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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운튼 애비2> : 다운튼 애비 드라마 좋아했던 사람을 꼭 챙겨보게 될 넷플릭스 영화 : 줄거리 및 결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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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운튼 애비2> : 다운튼 애비 드라마 좋아했던 사람을 꼭 챙겨보게 될 넷플릭스 영화 : 줄거리 및 결말

쥬한량 2023. 1.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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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혹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한이 있더라도, 

컨텐츠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계속 어디선가 계속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다운튼 애비>도 그래서인지 이번에 영화판으로 속편이 나왔더라고요.

사실 <다운튼 애비2>라고 올라왔길래, 저는 예전에 만든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올라온 건가 했는데,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입니다.



그래서 신이 나서 감상...



스토리는 이전에 비할 바 못 되지만, 그래도 익숙하고 정이 붙은 캐릭터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배경이 된 시대가 바뀐 만큼(부가 제목도 New era) 이야기도 조금 특이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간략히 내용 정리와 함께 결말에 죽음을 맞는 캐릭터(ㅜ0ㅜ)도 밝혀 드릴게요. 흑흑.


시대와 함께 변모하는
다운튼 애비의 사람들

 

전편에서 만난 인연으로 새 아내를 맞은 톰.



다운튼 애비의 식구들은 모두 그를 축하해주고...



현대화되면서 다운튼 애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납니다.

일단 지붕이 낡아서 고쳐야 하는 예산을 구해야하는 현실적 문제에 봉착하는데요,



저택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싶다는 헐리우드 감독 잭(휴 댄시)의 제안으로 지붕 수리비도 마련하고

저택 사람들에게 영화촬영장을 경험하게 하는 즐거움도 선사하기로 결정한 메리(미셸 도커리).

하인들은 저택을 방문하게 될 유명 영화배우 생각에 흥분하며 기다리는데...



한편, 과거에 프랑스 귀족과의 인연으로 별장을 상속받게 된 그랜트햄 부인(매기 스미스).

그 별장을 곧장 톰과 시빌의 딸인 시비에게 주기로 하는데,

사망한 귀족의 아들은 그 가족을 초대해 직접 별장을 안내해준 후 넘겨주고 싶다고 제안하죠.



그리하여 로버트(휴 보네빌)와 코라(엘리자베스 맥거번), 톰과 새로운 부인, 이디스와 그녀의 남편, 옛 집사 카슨까지 남부 프랑스 별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발견한 의문의 흔적.

바로 바이올렛의 젊은 적 초상화를 고이 간직해둔 모습과 거기에 숨겨진 글자들은 

죽은 귀족이 바이올렛을 상당히 그리워하고 사랑했음을 알게 해주죠.



이디스는 바이올렛이 귀족을 만났던 시점과 남겨진 내용이 아버지(로버트)의 생부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임을 깨닫고 고민 끝에 그 사실을 전하고,

로버트는 존경하고 사랑했던 아버지가 친부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두려워합니다.

그 와중에 코라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보이는데...



알고 보니 코라는 이미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죽음까지 무릅쓴 상태로 여정을 함께 떠나왔던 것.



로버트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내지만, 코라는 오히려 자신은 이번 생에서 너무 행복했고 지금까지의 삶도 만족한다며 남편의 슬픔을 덜어주려 하죠.



한편, 다운튼애비에서는 영화촬영이 한창인데,

고대하던 영화배우들이 자신들이 상상하던 모습이 아닌 것에 실망하는 하인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인간적인 매력과 태도로 하인들을 사로잡는 스타도 있었죠.

영화 제작이 잘 되어야 다운튼애비도 무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촬영을 돕는 메리.

그런데 갑자기 제작 중단이 되어버립니다.

유성 영화가 막 흥하기 시작할 때라, 무성 영화로 찍던 영화의 제작 중단을 제작사에서 결정한 것.



잭은 포기하려고 하지만, 메리는 그러면 유성영화로 돌리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고,

그렇게 다시 촬영에 들어가지만... 여배우의 연기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게 됩니다.

그리하여 메리가 여배우의 목소리 더빙까지 하게 되는데...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ㅎ)



원래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모즐리는 유성 영화로 촬영이 바뀌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시나리오 작업에까지 참여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기도 합니다. (감동... ㅜ_ㅜ)






한편, 다운튼애비로 돌아온 로버트는 자신의 친부가 궁금하지만

차마 어머니인 바이올렛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결국 말을 돌리던 바이올렛은 프랑스 귀족과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로버트의 친부가 그랜트햄 백작임을 확인해줍니다.

그러면서... 노쇠하여 돌아가시게 되는 설정. (흑흑).

그녀와 약간 애증 관계였던 크로울리 부인(이 편에선 머튼 부인이 되었지만)과의 마지막 대화가 참 좋았어요. 



모든 일이 정리되고 영화 촬영도 끝나 해산이 되는 시점...

배로우의 일처리를 눈여겨보던 남자배우가 그에게 파트너(이렇게 표현해도 되겠죠?)를 제안하면서 

배로우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운튼애비를 떠나게 됩니다.

모즐리도 영화계에서의 미래가 밝아지면서 벡스터양과 결혼을 약속하고 (갬동)

모두모두 해피 엔딩!



+ 메리의 남편이 되었던 헨리(매튜 구드)가 과연 끝에 얼굴이라도 조금 비출까 기대했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ㅜ_ㅜ 

왜 그랬나 찾아보니 <대부> 촬영 비화인 영화 <더 오퍼> 촬영 때문에 바빴다고.



++ 휴 댄시가 새롭게 나오길래 기대했는데... 와, 그새 너무 늙어버리신 듯. 이마가 많이 까지고 주름이 많아져서 누군가 했습니다. 흑흑. 

<한니발> 시리즈에서 청초하셨었는데... ㅜ_ㅜ 


개인적으로는 매튜 구드가 안 나와서 너무 아쉬웠고 (ㅎㅎㅎ)

그럼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골고루 행복을 찾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존의 다운튼애비 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류의 컨텐츠치고 IMDB에서 7점대를 넘겼으면 선방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젠 더이상 뽑아낼 내용이 없겠죠? 흑흑.

캐릭터들... 안뇽~~





몇 가지 트리비아로 마무리합니다!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해당 저택의 지붕에 누수가 생겨서 새로운 지붕을 위해 펀딩을 진행했었다고 해요.

- 프랑스 남부에서 레이디 백쇼와 카슨이 부부로 오해받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두 배우는 부부라고 합니다. ㅎ

- 감독님과 코라역 배우도 부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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