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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드 추천 <녹풍당의 사계절> 결말 : 만화 원작 싱크로율 100%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일드 추천 <녹풍당의 사계절> 결말 : 만화 원작 싱크로율 100%

쥬한량 2023. 1.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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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페친분들이 제게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일드입니다. 

제가 좋아할 거라며... (아마도 그 이유는 잘 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ㅋㅋㅋ &  BL스러운 분위기)



네에, 역시나 야금야금 10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ㅎ



연출이나 캐릭터들의 관계가 약간 BL스러워서 원작이 BL만화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그건 아니더라고요?

일본 여성향 만화의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드라마도 이렇게 나온 듯 싶습니다.

만화원작은 현재 대원에서 15권까지 발매가 된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들어졌고 그 또한 사랑을 많이 받은 모양인지 드라마로까지 나왔습니다.



얼핏 보셔도 아시겠지만, 만화 작화와 드라마의 캐릭터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만큼 원작에 충실한 영상화를 했다는 이야기. (더불어 그래서 더 오글거릴 수 있다는 이야기 ㅎ)



저는 그래도 이런 것(?)에 익숙하다 보니 그럭저럭 보았는데,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보기 힘드신 것 같더라고요. (다른 분들 리뷰를 보아하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 저도 보면서 배우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런 연기를 했지,도 싶었다는. ㅋ



그럼 간단히 <녹풍당의 사계절> 드라마가 어떤 내용인지, 10화로 마무리되는 드라마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카페는 단순히 차나 커피를
마시는 공간만인 것은 아니다

스이(코타키 노조무)는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찻집(카페 겸 식당) 녹풍당을 3명의 동료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고즈넉한 카페인 녹풍당에서 기모노를 갖춰입은 채 욕심없이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만족하는 네 사람.



모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각 에피소드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손님들의 사연을 함께 펼쳐 보여줍니다.



먼저 카페의 엄마를 맡고 있는 요리 담당 토키타카. (아빠는 스이 ㅎ)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도예가인 삼촌의 집에서 자라며 천재 도예 소년으로 각광받았지만

언론의 관심 때문에 삼촌이 토키타카를 착취한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면서 삼촌의 집을 떠난 후,

중학교 동창이었던 스이(아니... 둘이 동갑이라고?!)의 도움으로 찻집에서 지내며 함께 일하게 되었던 거죠.

(중학교 동창이고 이후에도 가끔 놀러왔다고 삼촌에게 말하는 장면은 아무래도 설정 오류인 것 같지만)



언제나 자신의 진심을 억누르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만 대했던 이유와, 조금은 자유로워져 동료들에게도 좀 더 자신을 내보이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집니다.





디저트 담당 파티시에 츠바키(오오니시 류세이).

이 친구도 진심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남을 잘 배려하고 관찰하면서 자신만의 방법(디저트)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입니다.



어려보이지만 어른인 설정. (정확하게 몇 살인지는 모르겠...)



야쿄의 호텔에서 일하는 츠노자키(시라노 진)와 라이벌관계로 설정되면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이 볼거리입니다.



오오니시 류세이는 제가 <빠졌어, 너에게!>에서 보고 굉장히 독특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그건 그 드라마 캐릭터의 특성이었던 거 같기도 해요. 

여기서는 눈이 예쁘긴 하지만 (그 작품 캐릭터 대비해서는) 조금은 평범한 느낌이네요. ㅎㅎㅎ





근육남 바리스타 그레.



형제 5명의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태리어에서 에스프레소를 배워왔다는 운동남.

4명 중 가장 마초스러운 성격이지만 참견하기 좋아하고 다정무식한 캐릭터로 

그레의 에피소드는 동네 오리배 동호회를 만든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



오지랖으로 외로운 청소년의 삶에 끼어들면서 동네 양아치들을 자신의 카리스마로 휘잡은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사실 이 작품의 거의 모든 에피가 비현실적이지만;)



그 와중에 외로운 청소년 역의 배우가 혼혈인 듯 참 이쁘게 잘 생겼다는 감상... 덧붙입니다. ㅎ

 

 

그리고 마지막, 주인인 쿄스이.

