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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줄거리 및 결말 본문

Drama, blah blah...

일본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줄거리 및 결말

쥬한량 2023. 1.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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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이것은 BL 소년물이다!'를 외치는 일본 드라마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입니다.

만화 원작이 있다는 건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는데

웨이브에 마침 올라와 있더군요?



2022년도 작품인데 요즘엔 정말 글로벌 시대인 것을 십분 느낍니다.

국내에도 거의 바로바로 들어오는 거 같아요.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화당 25분 정도 시간이에요.

줄거리가 복잡하거나 하진 않고, 에피소드와 장면 위주로 되어 있어서

BL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보시기에 좋습니다.

(반면 그만큼 스토리는 약한 작품이라, 비엘러가 아니면 참기 힘드실지도 ㅎㅎ)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무뚝뚝한 공과 소심쟁이 수의 만남

 

아마기(오리야마 나오)는 또래에 비해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고등학교 2학년.

학급 내에서 그리 눈에 띄지도, 그렇다고 아예 없는 존재처럼 지내지도 않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같은 반에는 교내 인기남 1위라 할 수 있는 타카라(사토 아라타)도 있었는데, 

과묵하고 무뚝뚝했지만 나름의 상냥함이 있어서 이른바 '1군'이라 부르는 재질의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었죠.






우연히 타카라와 함께 환경위원이 된 아마기는, 함께 운동장 잔디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자신이 타카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까지 해버립니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에 난감해진 아마기는 곧바로 웃으며 넘기려고 하는데,

타카라가 의외의 반응을 해버립니다.



"좋아. 사귀어 볼까." 하고.



그렇게 사귀게 되는 두 사람...?!

사실, 타카라도 아마기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과묵한 성격에 이를 드러내지도 않고, 드러낼 생각도 없이 그저 '지켜주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던 것일 뿐.



그러다 아마기가 고백을 하자 냅다 사귀자고 했던 거죠.

하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아마기는 자신이 괜한 말을 해서 타카라가 억지로 자신과 사귀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도 그럴 것이, 사귀기로 한 뒤에도 둘 사이는 그다지 달라진 게 없이 지냈던 거죠)

그냥 헤어지자고 얘기합니다.



타카라는 난데없는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마기를 붙잡습니다.

그렇게 결국 다시(?) 사귀게 된 두 사람.



그래봤자 하교할 때 손잡고 집에 가는 정도지만...(ㅋ)



하루는 아마기가 꿈속에서 타카라를 상대로 야한 상상을 하게 되고

그 뒤로 부끄러워서 타카라를 피하게 됩니다.



그 상황에 난데없이 상담역이 된 아마기의 '마음의 벗' 카토리(스즈키 코스케).




카토리는 이 이후부터 아마기의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결국엔 타카라의 연애상담까지 해주는 연애해결사(?)로 등극. ㅎㅎㅎ



이야기의 전개 보다는 두 캐릭터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해서 벌어지는 오해와 해프닝으로 이후의 회차가 진행됩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 대비 사실은 걱정 투성이인 아마기는 <사라진 첫사랑>의 아오키 캐릭터가 조금 겹쳐보이기도 하고, 타카라 또한 좋아하는 감정을 잘 몰랐던 이다 캐릭터의 느낌도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아마기가 타카라의 집에서 잠시 머물면서 아슬아슬한 장면이 슬쩍 펼쳐지려다가..말고.



함께 첫 데이트를 즐기러 갔다가 친구들에게 들킬 뻔한 상황이 되었다가...말고.



식으로 시청자와 밀당을 열심히 하는 드라마입니다. ㅋ

 

두 주인공 위주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조연 캐릭터들은 정말이지 배경 같은 역할일 뿐인데,



그나마 타카라의 친구 중 양아치(!)를 담당하는 타나카(코미야 리오) 정도가

나중에 두 사람이 교실에서 키스할 뻔(!)한 상황을 목격하면서 주요 등장인물이 되지만...





결국 타카라의 사랑을 응원해주며 구경(?)하면서 방해꾼의 역할도 쉽게 사라집니다.






마지막 엔딩에선 계속 키스를 하려고 노리던 타카라가 기습 키스에 성공하는 장면이 아마기의 폰에 담기는 것으로 아름답게(?) 끝이 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스토리는 너무 기대하시면 안 되고...



배우들의 비주얼은 딱히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너무 여자애들처럼 꾸며놔서. ㅜ_ㅜ. 저는 차라리 카토리나 타나카, 세가와가 눈에 들어오더라는 ㅎ)

리뷰 찾아보니 은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매회 엔딩은 동일하게 두 사람이 바닷가를 걸으며 하교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푸른 바다, 맑은 하늘과 함께 어우러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럼 또다른 BL을 찾아... 이만. ㅎㅎ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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