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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스트(The Guest, 2014)_평점:4/10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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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스트(The Guest, 2014)_평점:4/10점

쥬한량 2015. 1. 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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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8.


<다운튼 애비>의 댄 스티븐스(매튜 크로울리 역)의 첫번째 영화 주연작입니다.

이런 남자배우(잘생긴 얼굴로 드라마에서 뜬?)들의 영화 주연 진출은 항상 보통 이런 역으로 많이 입문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역이 갑작스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역에 대한 설명은 줄거리에서 말씀드리지요...)


이전의 사례들을 보면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한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슈퍼내추럴>의 젠슨 에클스도 첫 주연작으로 공포영화-<My Bloody Valentine>-를 선택했었는데... 완전 팬이었지만 3류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연기력이 별로였을까요? -_-;)


줄거리_전쟁터에서 순직한 아들 케일럽으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던 피터슨 가족에게 어느날 아들의 친구 데이빗(댄 스티슨스)이 제대하여 찾아온다. 케일럽이 가족들에게 죽기 전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고 가족의 안위를 부탁했다는 말에 피터슨 가족은 감사해하며 그에게 머물다 가기를 청하는데... 데이빗이 나타난 후로 마을에는 의뭉스러운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이를 의심스럽게 생각하던 케일럽의 동생 애나는 오빠가 있던 군대에 전화를 해서 데이빗의 정체에 대해 문의하게 되는데...


초반엔 싸이코패스 스릴러처럼 시작했다가, 후반부로 가면 <앨리어스>나 <24>같은 첩보 액션 드라마 느낌으로 급반전했다가, 마무리는 <스크림>같아 진다고나 할까요.

댄 스티븐스 팬이라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워낙 그림이 예쁘잖아요. 남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금 어두운 금발에 몸을 열심히 만들어서 보여주지만, 여리한 선이 어디가지 않습니다), 

영화적으로는 <My Bloody Valentine>을 뛰어넘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IMDB평점은 6.5를 넘어섰네요. 팬심의 힘인가...;)


개인적으로는 역시 <다운튼 애비>의 매튜로서의 댄 스티븐스가 가장 잘 어울리고 멋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목소리 톤도 바꾸고 괜히 무서워보이려고 눈 부릅뜨고 하는데... 그게 멋있어 보이지 않고 영 거슬렸습니다.

참, <다운튼..>에서 처음 봤을 때, 정말 잘생겼지만 목살이 쳐진 게 외모를 많이 깎아먹는다 생각했었는데, 1년 여전 쯤에 수술했는지, <The Fifth Estate>에서부터는 그 살들이 안 보입니다. (Good Job!)


전체적으로 댄 스티븐스 이야기 밖에 없었지만, 영화에서 그나마 좀 특이했던 부분은,

전형적인 민폐녀일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인 애나가 결국에는 가장 똑똑하게 처신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제일 먼저 홀라당 데이빗에게 넘어가서 가족들을 사지에 몰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간 너무 많은 영화에서 만든 스테레오 타입이겠지요?)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처음 보는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말자. 잘생기고 호감형이면 더 조심!!



(근데 진짜 빛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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