내고 신고),

반성했던 변호사가 캐시를 도와 법적으로 놈들을 다 걸고 넘어져서 평생 고생하게 만들든가 하는 식으로 바꿀 것 같아요. 



그러나 어쨌든, 이 영화로 감독님은 오스카에서 각본상까지 수상하셨네요. 크흘.







캐리 멀리건은 정말 변신을 다양하게 하는 것 같아요.

영드 <콜래트럴>에 나올 때만 해도, 이젠 나이가 들어서 얼굴이 변했구나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또 다시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짠!



갈색머리(이게 오리지널인듯)일 때와 금발일 때의 분위기가 엄청 다르고

머리길이와 화장에 의해서도 상당히 달라보이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한번 모아본. 

 (어쩌다 보니 가장 굴욕샷이 맨 먼저;; 제가 한 거 아님. 네이버 블로그 편집기가 자동 콜라주를 이렇게 잡은 것임)





이번 포스팅도 영화 트리비아로 마무리할게요!



*트리비아


- 영화의 제목은 스탠포드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건의 재판장이 피고인이었던 남학생에게 6개월의 짧은 형을 선고하면서 그를 '전도유망한 젊은이(Promising young man)'라고 칭한 데서 따왔다고 합니다.
감독은 전도유망했던 젊은 여성이 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건 어떻게 보상할거냐를 묻고 싶었던 거겠죠. 

​- 영화에서는 '강간(rape)'과 '성폭행(sexual assault)'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만, 자막 번역 과정에서는 고려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자막 기준)
(이런 의도가 있으면 글로벌 배포할 땐 고려해서 작업하라고 꼭 토시를 달아줘야할 것 같아요)​

- 영화 촬영에 단 2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엄청 빨리 찍은 편)​

-  (스포일러!!) 캐시가 술에 취한 장면을 연기할 때 캐리 멀리건이 꽤나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한 적이 없으신가...) 그래서 감독은 '어차피 캐시도 진짜로 술에 취한 게 아니라 술에 취한 연기를 하는 거니까, 편하게 '연기'로 하라'고 말해줬다고 해요. 그 후로 아주 쉽게 진행했다고. ㅎ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