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Prometheus, 2012)_평점:5.5점

SF, 스릴러 2012 .06 .06 123분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리들리 스콧

줄거리 인류의 기원을 찾는 태초로의 탐사 여행! 지구상의 모든 역사를 뒤엎을 가공할 진실을 목격한다! 2085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 더보기

워낙 SF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건 좀 뭔가 많이 어정쩡하다.
스웨덴 여배우의 스타일로인해 영화 집중력도 좀 떨어지고... (안타까운 일이다. 어디서 좀 본 느낌이다 했더니, 스웨덴판 <밀레니엄>의 여주인공) _ 그리고 진짜 끈질기게 살아남는 스타일. (주인공이긴 한데, 나중으로 가니까 난 좀 짜증나기까지;)

그나마 처음 시작할때의 풍경들이라든가, 전체적인 비주얼 아트는 상당히 잘 나온 것 같다. 장엄하고 디테일하다. (IMAX나 4D로 보면 훨씬 멋질 듯)

하지만 스토리는 생각보다 빈약했고, 캐릭터의 분산과 답답한 결말로 인해 영화적 매력도는 상당히 떨어졌다. (마지막 장면에선 그만 헛웃음마저 웃고 말았다는...)

대신 로봇으로 등장하는 데이빗(<엑스맨:퍼스트클래스>의 젊은 매그니토, 마이클 패스벤더)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얘만 스핀오프 있었으면 좋겠네)
샤를리즈 테론은 오프닝 크레딧에 'and' 붙어서 올라가길래 완전 쪼끔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나오고. (이 영화에서 '아름다운 것'은 그녀밖에;)
데이빗과 비커스 간의 신경전도 맘에 들었으나, 영화 주제와는 또 먼 이야기...

그냥,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리들리 스콧 감독님도 이제 나이가 드셨나보다 싶은.

비주얼 효과 면에서는 7점 줘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은데, 스토리, 흐름, 주제, (+여주인공:난 이 언니가 정말 안 좋나봐) 등으로 인해 1.5점 마이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