원래는 여관을 하던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야 했지만,

쌍둥이 형 야쿄*가 여관업을 물려 받아 큰 호텔로 키웠고 어떤 이유에선지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져서 얼굴 조차 잘 보지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요즘 일드 보다보면 예전과는 상당히 다른 이름들이 많이 눈에 띄어요. 우리나라 이름 변한 것과 같이 일본도 그런 거겠죠? (영희-지영-하늬 / 히토시-히데오-야쿄? <-아무렇게나 만들어본 뇌피셜)



야쿄는 밝고 순수하고 다정한 스이와는 상당히 다른 어둡고 냉정한 분위기.

쌍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른 사람입니다.

둘이 틀어진 이유는... 


한때 여관에서 두 사람이 함께 일했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다정하고 순수하기만 한 스이가 고용한 사람이 공금을 횡령하면서 두 사람이 다투게 되면서 야쿄가 스이에게 모진 말을 하였고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셨던 상황이라 스이는 할아버지의 찻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여관에서는 물러났던 거였죠.



하지만 10화에서 밝혀지는 숨은 진실.

야쿄는 사실 스이에게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었고, 스이와 어릴 때 했던 약속(둘이 함께 최고의 여관을 만들자)을 자신이 이루기 위해 여관을 열심히 운영하여 최고의 호텔로 키워냈던 것.



두 사람이 화해하며 아름답게 10화까지 마무리~

 

 

 

그 외, 야쿄와 쿄스이를 이어주는 오작교 역을 충실히 수행하며 드라마에서 꽤 큰 역할을 담당하는 츠노자키(시라노 진).

천재 파티시에로 (왜인지 알 수 없지만) 야쿄에게 상당히 들이대며(그래서 처음에 둘이 사귀는 줄...) 자신이 만든 디저트를 시식시키고, 스이네 가게에 데려가고, 교통사고에서 야쿄를 구하기도 하고... 

상당히 많은 지분을 담당합니다.

이 역할의 배우인 시라노 진도 이전의 일드에서 한번 쯤 본 적이 있는데, 연기를 잘해서인지 기억에 남는 배우입니다. (마스크 때문인가?)

여튼, 감초 역할 단단히 합니다. ㅎ

위에서도 말했듯이, BL 드라마적 연출이 조금씩 나와서 드라마의 정체성이 조금 헷갈리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 과는 아닌 게 확실하지만, 여성향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는 확실하다는.

 

그리고 재미있게도, 그간 제가 BL드라마에서 만났던 배우들이 꽤 많이 나와요.

라이벌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님은 <아재's 러브> 시즌2 에 주요 인물로 나왔던 분.

알바생인 센리는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의 신 역을 했던 니시가키 쇼.

니시가키 쇼는 필모를 보면 상당히 재밌는데,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진짜 마스크가 확확 바뀝니다.

대부분의 시청자가 동일 인물인 줄 몰랐다는 후기가 넘쳐나죠. (정말로 가면 바꿔쓰는 거 아니냐고 ㅎ)



저도 미나토... 보려고 할 때 얘가 <사라진 첫사랑>에 나왔다길래 본 적이 없는데 누구지? 배구부원 중 하나였나? 싶었는데.. 확인하고 깜놀!



자세한 내용은 더쿠 게시물로 연결할게요! 궁금하시면 꼭 보세요~~

 

키에코이 반장 이미지 변신 장난 아니야 - 재팬 카테고리

니시가키 쇼 필모 확인 했더니 다 본 작품인데.... 동일인물인거 전혀 몰랐어 펜싱했었고 고등학교때 전국체전? 6등 게다가 '미스터 게이오' 그랑프리 출신🤦‍♀️ 빠졌어, 너에게 - 빵셔틀 시

theqoo.net


 

따뜻한 힐링 드라마 가볍게 보실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





위에 언급된 <빠졌어, 너에게!> 도 추천!

 

독특한 일본드라마 추천 <빠졌어, 너에게> : 드라마에 빠져서 만화책도 샀다!

요즘 또 어쩌다 보니 일본 드라마를 모아 보고 있는데, 우연히 노출된 광고영상이 너무도 특이한 거예요. 도대체 무슨 스토리인지 따라갈 수 없는 예고편 ㅎㅎㅎ 그 작품이 바로 이 였습니다. ​

lovand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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