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 SEXY Money_평점: 7점

현재 2시즌 진행 중이나,
캔슬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있는 드라마다. (ㅜ_-)

난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리 슬픈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캐스팅도 나름 빵빵하다고 생각했는데... 도널드 서덜랜드, 로스트룸 아저씨, 윌리엄 볼드윈...)

미국에서 케네디가가 그랬을 느낌이었을 것 같은,
'달링' 패밀리와 그를 돌봐주는 변호사의 일상같으면서도 영화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돈과 함께 얽혀진 정치, 음모, 사랑, 배신, 복수... 가 묘하게 섞여있어서
흥미를 자극한다.

난 무엇보다도 파일롯에서 보여줬던 달링가의 첫 등장 장면이 기억이 남는데,
닉(주인공, 변호사)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도착했지만 못 들어가고 있던 찰나에
달링가가 검은 리무진을 3-4대 가량 몰고 도착하며 들어가는 장면.
스톱모션과 배경음악(내 기억엔 <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던 버전>에 나왔던 음악)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감각적이었다.
(이 장면만 따 놓고 싶을 정도;)

드라마가 뒤로 갈수록 음모가 많아지고 복잡해지면서 오히려 좀 짜증나기도 하지만
계속적으로 보고싶었는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다)
조기 종영이라니.. 으흑. ㅜ_-


평점: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