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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KUNDO:Age of the Rampant, 2014)_평점:6/10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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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KUNDO:Age of the Rampant, 2014)_평점:6/10점

쥬한량 2015. 2.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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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0 (항공사 제공 영화)


일전에 들었던 평들이 다 별로여서 (극 하정우 팬님에게 들은 것 빼곤;) 크게 기대를 안하고 봐서인지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강동원의 꽃미모에 대해서도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그러려니...' 할 수 있었고(좋았단 얘기),

그 덕에 더 재미있었다고 느꼈을 것도 같습니다. 


다만, 그의 캐릭터의 감정 흐름이 조금은... 뭔가 미적지근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달까요. 

(그에 대한 연민이 작용한 어린 시절의 히스토리가, 조카의 그것과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었어야 설득이 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스포일러가 없도록 이것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줄거리_백성들을 핍박하여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던 국가관리들을 응징하기 위해 강단있는 사람들이 모인 의적떼 '지리산 추설'. 백정이었던 돌무치(하정우)는 어느 날 양반이지만 서자인 조윤(강동원)에게 이용만 당하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후, 추설에 합류하여 '도치'로 활동하게 된다. 추설의 의적들은 관리들과 결탁하여 사리사욕을 챙기던 조윤의 행태가 극에 달하자, 그를 치기로 하는데...



아마 글로벌한 흥행을 고려하여 OST도 서부극 스타일로 만들고

극을 이끌어가는 방식도 그것과 비슷한데요,

일부러 그런 것이겠지만... 유치한 듯 오버해서 표현되는 연출방식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매력을 적절히 집어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2명(도치, 조윤)에게 너무 집중된 탓이지 않을까 합니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정말 주인공은 도치일텐데 조윤이 더욱 돋보일 수 밖에 없었던 여심쿵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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