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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감독님_<하트비트>_평점:6.5점

쥬한량 2010. 12.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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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을 꿰뚫은 전(前)영화관련자가 추천해준 영화.
그대, 사람 제대로 보았소. (아하하-)

밑도 끝도 없이 '게이' 오라버니들을 동경해마지않는 나이기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대충 소개해줬을 때도 조금 관심이 갔었는데, 누군가 추천을 해주니 더욱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헌데 찾아보니.. 서울에서는 딱 한군데서만 상영; 그래도 뭐, 같이 봐줄 사람이 있어서 휘리릭~

사실,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감독이 영화에 나온 지도 몰랐는데, 그의 역할까지 알고는 너무... 맘에 들었다. (너무 귀여우심... ㅜ_ㅜ)
영화의 주요 주제곡으로 쓰인 'Bang Bang' 또한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음악이라(<킬빌>에 쓰였었음),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너무 좋았다.
같이 본 분은, 이 영화 배경이 아무래도 1980년대쯤은 된 것 같다고 하시는데, 난 사실 '저 나라는 아직도 저런 전화를 쓰는구나'정도로 생각했다. (서로 연락을 전화와 음성사서함으로만 하고, 휴대폰 등장 안하고, 편지를 보낸다... 진짜 옛날 배경인건가?)

프랭키가 화장실에 써둔 낙서(숫자표시)는 처음 등장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결국 그것임을 알았을때의 애절함(?)이란. (카하하- 하고 웃었지만 ㅡ_-)

외모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스스로에게 '사랑스럽다'라는 묘사를 허용하는 대사라니;) 능력도 그렇고. 한 동안 이 분 영화 기다릴듯. ㅋㅋㅋ

마지막에 이상한 소리 내는 것도 인상적이고 맘에 들었음!

_영화 내내, 담배피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극장 나오는데 (평소 담배피지도 않는 나인데) 담배가 엄청 땡겼다;; 이런 폐해가;

(정말, 저렇게 쓰면, 절대 볼 일 없을 이 영화에 대해, 절대 스포일러 없이,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먹겠죠?
이건 마치 "나 이 감독 너무 좋아! 나 이 감독 맘에 들어! 나 이 감독 사랑할래!" 라고만 외치고 있는 듯한.
흠; 이럴 거면 리뷰를 쓰지 말아야하는 건가 생각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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