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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인더우즈(The Cabin in the Woods, 2012)_평점:6.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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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인더우즈(The Cabin in the Woods, 2012)_평점:6.5점

쥬한량 2012. 7.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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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공포, SF, 스릴러 | 미국 | 95분 | 개봉 2012.06.28
감독 드류 고다드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커트), 크리스튼 코놀리(데이나 포크), 안나 허치슨(줄리), 프란 크랜즈(마티 미칼스키) ... 더보기


조스 웨던 사단의 신작.

워낙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영화라 기대도 좀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조금의 실망도 있지만, 상당히 '재기발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영화 프로그램의 노출을 아예 못 받고 영화를 봤다면 더 재밌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영화는 오프닝부터 상당히 'B급'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타이틀 나오는 그 순간은 70년대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 - 이게 상당히 웃기면서 매력적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맥락들이 있다. 

(아마도 좀 더 '덜 시나리오적'이라고나 할까.)


전형적인 캠핑 호러물인데, 그게 좀 허황스러운 배경 컨셉과 합치되면서 

어찌보면 정말 어이없는 상황으로 치닫아간다.

(이래서 오히려 더 B급 영화처럼 보이려고 연출했을 것 같다.)

_그 와중에 크리스 햄스워스 귀여워.. ㅜ_ㅜ

 이런 애들은 마초처럼 나와도 귀엽다. 태생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_+


후반부로 가면 '아, 이렇게 끝나는 건가?'라고 결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한번 엎어주는 재기를 또 발휘한다.

(사실 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녀석에 대한 결말이 명확하게 안 나왔었거든.)


_최근 많은 영화/드라마에서 Geek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가장 큰 전환기를 준 게 <소셜네트워크>였던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후 미드 <리벤지>에서의 '놀란'에 이어 이 영화에서도 '마티'는 해결사적 면모를 어김없이 발휘한다. (사실 얘가 주인공?)

 솔직히, 막대기 휘두를 때, 그 팔뚝 보면서, 저건 좀 오바아닌가 했다. 맨날 물담배 빨고 니모 동화책 읽는 애가 무슨 운동선수처럼 팔뚝이 그래... =_=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큐브>시리즈와 가장 비슷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보고 나서는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배경 컨셉 때문에 그런 듯?


조금 아쉬운 점은 디테일의 치밀함이 좀 떨어진다는 것.

선각자, 산장 주인의 존재, 디렉터(특별 출연하신 그녀), 고대신은 과연?


_영화 시작할 때, 출연진 크레딧이 나올 때 보면, 이름이 나올 때 죽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연기자들은 피가 칠해지는 연출이 더해진 것 같은데, 정확한 확인은 다음 기회에 해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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