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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디션 프로 <더 아이돌 밴드> :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엔플라잉 : 악기 천재들 등장 본문

Drama, blah blah...

밴드 오디션 프로 <더 아이돌 밴드> :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엔플라잉 : 악기 천재들 등장

쥬한량 2023. 1.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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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OL BAND : BOY'S BATTLE

​저는 유투브를 주로 음악듣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엔플라잉, 데이식스, 원위 등의 아이돌밴드 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록이나 메탈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저는 밴드 음악을 일반 팝보다 좋아해서요.

그러다보니 유투브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 영상이 떴는데... 오?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는 겁니다?

일본 TBS에서 방송되는 따끈따끈한 방송인데,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좀 더 영상을 확인해보니 한일합작으로 아이돌밴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한국에서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엔플라잉이 프로듀서로,

일본에서는 하우스밴드(이쪽은 아이돌밴드 없나봐요? 제가 JPOP은 이젠 거의 몰라서.)인 '칸카쿠피에로'와 '키토크'가 프로듀서로 나섰더라고요.



일본어로 방송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옛 기억을 더듬어 조금 봤는데 역시 밴드 오디션이다 보니 저는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매주 영상을 기다렸다 보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우리나라에서도 해주고 있었... =_=

게다가 나의 사랑 웨이브에 차곡차곡 올라오고 있었... =_=

유투브 영상은 25분 정도의 요약본이었는데, 한국 방송분은 1시간이 넘는 꽉 찬 분량이었....... -_-



역시 핑거프린세스(검색에 게으른 인간)는 머리가 고생(일본어 해독...)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1회부터 다시 감상~

제대로 못 보고 넘어갔던 참가자들의 공연을 풀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심사위원들의 평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악기 배틀들 풀로 보니까 더 멋있어. ㅜ_ㅜ



자자, 저처럼 밴드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장 웨이브로 가셔서 저랑 함께 감상해요! :)



2022년 12월 25일(크리스마스!) 기준으로 3화까지 업데이트 되었고

매주 화요일 방송되니까 그 다음날 업데이트 된다고 생각하시고 쫓아오시면 될 듯.



그럼 간단히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차세대 한일 합작 아이돌 밴드는 
과연 어떤 팀으로 탄생할 것인가

방송 제작 전에 6개월 동안 한국와 일본에서 예선 전을 치뤘다고 합니다.

그렇게 엄선된 소년/청소년/청년들이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기타 악기(키보드나 트럼펫도 있어요!) 경합을 벌입니다.



보는 내내, 이제 꽃미남은 한국이 대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어릴 때만 해도 일본의 비주얼이 훨씬 괜찮았는데(치아만 빼고...)

이제 대세는 대한민국. (만세!)



일본 참가자들이 K-POP을 좋아한다는 말도 뭔가 격세지감이 느껴져서 뿌듯하고...

제가 원래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밴드들의 멤버들을 이런 자리에서 오랜만에, 그것도 한꺼번에 보니까 너무 좋고.

(이홍기는 귀엽고 정용화는 웃기고... ㅋ)





엔플라잉의 '옥탑방 드럼 걔' 김재현은 리액션 역시나 죽여줘서 카메라 자주 잡히고요.

일본인 참가자들에게는 놀랍게도 심사평을 일본어로 해주는(할 수 있는!) 멤버들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모국어로도 누군가의 전문성을 평가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걸 외국어로... 햐아.

 

(솔직히 맹해보이는 재현이가 일본어 잘할 때 더욱 반전매력)





개인적으로는, FT아일랜드나 씨앤블루는 제가 어릴 때부터 봤던 밴드 멤버들이라 익숙하지만

엔플라잉은 최근에 음악만 많이 듣고 어딘가(예능)에서 멤버들을 따로 본 적이 없어서 기타나 베이스 치는 친구들은 누가 누군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아, MC도 중요하죠!

MC도 한국인(로운)과 일본인(야부키 나코)이 함께 진행하는데요, 유투브 일본 영상과 비교해봤을 때

편집할 때 서비스 국가 중심으로 멘트를 정리하더군요.

로운은 드라마에서 몇 번 본 배우인데 여자 진행자는 제가 잘 몰라서 찾아봤더니

꽤나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친구더군요!



심지어 아이즈원으로 한국 활동도 했던 멤버.

(이쪽으로 무식해서 죄송합니다...ㅎ)



경연은 보컬은 혼자 나와서 노래를 하고

악기는 두 명이 나와서 배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보컬의 경우, 참가자가 노래를 하는 동안 프로듀서가 자신의 팀에 합류시키고 싶으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

아무도 누르지 않으면 2군 대기조로 들어가게 되고 (바로 떨어지는 건 아님)

2팀 이상이 선택을 하게 되면, 결국 선택권은 참가자에게 주어집니다.




합류할 프로듀서의 팀이 결정되면 해당하는 팀의 1군 자리에 가서 앉는 방식.

악기의 경우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2명이 함께 무대 양쪽에서 나와서 

선곡한 곳 하나를 순차로 연주한 후, 프리스타일 연주까지 번갈아서 하면 끝.



마찬가지로 연주가 끝나기 전에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악기 쪽이 배틀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보컬보다 훨씬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칩니다.

더불어 악기가 주는 사운드 때문에 정말 잘하는 연주자가 나올 경우엔 심사위원들도 벌떡 일어나 호응할 만큼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하죠.

그리고 역시 악기 배틀에서도 (저는) 제일 재밌는 게 드럼!



다른 악기(기타나 베이스)는 제가 들어도 잘 모르기도 하고 퍼포먼스가 크지 않아서 '그냥 잘하는 구나'에서 크게 느껴지는 게 없는데,

드럼은 박자감각이나 속도에 따라 감응이 확 달라지는 거 같아요.



진짜 천재같아 보이는 참가자들도 많아서 보는 내내 어깨가 들썩들썩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드럼 참가자가 많이 남은 상황(2회)에서 각 밴드들의 드럼 자리가 다 차버리는 사태가...;;



현재는 1군과 2군으로 나눠진 상태인데, 두 자리의 참가자들이 후에 어떤 방식으로 자리를 바꾸게 되는 지에 관한 룰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로듀서들 중에서는 씨앤블루의 선택이 가장 독특하고 확실했는데요,

바로 정용화가 미리 어떤 밴드를 만들어야겠다 구상을 하고(그래서 계속 '퍼즐' 타령! ㅎㅎ)

그 자리에 맞는 멤버를 딱딱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훌륭한 방법이고 준비성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어떤 경우든, 조화를 이뤄야하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청사진을 가지고 거기에 맞추는 게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아무리 좋은 가구라도 그 가구가 들어간 방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이미 자리를 잡은 다른 가구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결국엔 보기 안좋게 되지 않겠어요?



그의 밴드가 어떻게 탄생할지 제일 궁금한 포인트!



여하튼, 저처럼 밴드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즐겁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해요, いくじ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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